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6. 21:00
3.6 일요일 밤 : 주말이 다 지나갔다, 빨간 날이 내키지 않는 드문 경우 fragments2022. 3. 6. 21:00
주말이 다 지나갔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재택근무를 해서 몸은 덜 힘든데 그만큼 내일 출근길이 상대적으로 고되게 느껴질 것 같다.
간밤에 글을 좀 쓰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고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늦게 밥 먹고 늦게 차 마셨다. 그냥 쉬면서 보냈고 오후에는 글을 약간 더 썼다. 자기 전에 좀 더 써보려 한다.
이번주도 바쁠 예정이다. 수요일은 대선 투표일이니 쉬는 날인데, 노동을 시작한 이래 빨간 날이 오는 게 내키지 않는 건 정말 드문 경우이다. 아마 2012년 대선 시즌 2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보다도 더 심란한 기분임. 아마 겪었던 일들이 있기에 그런 것 같다.
하여튼 월요병을 물리쳐보려 애쓰며, 글을 좀 쓰다가 자야겠다.
보라색 프리지아가 이제 꽃망울을 터뜨렸다. 꽃이랑 티타임 사진 아래에 몇 장 접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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