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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10. 14:06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9. 8. 10. 14:06





일찍 깼지만 늦게까지 침대에서 뒹굴다 늦은 아점 먹고 이제 오후의 차 마시는 중. 택배 찾고 쓰레기 버리려고 잠깐 밖에 나갔다왔는데 볕이 너무 뜨거워서 온몸이 지글지글.












2집의 유일한 장점은 에어컨이 잘 나와서 안 덥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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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8. 22:41

네바 강, 쿤스트카메라 2017-19 petersburg2019. 8. 8. 22:41





네바 강, 그리고 쿤스트카메라 건물. 이 도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 아름답고 또 아름답다.



7월 초, 료샤랑 산책하며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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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작년 11월 마린스키 무대에 올라갔던 지젤 파이널 영상 클립. 지젤은 마리야 쉬린키나, 알브레히트는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 미르타는 마리야 불라노바.

 

연륜도 쌓이고 바이에른 경험도 도움이 되었는지 쉬린키나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슈클랴로프님의 알브레히트는 옛날부터 특유의 매력이 넘쳤는데 여전히 근사하다. 내가 이 사람을 가장 처음 본 무대가 바로 지젤이었는데... 지젤의 알브레히트와 라 바야데르의 솔로르는 여러 모로 유사한 구석이 있는 캐릭터인데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는 특유의 드라마틱한 연기력과 귀족적이면서도 소년다운 스타일이 어우러지면서 이 두 캐릭터를 참 잘 소화한다.

 

다시 보고 싶어지는 발로쟈의 알브레히트 무대... 마지막으로 그의 알브레히트 무대를 본 건 2016년 여름이었는데 그때 간신히 딱 한장 남은 표를 구했었다. 1층 베누아르 사이드 칸막이 좌석 뒷자리였는데 거의 일어서서 봤음. 그때 기억이 아른아른. 하여튼 짧은 영상으로 대리만족 :)

 

예전에도 이 사람의 알브레히트 영상들은 이것저것 올린 적이 있다. 궁금하시면 댄스 폴더에서 지젤을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이 사람 말고 딴 포스팅들도 여럿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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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8. 7. 20:40

여기도 들어가보고팠는데 2017-19 petersburg2019. 8. 7. 20:40





칵테일 메뉴 그려진 간판이 맘에 들어 가보고팠는데 이때 나는 서점에 가고 있던 중이었고 돌아가기 전날이라 회사 사람들 기념품 쇼핑에 쫓기고 있었다. 그래서 사진만 찍어둠.


아쉬워하는 나에게 료샤는 어차피 칵테일 한잔만 마셔도 꿈나라로 가는 주제에 왜 아쉬워하냐고 비웃었다 -.- 이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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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8. 6. 22:08

해 지기 직전, 판탄카 2017-19 petersburg2019. 8. 6. 22:08





지난 7월. 페테르부르크. 판탄카 운하. 밤 9-10시 무렵. 석양 보려고 산책하다 찍은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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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몇달 전 마린스키에서 공연된 발레 돈키호테의 1막과 3막 동영상 클립. 바질은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 키트리는 옐레나 옙세예바. 투우사는 알렉산드르 세르게예프. 내가 좋아하는 조합이다. 오늘 너무 피곤하고 지치는 하루를 보냈으니 기분 업을 위해 영상 올려본다.



