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 23:38
블라디보스톡 한장 요약, 맘에 드는 카페, 나타난 쟁반 2017-19 vladivostok2018. 1. 2. 23:38
돌아와서 간신히 씻고 짐 대충 풀고 내일 새벽 기차 타고 내려갈때 끌고 갈 작은 여행가방에 화장품이니 필수품이니 쑤셔넣고 이제 자려는 중
자기 전에 오늘 블라디보스톡 카페와 공항에서 그린 스케치 세 장 올린다. 위의 두 장은 카페에서 그렸다.
매우 맘에 들었던 카페 :)) 왼쪽 위의 네모들은 커피 서티피킷이 끼워진 액자들. 아래 찌그러진 빨간줄 그어진 네모들은 원두봉지들입니다 ㅋㅋ
쥬인은 착해서 면세도 기념품 같은것도 부탁하는 적이 없는데 이번에 쟁반 얘길 해서 꼭 구하고팠다. 근데 이게 은근히 까다로운게 뻬쩨르에서도 금속제는 많지만 저런 채색나무쟁반(좀 커야 함)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둥근건 좀 있었고.. 하여튼 몇년 전에 나도 뒤져서 간신히 직사각쟁반을 샀었다.
근데 블라디보스톡 기념품가게들은 뭔가 허접한 색칠을 듬성듬성 해놓은 쟁반 아니면 금속제만 있었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택시 타러 호텔 돌아가다가 길 건너던 지하보도에 있는 작은 샵 진열장에서 쟁반 발견! 어머니나니나!!!
매우 기쁘도다.. 네모진 거면 더 좋았겠지만 동그란 거라도 어디야.. 쥬인은 동그란 것도 좋아할거야 ㅋㅋㅋ
쥬인에게 인증샷 보내주려고 급하게 찍어서 덜 이쁘게 나옴. 요렇게 러시아 전통문양 :) 그리고 무조건! 빨강!
( 이런 이쁜 쟁반을 똥손인 나는 피자처럼 그렸다 ㅋ)
그래서 이번 블라디보스톡 여행은 마지막날 이쁜 카페도 발견하고 쥬인 위한 쟁반도 찾아서 기쁘게 마무리 :)
'2017-19 vladivost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케안스키 대로와 근방 사진 몇 장 (6) | 2018.01.10 |
---|---|
신년의 스베틀란스카야 거리, 블라디보스톡 (4) | 2018.01.06 |
1.2 화요일 밤 : 블라디보스톡에서 마지막 날은 이렇게, 컴백 (0) | 2018.01.02 |
인천공항 도착 (0) | 2018.01.02 |
공항, 잠시 후 탑승 (4) | 2018.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