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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4. 15:35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8. 4. 15:35

 

 
 
 

정말 찌는 듯 더운 8월의 일요일 오후. 이제 내일부터 다시 출근해야 하므로 오늘은 카페인이 없는 민들레차를 타서 마셨다. 졸리고 덥고... 에어컨을 잠깐 껐더니 금세 거실이 후덥지근해지고 있다. 늦게 일어났는데 또 너무 졸린다. 역시 더위 때문인가보다. 

 
 

 
 
 
 

 
 
 

무적호 재독 후 역시나 솔라리스 다시 읽는 중. 이건 옛날에 번역출간된 버전이다. 무적호가 나왔을 때 폴란드어 원전에서 번역된 솔라리스도 출간됐는데, 중역이지만 이 번역본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그건 주문하지 않았었다. 솔라리스 역시 읽고 있으면 피서하는 느낌이다. 렘이 싸늘하고 차갑고 지적인 작가라서. 1~2년에 한번씩 다시 읽곤 하는 소설이다. 

 
 
 

 
 
 
 

 
 
 
 

 
 
 

 
 
 
아아 내일부터 다시 출근해야 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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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8. 3. 14:36

토요일 이른 오후 tasty and happy2024. 8. 3. 14:36

 
 
 
오늘은 정오가 되기 전에 차를 우려서 이른 티타임. 늦잠 자고 게으름피우고 싶었지만 아점도 빨리 먹고 차도 빨리 마셨다. 하여튼 결국은 오후 두시까지 천천히 마셨으니 이것도 애프터눈 티타임이긴 하다. 
 
 
 

 
 
 
페테르부르크 찻잔을 두 종류 가지고 있는데 이건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와 에르미타주가 그려져 있다. 아아 다시 가고 싶어 엉엉...
 
 
 

 
 
 
 

 
 
 
너무 더우니까 피서를 위해 스타니스와프 렘의 차디찬 SF인 무적호를 다시 읽기 시작. 이 소설은 상당히 싸늘하고 좀 오싹해서 쉽사리 다시 읽지 않고 있었으나 더우니까... 생각해보니 전에도 더울 때 읽었던 것 같다. 
 
 
 

 
 
 
고구마가 아니고... 딸기향 코팅된 마들렌인데 별로 맛은 없다. 그리고 저 복숭아는 그저께 병원 다녀오는 길에 동네 과일가게에서 소쿠리에 담아서 파는 걸 산 건데... 저렴한 거라 그런지 좀 싱겁고 별로 달지 않다. 그래도 그냥저냥 먹다보니 또 나쁘지 않음. 양이 많아서 어제 쥬인에게도 두 알 쥐어줬는데(무거워서 더 챙겨가지 못함) 맛있는 복숭아였으면 좋았을걸 좀 아쉽다. 쥬인아, 복숭아가 생각보다 맛있지 않으니 요거트에라도 넣어 먹으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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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1. 20:31

목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8. 1. 20:31

 

 

 

좀 늦게 우려마신 오후의 홍차. 휴가인데 휴가 같지가 않다. 오늘도 힘든 하루였다. 더워서 못살겠다... 잠을 제대로 못 자기도 했고 또 시간도 좀 늦었던 터라 퍼스트플러쉬로 연하게 우려 마심. 

 

 

이번 여름엔 아무데도 못가서 아쉬운 마음에 무라카미 류의 쇼핑 에세이를 다시 읽고 있다. 이 책은 아무리 읽어도 싫증나지 않고 너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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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8. 16:45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7. 28. 16:45

 
 
 
일요일 오후 티타임. 
 
 
 

 
 
 
토카레바의 중단편집을 다시 읽고 있다.
 
 
 

 
 
 
이 빨간 찻잔과 받침접시는 몇년 전 프라하의 도브라 차요브나에서 사온 것이다. 작고 투박해서 찻잔 자체가 근사한 건 아니지만 여기에 차를 우려 마시면 그 티룸 생각이 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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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7. 20:25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7. 27. 20:25

 

 

 

토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도 아주 덥고 기력 딸리는 날씨였다. 

 

 

 

 

 

 

 

 

 

 

 

 

 

 

토요일은 바스커빌가의 사냥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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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1. 16:13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7. 21. 16:13

 

 

 

일요일 오후 티타임. 내일의 출근을 위해 홍차 대신 민들레차를 마셨다.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건 좋은데 대신 오후 내내 너무 졸리다. 

 

 

 

 

 

 

 

 

 

 

민들레차 색깔은 커피처럼 새까만 색이니까 에벨 커피잔 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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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7. 20. 16:23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7. 20. 16:23

 
 
 
너무 피곤하고 몸이 무겁다. 꽤 잤는데도 계속 눈꺼풀이 내려온다. 피곤한 토요일 오후 티타임. 
 
