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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리락쿠마가 딱 지금 내 상태 =ㅅ=


어제 늦게 숙소 방으로 돌아왔는데, 회식에서 술은 약간만 마셨지만 그래도 알콜은 알콜이라... 원래 술 마시면 잠을 더 못 자는 편이어서 1시 다되어서야 잠들었다. 아침 안 먹고 8시까지 자려고 했지만 7시 반쯤 깨버려서 그냥 조식 먹으러 내려갔다. 콩나물국밥 약간과 미니 오믈렛을 먹고 9시부터 빡센 워크숍 2일차에 참여했다. 생각보다 몸을 쓰는 게임들이 있었는데 이럴 줄 모르고 발목까지 내려오는 원피스를 입고 간 탓에 좀 거추장스럽고 힘이 들었다. 하여튼 워크숍은 열심히 참여하긴 했다.


오후에 일정을 마친 후 KTX 타고 올라왔다. 여수까지 내려갔던 고로, 행신역까지 KTX로 3시간 반이 넘게 걸렸다. 너무 피곤했다.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피곤했고 배가 너무 고팠는데 동시에 하도 앉아 있어서 소화도 잘 안됐다. 그런데 금요일에 어떻게 13시간 장거리 비행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음. 내려서 1시간짜리 뱅기 한번 더 타야 하는데... 원래는 그정도 시간 걸릴 구간이 아닌데 이제 러시아 영공 통과를 못하니 꾸불꾸불...


기차에선 한시간 정도 눈을 붙였다. 더 자고 싶었지만 업무 체크하느라 실패했다. 그런데 오늘 귀가해서도 집에서 회사 VPN 연결이 되지 않는다. 지우고 다시 깔았는데도 안된다. 좋아해야 하는 건지 ㅠㅠ 원격조종이라도 받아봐야 하는데 근무시간이 아니고 내일도 쉬는 날이니... 아 모르겠다. 뭐 어떻게 되겠지. 여행에서 돌아오면 PCR 검사 결과 나올때까지 하루는 재택을 해야 하는데 -_- 그날 안되면 연락해서 도와달라 하지 뭐...


너무 졸리고 피곤하다. 붉은 군대 넘이 뒤늦게 갸륵한 마음을 품고 내일이라도 빨리 와주면 뱅기 탈 때 좀 나을 것 같은데 그 망할 넘이 그렇게 해줄 리가 없지 -_-


내일 투표를 한 후에 가방을 마저 꾸려야겠다. 일욜에 대충 꾸려놓았는데 오늘도 그 동네 주민들 스토리를 보니 비오고 10도였다는 얘기가 올라와서 겉옷을 좀더 두터운 걸로 바꿔야 하나 다시 갈팡질팡하고 있음. 영상을 보니 누가 봐도 추워 보임. 흑흑... 일단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까 곧 자러 가고 싶은데... 그래도 오늘 돌아와서 20분 자전거를 탔다. 타고 싶어서 탄 게 아니고 기차를 오래 타고 왔더니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고 근데 배는 또 고파서...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려고... 아 졸려... 근데 밥 먹은지 두어시간 밖에 안돼서 좀 더 버티다 자야한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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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