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빛에 잠긴 페테르부르크 russia2015. 4. 29. 15:53
오늘은 내내 비가 온다. 더운 것보단 낫지만 퇴근할 땐 그쳤으면 좋겠다.
비오니까 맑은 날씨의 페테르부르크 사진 몇 장.
이건 2013년 9월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
원로원 광장, 가운데 멀리 청동기사상이 보인다 :) 여기는 내가 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사랑하는 장소 중 하나다.
원로원 광장에서 에르미타주 박물관까지 이어지는 네바 강변의 도로와 공원.
연두색과 초록색 잎사귀들 사이로 빛이 일렁이는 광경은 정말 좋다. 언제 봐도 좋다.
잎사귀 사진만 잔뜩 있었으니 마지막은 보너스로 네바 강 사진.
구름이 뭉게뭉게~
구름 때문에 네바 강은 짙은 코발트 블루로 보였다. 물결도 넘실넘실..
왼편부터 쿤스트카메라 건물. 그리고 등대. 궁전 다리. 맨 오른쪽에 보이는 첨탑은 페트로파블로스크 사원 첨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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