 
 

 
 
 
옥수수크림 롤이라는 것이 있어 시도해보았으나 너무 짜고 맛이 없었다 ㅜㅜ 생각해보니 옥수수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아침에 꽃을 다듬고 나서, 용담꽃 몇 송이가 떨어져서 물을 반쯤 채운 프라하 유리잔에 넣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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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7. 14. 16:15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7. 14. 16:15

 

 

 

더워서 그런지 이번 주말 내내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다. 어제부터는 셜록 홈즈 시리즈를 다시 읽고 있다. 역시 아무리 다시 읽어도 훌륭하다. 

 

 

 

 

 

 

내일의 출근을 위해 디카페인 티를 우려 마셨다. 이번주는 아주 바쁘고 빡센 일정으로 꽉 차 있어서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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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13. 15:44

토요일 오후, 바르샤바 다즐링 + tasty and happy2024. 7. 13. 15:44

 
 
 

토요일 오후 티타임. 매우 더운 날씨. 이제 정말 덥고 더운 여름이다. 
 
 
작년 바르샤바에서 영원한 휴가님께서 주셨던 오렌지 밸리 다즐링을 우려 마셨다. 나는 보통 맛이 깊은 세컨드플러쉬 쪽을 더 좋아하지만 이 다즐링은 훌륭한 퍼스트플러쉬라 향이 매우 좋았다. 우려 마실 때마다 아까워했는데 오늘 남은 찻잎을 거의 다 우려서 딱 한 스푼 정도만 남았다. 이 차를 우려 마실 때마다 바르샤바의 소피텔 방 하얀 테이블이 생각난다. 더운 날씨였고 우리는 바깥을 돌아다니다 카페에 가는 대신 방으로 돌아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공들여 이 차를 우려서 팅기니스와 무화과를 곁들여 마셨었다. 빌니우스에서 온 차와 초콜릿 케익, 그리고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너무 익어버린 마트 무화과, 바르샤바 호텔 방. 그래서 나는 이 다즐링을 바르샤바 다즐링이라고 부른다. 여행의 맛. 

 
 
 

 
 

알라딘의 신간 소개와 발췌글 몇 페이지를 보고 읽어보고 싶어서 주문했던 리디아 데이비스의 산문집.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내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다. 발췌된 딱 그 정도가 적당했다. 주문한 게 좀 아까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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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7. 15:51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7. 7. 15:51

 

 

 

일요일 오후 티타임. 

 

 

큰맘먹고 주문한 대극천 복숭아. 옛날엔 복숭아가 이렇게까지 비싸지 않았던 것 같은데... 하여튼 맛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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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6. 16:12

토요일 오후, 포트넘 다즐링 tasty and happy2024. 7. 6. 16:12

 
 
 
아주 끈적하고 습한 토요일 오후. 
 
 
janua님께서 보내주신 차들 중 오늘은 포트넘 앤 메이슨의 다즐링을 우려 마셨다. 진하고 깊은 맛이라 좋았다. 역시 배신하지 않는 다즐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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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30. 16:54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6. 30. 16:54

 

 

 

일요일 오후 티타임. 월요일 출근을 위해 디카페인 티를 우려 마셔서 좀 꿀꿀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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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토요일 오후 티타임. 

 

 

janua님께서 보내주신 유자병차를 개봉했다. 유자병차는 처음 마셔보는 것으로 모양새부터 무척 예쁘고 귀여웠다. 말린 유자 안에 찻잎이 가득 들어 있었다. 말린 유자를 부숴서 찻잎과 섞은 후 우려 마시면 된다고 janua님께서 알려주셨다. 그런데 나는 손재주도 힘도 없는지라 말린 유자를 제대로 부수지 못해 우왕좌왕하다 간신히 조각조각 부숴서 찻잎과 섞었다 ㅎㅎ 이럴땐 뭔가 도구를 쓰면 될거 같은데 바보토끼 'ㅅ'

 

 

 

 

 

 

 

 

 

 

유자병차는 말린 유자 내음이 어우러지면서 향긋하고 구수했다. 향기가 무척 좋았다. janua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차를 마시니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 차에 어울리는 찻잔이 뭐가 있을까 하다 조그만 이 꽃무늬 찻잔을 꺼냈다. 내 찻잔들은 모두 홍차에 어울리는 찻잔들인데 이녀석은 도쿄에서 사온거라 녹차나 이런 차랑 어울린다. 이 찻잔은 십몇년 전 쥬인과 쥬인의 고향친구이자 나와도 잘 아는 사이였던 언니, 나 이렇게 셋이서 도쿄 여행을 갔을 때 내가 검색해 찾아낸 기치조지의 어느 그릇가게에서 득템했다. 그래서 이녀석을 기치조지 찻잔이라고 부른다. 보통 찻잔은 1세트씩만 사는 편인데 그런 내가 가지고 있는 얼마 안되는 커플찻잔이다.