원래 이날 나탈리야 오시포바가 키트리를 추게 되어 있었는데 런던 공연과 스케줄이 엉켰는지 공연 전날쯤 취소가 되어 옙세예바가 대타로 나왔다. 오시포바가 마린스키 인스타에 나와서 팬들에게 사과도 하고 그랬다. 아무래도 오시포바가 키트리 역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스타 파워가 있고 또 슈클랴로프와도 절친이고 케미도 잘 맞는터라 이 공연을 기대한 팬들이 많았었다. 그러니 대타로 나온 옙세예바가 많이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지만 원래 키트리를 잘 추는 무용수인데다 슈클랴로프님도 잘 받쳐줘서 이날 공연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사실 내 개인적으로는 오시포바 키트리보다 옙세예바 키트리를 더 좋아한다. 전자가 더 파워풀하고 재미있지만 후자가 좀더 마린스키 키트리 느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날 발로쟈님은 뒷머리를 포니테일로 살짝 묶고 나와서 영상과 사진만 보고도 나는 심쿵... (꽁지머리에 쫌 약함 ㅋㅋ)



2막 영상도 있긴 한데 2막엔 발로쟈 슈클랴로프님이 춤을 안 추시므로 여기에는 1막, 3막만 올려봄. 궁금하신 분은 유튜브를 찾아보세요~ (나는.... 돈키호테에서 요정왕국 씬 안 좋아하는 자....)



마린스키 돈키호테는 원체 좋아하는 발레라 뻬쩨르에 가게 될때 만일 일정이 맞으면 꼭 본다. 옛날부터 정말 여러번 봤는데, 아주 옛날 전성기 시절 뱌체슬라프 사모두로프의 바질이 여전히 최고로 남아 있고, 요즘은 팬심이 가미되어 역시 발로쟈 슈클랴로프의 바질을 제일 좋아한다. 물론 기민님 바질도 좋았다. 지금이야 파워나 체공시간 등은 당연히 젊은 피인 기민님이 좀더 뛰어나다. 하지만 발로쟈에게는 노련함과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연기력이 있다. 이 사람이 추는 바질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모든 발레 무대가 당연히 영상보다는 실제 무대가 훨씬 좋지만 이 사람의 바질은 특히 더 그렇다. 



위의 클립은 1막. 바질 등장부터 시작. 난 돈키호테에서 1막을 가장 좋아한다. 그 이유는... 바질과 키트리의 춤도 좋고(3막의 결혼식 춤은 너무 정형화된 클래식 안무라 오히려 신나는 1막의 춤을 더 좋아한다) 투우사! 투우사 망토춤이 나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기 투우사는 알렉산드르 세르게예프입니다 :)



맨 위의 사진은 옙세예바의 키트리를 번쩍 들고 있는 슈클랴로프님의 바질. 출처는 슈클랴로프님 인스타. 사진사는 Alex Gouliaev. 이때 사진과 함께 발로쟈가 남긴 멘트가 귀여웠다. 옛날부터 항상 딱 이 순간 이 포즈의 사진을 원했다고 한다. 어릴때 돈키호테 무대를 보면서 엄마에게 '엄마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어~' 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그 약속을 지켰다~ 하고 좋아하다가 사실 그 얘기 후 이미 20년 넘게 흘렀지만 그래도 뭐 어때~ 하고 마무리하는 멘트였다. 너무 귀여움. 



 



그리고 3막. 여기서는 선술집 씬을 좋아한다. 바질이랑 키트리가 신나게 추는 씬도 좋고 투우사의 으쓱대는 춤도, 그리고 바질의 자살쇼도 정말 좋아한다. 아무리 봐도 키트리 아빠 이해 안됨! 저렇게 이쁘고 귀여운 바질에게 왜 딸을 안 주려 한단 말이오!!!! 



결혼식 춤도 당연히 좋고... 이 3막 클립의 즐거움은 커튼 콜의 꽃 전달 장면이다. 발로쟈 슈클랴로프님이 언제나처럼 기사도를 발휘해 자기가 받은 꽃들을 몽땅 파트너 발레리나에게 바치는데... 꽃다발이 워낙 크고 무거운 관계로 옙세예바가 휘청거리다 꽃다발들을 바닥에 다 내려놓고 활짝 웃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쁘다 :) 파트너에게 자기 꽃을 바치는 슈클랴로프님의 기사도는 역시나 항상 멋있고 귀엽고~



그냥 이렇게 끝내기 아쉬우니 역시 Alex Gouliaev가 찍어준 슈클랴로프님의 바질 화보 두 장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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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8. 5. 22:59

로비 바 2017-19 petersburg2019. 8. 5. 22:59









요즘은 페테르부르크에 가면 고풍스러운 그랜드 호텔 유럽보다는 약간 더 모던한 아스토리야가 더 내 취향에 맞지만, 그래도 로비 바는 역시 유럽 쪽이 더 아름답다. 좋아하는 바.



