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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에 해당되는 글 29

  1. 2019.02.02 극장으로 가는 길, 나는 그와 같이 걷는다 2
  2. 2018.06.21 한겨울의 수도원
  3. 2018.05.15 더위 퇴치를 위한 한겨울 페테르부르크 2
  4. 2018.03.12 한겨울 해질 무렵의 페테르부르크 4
  5. 2018.01.15 1월 1일의 블라디보스톡 중심가 2
  6. 2017.06.29 한겨울 오후 네 시, 눈오는 페테르부르크 거리 4
  7. 2017.06.27 겨울의 페테르부르크 그리워하며 8
  8. 2016.12.15 잘 다녀왔습니다. 눈과 얼음의 도시, 오리와 사자 6
  9. 2015.09.17 눈에 덮인 바다, 썰매 타러 가는 사람들 2
  10. 2015.09.03 눈과 얼음의 나라, 푸른색과 흰색의 도시
  11. 2015.07.14 더위 쫓으려고 겨울의 페테르부르크 사진 세 장 2
  12. 2015.07.11 추운 동네 보면서 더위 좀 쫓자 2
  13. 2015.06.17 눈밭 산책하다가, 색채가 마음에 들어서
  14. 2015.06.10 더위 쫓기 위해, 겨울의 러시아 사진 세 장 4
  15. 2015.05.05 빛, 그림자, 눈 4
  16. 2015.04.06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네바 강 2
  17. 2015.03.02 비둘기 발 시려~ 10
  18. 2015.02.26 아휴 추워보인다... 2
  19. 2015.02.18 2월 17일, 얼어붙은 네바 강 사진 몇 장 + 곶감과 양갱과 미역국은 어떻게 되었나 8
  20. 2014.08.01 더위 퇴치용 한겨울 페테르부르크 설경 2탄
  21. 2014.07.18 한겨울의 페테르부르크 4
  22. 2013.08.08 더위 식히기 위해 : 한겨울의 페테르부르크
  23. 2013.07.01 2
  24. 2009.04.09 이반 쉬쉬킨, 북방의 야생림에서 2
  25. 2009.02.05 바실리 수리코프, 겨울의 주보프스키 거리 2

 

 

 

마린스키 극장 가는 길. 2015년 2월. 겨울에 공연 보러 갈땐 추우니까 보통은 버스를 타고 간다. 이 날은 엄청 추웠지만 햇살이 좋아서 그냥 운하 따라서 극장까지 쭉 산책했었다. 공연은 아마 전날 밤과 다음날 밤 보러 갔던 듯.

 

 

꽁꽁 얼어붙은 모이카 운하. 흰눈과 얼음, 그리고 새파란 하늘. 이런 날씨엔 추워도 산책하기 좋다.

 

 

내가 생각하고 상상하고 실지로 썼던 글들 속에서 미샤가 트로이네 집에서 잘 때면 아침에 이 길을 따라 극장으로 걸어가곤 했다. 물론 소련 시절 그 극장은 마린스키가 아니라 키로프 극장이었고 이 길의 주변 풍경도 조금은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운하는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에 있고, 살을 에는 듯 차디찬 공기와 하얗게 빛나는 수면 위 얼음, 눈이 멀도록 새파란 하늘은 변함없을 것이다.

 

 

 

 

 

 

 

 

 

 

 

 

 

 

 

 

이렇게 극장까지 걸어오는 것이다.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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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21. 21:42

한겨울의 수도원 2016 petersburg2018. 6. 21. 21:42

 

 

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2016년 12월.

 

 

날도 덥고 일도 힘들고... 이럴땐 겨울이 그립고 또 평온으로 가득찬 수도원 경내를 산책하던 게 그리워지기 마련이라 이전에 갔을 때 찍은 사진 세 장 올려본다. 이날 무지 추웠었다. 추위 때문에 수도원 카페의 사과빵과 진한 홍차가 더욱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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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오늘 정말 더웠다. 내일 비가 온다는데 그래선가 습기도 장난 아니었고... 



더위에 지쳐서, 조금이라도 시원해지려고 한겨울 페테르부르크 사진 한장. 2016년 12월, 해군성을 지나 청동기사상과 네바 강변 쪽으로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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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2. 22:21

한겨울 해질 무렵의 페테르부르크 2016 petersburg2018. 3. 12. 22:21





석양 무렵, 한겨울의 페테르부르크. 오후 3~4시 즈음이다.



