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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은 우아하고 예쁘고 깨끗하게 먹기 힘든 빵이다. 중간중간 손가락을 닦아가며 가능한 조심스럽게 먹고자 노력하지만 접시엔 결국 각종 잔해가...


늦게 일어나 정오 지나서야 뭐 먹으려고 기어나왔는데 길을 헤매다 유명한 디저트 카페 앞에 도착. 그러나 그곳에 사람이 많아서 건너편의 한적한 베이커리 카페에 들어와 초코 크루아상과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로 오늘의 아점을 먹음. 메뉴에 영어가 없어서(커피 종류만 영어로 적혀 있음) 눈이 동글동글 ㅋㅋ



홍차는 리투아니아어로 뭘까. 결국 영어로 물어봤음. 그런데 2유로 이내였던 것 같은데 잎차를 줘서 매우 좋음 :) 빵은 그냥 무난했지만 빈속에 당분 탄수화물 카페인이 들어가니 정신이 들었다.



이 카페의 이름은 Crustum이다. 밝고 안에 테이블이 몇개 없어 유리문 너머로 사람 구경 + 그 유명한 디저트 카페(슈가무어란 이름이다) 가는 사람들 구경하기 좋음. 앗 근데 그 사이 갑자기 바깥 하늘이 좀 어두워지는 듯 ㅠㅠ 이제 곧 나가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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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