2023. 11. 5. 16:33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3. 11. 5. 16:33
비오고 우중충한 날씨였다. 어제 햇볕 쬔 게 다행이다. 새벽 늦게 잠들었던데다 내일이 월요일이니 너무 수면이 부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오늘은 디카페인 홍차를 우려 마셨다. 이건 엄청난 가향티라서 평소 같으면 웬만하면 안 마시는데... 집에 있는 디카페인 홍차가 몇 종류 없어서 그나마 질이 괜찮은 걸 고르다 보니... 나는 달달한 향이 가미된 차를 좋아하지 않고 꽃향도 아주 은은한 것이 아니면 딱히 즐기지 않아서 이렇게 열대과일 향이 강한 차는 내키지 않지만 하여튼 잘 우려 마셨다. 비가 와서 그런지 향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가향 디카페인 티까지 마셨으니 오늘 밤엔 늦지 않게 잘 자야 할텐데.
날이 어둑어둑해서 티타임 사진은 몇 장 안 찍었다. 비오고 흐린 날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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