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5. 06:07
카피치코, 다시 왔어요 + 제일 좋은 것은 마지막에 2017-18 praha2017. 6. 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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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치코에 앉아 다섯번째 스케치 하고 있을 무렵 옆테이블에 앉아 있던 미국인 커플이 다가왔다. 남자가 눈을 반짝이더니 '우와 정말 근사하네요. 이거 앱이에요?' 하고 물었다. 그래서 '네, 앱이에요' 하면서 바탕화면으로 가서 paper 앱을 보여주었다. '프리 앱인가요?' 하고 물어서 '네. 그런데 제대로 그리려면 펜슬이 필요해요. 애플 펜슬이요' 라고 하자 남자가 웃으며 '애플!!!' 하고는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고 인사를 하고 나갔다.
그런데 왜 나한테 이런 거 물어보는 인상 좋은 남자들은 다 커플로 와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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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카피치코에 대한 메모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6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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