2016년 12월. 료샤와 함께 석양 보려고 네바 강가로 걸어면서 찍은 사진 몇 장. 이삭 성당. 천사. 나무들. 해군성. 청동기사상. 가로등 램프. 네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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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5. 23:02

1월 1일의 블라디보스톡 중심가 2017-19 vladivostok2018. 1. 15. 23:02





새해 첫날. 낮에 블라디보스톡 시내 중심가로 나가서 그루지야 식당에서 밥먹고 얼어붙은 바다도 걷고 근처 골목들을 산책했다. 



텅텅!!!!



폰으로 찍었음(추워서 카메라 못 꺼냄) 색깔이 맘에 들어서 올려보는 사진 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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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작년 12월. 오후 4시!!!!


페테르부르크 블라지미르스키 거리.



이때 눈 갑자기 많이 와서 엄청 고생함... 추운데다 짐도 무거워서 ㅠㅠ 그런데 지금 너무 덥고 습하고 답답하다 보니 고생했던 저 날 사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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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6. 27. 21:47

겨울의 페테르부르크 그리워하며 2016 petersburg2017. 6. 27. 21:47






너무 습하고 답답한 날씨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어서 겨울의 페테르부르크 꽁꽁 언 사진 몇 장 올려본다.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 작년 12월에 갔을 때 찍은 사진 몇 장.



내가 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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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잘 다녀왔습니다.

약 8일 중 하늘 파랬던 날은 이틀 정도. 그 드문 날 저녁에 모이카 운하랑 네바 강변 거닐며 찍은 사진 몇장.

 

꽁꽁 얼어붙은 운하. 그래도 다리 밑은 안 얼어서 그쪽에 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얘는 혼자 얼음 위에 떡하니 올라와서 폼잡고 있음.

얘 보고 내가 료샤한테 '너 닮았다!~' 라고 했음. 추워죽겠는데 얇은 비니에 청바지 입고 허세부리는 이 녀석이랑 어쩐지 허세 폼잡고 있는 것 같은 이 오리랑 닮았음.

 

그러자 내 친구(라고 쓰고 허세남이라 읽는다) 료샤는 '야! 하필 오리야! 독수리쯤은 돼야지!' 하고 다시 허세를 시전하였습니다.

 

난 청둥오리가 독수리보다 더 좋은데 :0

 

 

거의 얼어붙은 네바 강. 쿤스트카메라 박물관.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사원, 궁전 다리 풍경.

 

네바 강변 풍경. 청동사자상 멀리서.

 

그리고 청동사자상 가까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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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7. 21:09

눈에 덮인 바다, 썰매 타러 가는 사람들 russia2015. 9. 17. 21:09

 

 

about writing 폴더에 발췌해 올린 미샤와 트로이의 썰매 에피소드(http://tveye.tistory.com/4050) 관련해서. 한겨울에 썰매 타러 가는 페테르부르크 사람들 사진 몇 장.

 

이건 2010년 겨울에 갔을 때 찍은 사진. 이곳은 바로... 바실리예프스키 섬의 바닷가.

이 사람들은 꽁꽁 얼어붙은 바다 위에서 썰매를 타러 가는 것이다~

 

'얼어붙은 바다 위에서'란 제목의 글을 예전에 petersburg diary 폴더에 올린 적이 있고(http://tveye.tistory.com/716) 여기 사진들 중 몇 장은 이미 올린 적도 있다만... 한꺼번에 쭈루룩 다 올려본다.

 

오랜 옛날 처음 페테르부르크에 가서 살았던 기숙사가 바로 이 바닷가에 있었다. 그래서 이 바닷가에 자주 드나들었는데 겨울엔 진짜 추웠다. 그때 바다가 언다는 것도 처음 봤고, 그 얼어붙은 바다 위로도 처음 나가봤다.

 

그런데 이 바닷가에 2012년인가 2013년에 다시 가봤더니 가림막으로 전부 가려놓고 공사 중이었다. 교각 공사를 하는 것 같았는데.. 하여튼 섭섭했다. 지금은 다시 터 놨으려나...

 

발췌한 본편 에피소드에서 미샤가 어릴 때 아빠랑 네바 강에 썰매 타러 갔다는 얘길 하는데, 어린 미샤는 위의 사진처럼 아빠 뒤를 졸졸 따라갔을 것이다.