 

 

이 찻잔을 꺼낼 때면 그 행복하고 즐거웠던 도쿄 여행이 생각난다. 날씨가 뜨거웠고 우리는 기치조지의 골목과 시장들을 쏘다녔다. 유명한 사토우 스테이크집 아래에 있는 멘치까스를 사먹으려고 번호표를 받아 줄을 섰고(갓 튀겨낸 멘치까스는 정말 엄청 맛있었다. 이듬해 쥬인과 다시 도쿄에 갔을 때 사토우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스테이크였다), 이 그릇가게를 찾으려고 골목들을 뺑뺑 돌았다(당시엔 구글맵이 없었던 것 같다. 있었어도 내가 몰랐거나) 도쿄 여행을 여러번 갔지만 그때의 여행이 제일 재미있었다. 5월 골든위크였고 일본어를 아주 잘하는 언니가 있었고 나는 쥬인과 이 언니에게 마음껏 의지하며 신나게 돌아다녔다. 가는 곳마다 즐거웠고 먹는 것마다 맛있었다. 조그만 호텔 방에서 컵라면 끓여먹고 일본 텔레비전 보는 것도 재밌었다. 아마 그런 식의 아기자기한 여행의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 

 

 

 

 

 

 

 

 

 

 

 

 

 

 

만원어치 샀던 신비복숭아가 아직도 냉장고에 꽤 남아 있다. 하루에 한알씩 먹어서 그런가보다 ㅠㅠ 그래도 아직 멀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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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6. 23. 15:40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6. 23. 15:40

 

 

 

디카페인 홍차를 마시는 일요일 오후는 둔감하고 좀 억울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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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6. 16. 15:53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6. 16. 15:53

 

 

 

일요일 티타임과 꽃 사진 몇 장. 오늘은 디카페인 티를 마셨다. 내일의 출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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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15. 16:23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6. 15. 16:23

 

 

 

토요일 오후 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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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9. 15:32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6. 9. 15:32

 

 

 

일요일 오후 티타임. 휴일이 이제 다 지나갔다. 나른함과 피로, 졸음, 짓누르는 듯한 스트레스가 몰려오는 일요일 오후. 오늘은 디카페인 티를 마셨다. 

 

 

 

 

 

 

오늘도 새파란 꽃잎에 맞게 파란색 찻잔. 

 

 

 

 

 

 

 

 

 

 

 

 

 

 

 

 

 

 

 

 

 

 

 

 

 

 

이 사람의 요리책을 몇권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요리 에세이가 나왔다고 해서 기분 전환을 위해 주문해 읽었다. 역시 글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매우 헐렁하고 그냥저냥이다. 기대는 별로 안 했다만. 하여튼 설렁설렁 읽고 나니 일본여행 가고 싶다는 마음은 조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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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 15:28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6. 2. 15:28

 

 

 

일요일 오후 티타임. 잠을 충분히 못 자서 디카페인 티를 마셨다. 

 

 

 

 

 

 

 

 

 

 

 

 

 

 

작약은 아직 봉오리 상태이다. 

 

 

 

 

 

 

 

 

 

:
Posted by liontamer

 

 

 

토요일 오후 티타임. 몸 상태를 생각하면 디카페인티를 마셔야 했지만 어제의 심적 타격으로 스트레스도 받고 빡치는데 차라도 맛있게 마셔야지 하며 그냥 다즐링 서머골드 우려마심. 첫물을 진하게 우려서 버렸으니 카페인이 좀 빠졌겠지 세뇌하며. 

 

 

며칠 전이 페테르부르크 321주년 생일이었다. 그래서 페테르부르크 찻잔 꺼냈다.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빨리 전쟁이 끝나야 할텐데... 아주 오랜 옛날이 생각난다. 우리는 그 도시의 대로와 골목을 거닐며, 대학 교정에서 나오며 즐겁게 웃었고 '페테르부르크 300주년에 궁전광장에서 만나자!' 라고 했었는데. 그 300주년에 우리는 그곳에 가지 못했다. 나는 300주년으로부터도 몇년 후에야 그 도시에 다시 갔다. 그때의 친구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차를 반쯤 마셨을때 이번주의 꽃이 도착했다. 연분홍 작약, 베로니카, 조그만 장미, 공작초, 명자란 조합이었다. 나는 사실 작약을 내 돈 주고 사본적이 없는데 이번엔 랜덤믹스였다. 작약은 예쁘긴 한데 한번 꽃이 피면 걷잡을수없이 커지고 또 금방 시드는터라 별로 내 취향의 꽃이 아니다. 지나가다 구경하는 건 좋지만... 그래도 이렇게 받았으니 덧없이 금방 커졌다 시들어버리는 그 아름다움을 즐겨야겠다. 완전한 봉오리 상태로 왔다. 근데 막상 꽃이 피면 나는 출근해서 하루종일 집에 없으니 제대로 핀 꽃 구경은 못할지도 ㅜㅜ

