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 16:33
바르샤바의 푸른색들 2023 warsaw2023. 11. 1. 16:33
여기는 아마도 바르바칸 성벽과 신시가지 사이의 어딘가였던 것 같다. 도착 다음날이었고 나는 영원한 휴가님과 함께 바르샤바 구시가지부터 여기저기를 쏘다녔는데 그러다 다리가 아파서 신시가지의 마리 퀴리 동상 맞은편 벤치에서 쉬었다. 아마도 그 근처 어딘가에서 발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아름다운 건물, 푸른색들이 너무 예뻐서 함께 바라보았다. 근처에는 타일 장식이 된 또다른 푸른색 건물이 있었다. 이쪽이 더 고풍스러워서 예뻤다. 날씨가 좋아서 하늘도 파랬다. 서로 다른 색조의 푸른색들이 가득한 바르샤바의 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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