 

 

 

 

 

이 바닷가에는 구 '쁘리발찌스까야' 호텔, 지금은 파크 인에서 인수한 파크 인 쁘리발찌스까야 호텔이 있다. 4성이라지만 딱히 4성 같지 않은 호텔. 그러나 배고픈 유학생 시절엔 그 호텔이 너무너무 좋아보여서 가끔 러시아 기준으론 훌륭한 화장실도 이용하고 로비 카페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차도 한 잔 마시러 들르곤 했었다...

 

나이들고 직장인이 된 후 다시 그 호텔에 가봤는데 어둑어둑한 그냥 호텔이어서 기분이 묘했다. 그 옛날엔 그 호텔 들어가는 순간 훅 끼쳐오는 목욕탕 냄새가 참 좋았었지.. (이것과 관련된 추억과 호텔 로비에 대한 갈망, 당시 로망의 호텔에 대해 몇년 전 썼던 글이 있는데 나중에 한번 올려보겠다)

 

 

 

 

 

 

 

 

탱크가 보인다고요?

 

이곳은 2차 대전때 수많은 희생자를 냈던 봉쇄와 기아의 도시, 전란의 도시, 결국은 독일에 굴복하지 않았기에 '영웅 도시'란 칭호를 받은 구 레닌그라드이다. 페테르부르크 구석구석에는 2차 대전과 봉쇄에 대한 역사의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 이 해변에도 기념비와 포신 등등 그 자취가 남아 있다. 근데 저 포신은 모형인지 진짠지 잘 모르겠다. 옛날에 저 부근 지나다니고 사진도 찍었는데 그때도 잘 몰랐음..

 

 

 

 

 

 

 

 

 

 

 

 

 

 

 

 

 

어디부터가 바다이고 어디부터가 해변인지 도무지 구분이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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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지난 2월. 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

 

 

 

네바 강변 따라 궁전 교각까지 걸어가는 길

 

 

 

얼음 꽁꽁.

 

 

 

흰 눈과 파란 하늘 때문에 에르미타주가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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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다시 더워졌다 헉헉..

일 때문에 정신 못차리고 더워서 울렁거리고... 헉헉.. 그래도 오늘을 버텨내야 해.

 

더위 쫓으려고 2월에 찍은 페테르부르크 사진 세 장.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안에서.

 

 

 

역시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그리고 얼어붙은 네바 강

 

 

 

네바 강. 스뜨렐까. 멀러 보이는 에르미타주. 조그맣게 보이는 금빛 쿠폴은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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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1. 21:59

추운 동네 보면서 더위 좀 쫓자 russia2015. 7. 11. 21:59

 

 

사우나 같은 날씨 때문에 참 괴로운 여름날이다.

추웠던 때 사진 보면서 조금이라도 더위를 달래보는 중. 지난 2월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찍은 사진 몇장.

이건 모이카 운하. 눈 꽁꽁~

 

 

 

역시 모이카.

 

 

 

이제부터는 얼어붙은 네바 강.

가운데는 이렇게 얼음이 깨져 있었다. 가운데로 보이는 건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와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사원.

 

 

 

더워서 그런지 얼음이 전부 빙수로 보인다...

 

 

 

 

 

 

 

마지막은 갈매기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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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6. 17. 15:23

눈밭 산책하다가, 색채가 마음에 들어서 russia2015. 6. 17. 15:23

 

 

지난 2월 17일.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산책하다가.

날씨 좋았던 날. (추웠지만...)

 

눈밭과 헐벗은 관목, 빨강 노랑 건물들 위로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이 마음에 들어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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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지난 2월 16일. 페테르부르크.

네바 강

그래도 얼음은 많이 녹아서 중간중간 드러난 수면 위로 오리가 동동동~

왼편에 비친 그림자는 궁전 교각 난간과 가로등.

 

 

 

그리보예도프 운하변 따라 걷다가 찍은 사진.

운하도 꽁꽁..

 

 

 

이건 2월 15일,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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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5. 5. 19:52

빛, 그림자, 눈 russia2015. 5. 5. 19:52

 

 

지난 2월 17일.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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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4. 6. 09:22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네바 강 russia2015. 4. 6. 09:22

 

 

피곤한 월요일 아침. 2월 페테르부르크 사진 세 장으로 잠시 눈 푸는 중.

꽁꽁 얼어붙은 네바 강. 왼편 멀리 이삭 성당 실루엣이 보인다. 강 위로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이 날은 료샤랑 레냐랑 셋이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에 산책 갔다.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왼편으로 보이는 쿠폴은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 오른편 건물은 에르미타주.