 

 

 

 

 

 

꽃을 다듬어 꽂은 후엔 빛이 들어오는 서재 방으로 잠시 가져다두었다. 거 실 쪽 베란다 블라인드를 내려두어 어두웠으므로. 그래서 평소와는 다른 구도의 꽃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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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5. 26. 14:49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5. 26. 14:49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피곤한 일요일. 오늘은 디카페인 홍차를 마셨다. 그래서 맛이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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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오늘은 평소의 토요일보다는 조금 일찍 차를 마셨다. 오늘 티타임을 요약하면 not enough 라고 해야 하나... (아워 레이디 오브 피스의 노래 제목에서 막 가져옴) 몸 상태 때문에 디카페인 티를 마셔야했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즐링 마가렛의 호프를 우려마셨다. 그러나 우물쭈물 연하게 우려 마신 탓에 별로 맛있지 않아서 정말이지 낫 이너프였음. 

 

 

 

 

 

 

 

 

 

 

 

 

 

 

 

 

 

 

 

 

 

 

위에 있는 찻잔 사진이랑 같은 사진 두 장 아니냐고 한다면... 미묘하게 구도가 아주 조금 다름. 이 러브라믹스를 꺼낼 때마다 프라하의 헤드샷 커피, 바르샤바 호텔방, 그리고 이제는 멀리 떠나가신 내 친구 다샤님이 생각난다. 영원한 휴가님이 나의 이 찻잔을 보고는 빌니우스의 카페에서 이것과 세트인 티포트를 사서 바르샤바까지 가져오셨었다. 분명 빌니우스 카페에서 왔지만 나에게는 바르샤바의 그 호텔 방 기억과 결부되었다. 다샤님이 몇년 전 홍콩의 차찬탱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며 사진을 보여주셨고, 나는 비슷한 느낌의 칼라풀한 이 러브라믹스 찻잔을 선물해드렸었다. 내가 처음에 고른 건 빨간색이었지만 다샤님은 이 색깔로 바꾸셨었다. 프라하, 바르샤바, 홍콩...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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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5. 19. 15:24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5. 19. 15:24

 

 

 

일요일 오후 티타임. 내일의 출근을 위해 오늘은 디카페인 티를 마셨다. 

 

 

 

 

 

 

노란색 꽃들에 맞춰 빌니우스에서 온 귤색 누가바 찻잔, 그리고 마리메꼬의 노란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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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5. 18. 17:11

토요일 오후, 네팔왕 tasty and happy2024. 5. 18. 17:11

 

 

 

토요일 오후 티타임. 오늘의 차는 작년 가을 바르샤바의 홍차 가게에서 100그램 사왔던 '네팔 골드'. 이것을 같이 샀던 영원한휴가님이 이 차 이름을 '네팔왕'이라고 부르셔서 내 입에도 그렇게 익어버렸다. 원래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서 며칠 전 봉지를 꺼내서 보니 네팔 골드라고 적혀 있었다. 맛은 다즐링 퍼스트플러쉬에 가까운 연한 맛이다. 좀 싱거운 편이라 오늘은 찻잎을 좀더 넣었더니 맛이 나았다. 내일은 또 디카페인 티를 마셔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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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5. 12. 16:05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5. 12. 16:05

 

 

 

내일의 출근을 위해 디카페인 티를 마셨다. 그래서 만족스럽지 못한 티타임 ㅜㅜ 그러나 행복한 티타임보다는 수면의 개선과 노동의 편의를 위해 별수 없이 이 티백을 좀더 주문했다. 포장지만 예쁜 디카페인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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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4. 5. 11. 15:54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4. 5. 11. 15:54

 

 

 

좀 이른 티타임 사진.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우중충한 날씨. 중간에 비까지 내리기 시작함. 눈을 보호하려고 폰과 모니터 밝기를 조정하고 야간모드로 맞춰놔서 이제 폰으로 찍은 사진 색감이 실제로는 어떤지 잘 모르겠다 ㅜㅜ 날이 어두워서 찍고 나서 사진의 밝기 조정만 좀 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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