료샤는 여기 들르거나 지나칠때마다 '낮술 마시고 맛이 갔던 곳!' 하고 나를 저격한다. 몇년 전 여기 묵을 때 이 바에 갔다가 오후에 벨리니 칵테일 한잔 마시고 필름 끊겨서 료샤가 방에 업어다 준 흑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야 이넘아 나는 친구인 너를 의지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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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4. 23:05

백야 2017-19 petersburg2019. 8. 4. 23:05





지난 7월. 마린스키에서 공연 보고 나서 밤에 모이카 운하 따라 걸어오다 찍은 사진 한장.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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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그린 미샤 스케치 한 컷. 도서관에서 무지 크고 무거운 책 빌려 나오는 길. 말썽쟁이지만 독서는 매우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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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4. 14:05

일요일 오후, 파란 극장 찻잔 tasty and happy2019. 8. 4. 14:05

​​





이른 아침 기차로 2집 내려옴.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디카페인 차 우려 마시고 있다. 차 마신 후 좀 자야 할 것 같다.


블라디보스톡 마린스키 분관 샵에서 건져온 파란 찻잔. 이번에 블라디보스톡에서 산 건 이 찻잔과 극장 볼펜 한자루가 전부.






이 테이블 러너는 재작년에 블라디보스톡의 다이소 비슷한 잡화점에서 산 것. 여름에 깔아놓으면 은근 괜찮다. 사실은 핸드타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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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3. 14:03

토요일 오후 차 마시며 tasty and happy2019. 8. 3. 14:03





토요일 오후.



너무 더워서 늘어져 있음. 거실 에어컨은 아침에 수리 기사가 왔는데 배터리, 가스 뿐만 아니라 엔진도 고장나서 아예 바꾸는게 낫다 함. 결국 고치진 못함 ㅠㅠ 화딱지 나서 낮기차로 2집 내려갈까 했는데 직행 기차가 매진이라 그냥 낼 아침에 내려가려 함.



발로쟈님의 소중한 사인이 담긴 라 바야데르 프로그램 뒤적이며 차 마심







7월 뻬쩨르 여행에서 사온 찻잔 마지막. 러시아 귀족 패션에 대한 시리즈인데 예쁘기야 여인들 복장이 더 이뻤지만 그래도 나는 푸쉬킨과 오네긴을 형상화한 이 찻잔을 고름 :)















받침접시에도 깨알같이 이렇게 :)







케익은 반만 먹고 남김. 더워ㅠㅠ








비단결 같은 맘씨의 꽃돌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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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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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건 아니고(이번엔 조명 때문에 번져서 내가 찍은 건 하나도 못 건짐) 마린스키 블라디보스톡 분관인 프리모르스키 쪽에서 올려준 사진 세장.


파이브 탱고.



아가씨와 건달. (다시 보고픔 ㅠㅠ) 상대역은 스베틀라나 이바노바.




다이아몬드. 빅토리야 테료쉬키나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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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8. 1. 22:25

판탄카 운하와 파랑 빨강 2017-19 petersburg2019. 8. 1. 22:25





지난 달 뻬쩨르 여행땐 숙소가 판탄카 운하를 면하고 있어 그쪽을 많이 지나다녔다. 다른 때는 주로 모이카 쪽으로 산책하기 때문에 그쪽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데 이번엔 폰에 들어 있는 운하 사진들은 거의가 판탄카임.



운하. 보트의 파랑. 건물 창문 차양들의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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