 

 

 

쭈욱 걸어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앞까지 도착했다. 다리 건너 들어가기 전에 사진 한 장 :)

맑은 날이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저렇게 휘황하게 빛나는 사원 첨탑이 근사하다. 멀리서 찍어서 잘 안 나왔지만 첨탑 꼭대기에는 천사상이 있다.

 

.. 그럼 힘을 내서 일해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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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3. 2. 15:04

비둘기 발 시려~ russia2015. 3. 2. 15:04

 

 

지난 2월 14일. 페테르부르크 미하일로프스키 공원.

오전 산책 나갔었다. 눈도 오고... 추웠다.

그러니까.. 비둘기도 분명 발이 시렸을 거야!! 저 빨간 발을 보니 어쩐지 더 추워 보인다!! 추우니 저렇게 목도 집어넣고 가슴깃털도 부풀리고...

 

 

 

 

비둘기 : 어휴, 이 동네는 겨울이 너무 길어서 먹고 살기 쉽지 않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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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2. 26. 17:32

아휴 추워보인다... russia2015. 2. 26. 17:32

 

 

지난 2월 15일. 추웠지만 날씨 좋았던 날. 운하와 네바 강 따라 산책하다 해군성 앞 공원에 왔다.

걷다가... 조각상을 보고 문득..

아아. 저 사람 너무너무 춥겠다 ㅠ 이 엄동설한에 홀랑 벗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

평소엔 그런 생각 잘 안드는데 저날 춥긴 했나보다.

 

잘 보면 조각상 옆에 조그만 꼬마아이가 있다 :) 혹시 저 애도 그런 생각 한 거 아닐까나..

불쌍한 저 조각상... 엉덩이 시렵겠다 ㅋㅋ

 

 

 

 

 

** 추가 : 안 추워 보이는 여름 사진은 여기 : http://tveye.tistory.com/3936

:
Posted by liontamer

 

 

오늘도 추웠지만 하늘이 파랬다. 한낮에 료샤와 레냐와 함께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쪽으로 산책 갔었다. 갔다가 얘네 집에 가서 카레와 미역국과 쌀밥, 부드러운 계란찜, 간장을 쓴 포근포근한 감자양파조림과 불고기를 만들어 주었다. 대성공 :)

 

레냐는 밥이 너무 맛있었던 나머지 한국에 가서 살고 싶다고 했다. 그래, 남편이 아내 따라 와서 살아야지 ㅋㅋ 이렇게 나의 요리솜씨로 7세의 약혼자를 옭아매는 데 성공! 료샤가 부러워하더니... 한국에서는 원래 시부모 모시고 사는 거 아니냐면서 자기도 따라오겠다고 한다 ㅋㅋ

 

일요일에 만났을 때 곶감과 초콜릿과 양갱을 풀었다. 레냐가 제일 좋아한 것은.. 의외로 양갱이었다!! 깜놀! 양갱이 곶감보다 초콜릿보다 더 맛있다면서 더 달라고 아우성이었다. 근데 양갱은 내가 장난기가 동해 가져간 거라.. 두개 밖에 안 가져갔었는데 ㅠㅠ 미안해 레냐야 양갱 더 없어...

 

곶감은 료샤가 엄청나게 좋아했다. 레냐는 첨에 시꺼멓다고 안 먹으려 했다. 호랑이와 꼬깜의 그 꼬깜이라 해주자 레냐는 어려서 그런지 꼬깜이 맛있다는 건 까먹고 호랑이가 도망갔다는 것만 기억나는지 '무서워! 무서운 거잖아!'라고 찡찡댔다. 료샤가 곶감을 홀랑 먹더니 너무 맛있다 해서 레냐도 먹어보았다. 좋아했다. 맛있다고 했다. 그러나 양갱이 더 좋다나... 곶감은 모두 료샤가 가져갔다 ㅋㅋ 얘 웃기다.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산책하다가..

 

꽝꽝 얼어붙은 네바 강. 어디까지가 강이고 어디까지가 강변인지 모호하다. 강변에 이렇게..

'얼음 위로 나가는 거 금지!'라고 표지판이 서 있지만... 다들 나몰라라 하고 얼어붙은 강으로 나가 산책하고 있다..

 

 

 

 

이 사람은 얼음 낚시 중..

 

 

발자국도 잔뜩~

 

나도 옛날에 여기서 지낼 땐 친구랑 겨울에 얼어붙은 네바 강 건너갔었는데.. 난 무서워했지만 친구는 좋아했었지 :)

 

:
Posted by liontamer

 

 

너무 더워서.. 잠시라도 눈 식힐 겸 페테르부르크의 설경 사진 몇 장.

지난번(http://tveye.tistory.com/2960)에 이어..

 

이게 예전에도 올렸던 게 몇 장 분명히 있다. 재탕이지만.. 그래도 너무 더우니 그냥 올린다. 2010년 1월말에서 2월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 그리보예도프 운하, 미하일로프스키 공원, 까라블레스뜨로이쩰레이 거리 쪽 바닷가, 해군성 공원과 원로원 광장, 이삭 성당과 청동기마상들...

 

이때는 엄청 추웠지만 그래도 하늘은 매우 맑은 근사한 날씨였다. 페테르부르크 사람들은 이런 겨울 날씨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실은 나도 그렇다. 너무 추워서 장갑 속에서 손가락이 곱는 것 같긴 하지만 ㅠㅠ

 

 

 

 

 

 

 

 

 

 

 

이건 전에 올렸던 얼어붙은 바다 사진과 이어짐. 바로 그 바닷가. 썰매 타러 나온 어느 아빠랑 아들.

 

 

 

 

 

 

 

 

 

 

 

 

:
Posted by liontamer
2014. 7. 18. 10:00

한겨울의 페테르부르크 russia2014. 7. 18. 10:00

 

 

예약 포스팅 마지막은 눈에 덮인 페테르부르크.

 

이건 지난 2010년 초에 갔을 때인데 눈도 많이 오고 무지 추웠다.

 

오른편에 보이는 에메랄드 청록색 건물은 에르미타주.

 왼편에 귀퉁이만 나온 다리는 궁전 다리(드보르쪼브이 모스뜨)

 

 

 

꽁꽁 얼어붙고 눈으로 뒤덮인 네바 강 풍경들 몇장. 전에 올린 사진들도 있을 것 같다.

 

 

 

오른편이 네바 강. 왼편은 인도와 차도...

 

 

이삭 성당이 멀리 보인다. 역광 때문에 어둡게 나옴

 

 

 

해군성 첨탑이 보인다.

 

 

 

그리고 에르미타주도 보인다.

 

 

예약 포스팅 올라가는 동안은 저를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은 댓글 다실 때 비밀 댓글 체크해 주세요~

:
Posted by liontamer

 

 

전에 올린 사진도 좀 섞여 있긴 하지만..

너무 더워서 눈으로나마 더위 식히기 위해 한겨울의 페테르부르크 사진 몇 장. 모두 2010년에 갔을 때 찍은 것. 갔을 땐 추워서 무지 고생했는데 돌아와서는 여름마다 사진 꺼내보며 눈 식힌다.

이건 니콜스키 사원 앞 공원.

 

 

이건 이삭 광장.

 

 

이건 볼쇼이 프로스펙트 부근

이때 진짜 추웠다. 나뭇가지마다 얼음 결정이 대롱대롱 맺혔다.

 

 

역시 볼쇼이 프로스펙트 부근.

 

 

여기는 청동기사상 부근. 청동기사상은 안 나왔지만.. 뒤에 보이는 건물은 해군성 건물.

 

 

위의 사진부터 모두 해군성과 이삭 성당, 청동기사상 부근이다. 나무 너머로 이삭 성당의 황금색 돔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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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3. 7. 1. 22:10

russia2013. 7. 1. 22:10

 

 

너무 더워서 페테르부르크 겨울 풍경 두 장. 러시아 미술관과 스빠스 나 끄로비 사원 가는 길.

2010년 겨울에 찍은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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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09. 4. 9. 19:54

이반 쉬쉬킨, 북방의 야생림에서 arts2009. 4. 9. 19:54


이반 쉬쉬킨, 북방의 야생림에서

탁월한 풍경화가 쉬쉬킨의 설경화입니다.
오늘 정말 더웠죠.. 따스한 봄은 어데로 가고 벌써 초여름 날씨라니..
더위를 식힐 겸 겨울 그림 한점 올려봅니다

** 쉬쉬킨의 다른 그림은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400
http://tveye.tistory.com/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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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수리코프, 겨울의 주보프스키 거리

시베리아 출신 화가 수리코프의 겨울 풍경화입니다. 올만에 러시아 그림 보여드려요^^

수리코프의 다른 그림들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tveye.tistory.com/413
http://tveye.tistory.com/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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