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

« 2025/1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9. 2. 11. 21:23

과도노동 안면진동 토끼 sketch fragments 2019. 2. 11. 21:23






으아아아아 ㅠㅠ 마그네슘 먹어야겠어어어ㅜㅜㅜ



숫자 때문이야아아아아아 ㅜㅜ

'sketch fragmen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노예의 귀가  (0) 2019.02.17
휴가는 이렇게...  (2) 2019.02.15
알리사 그리려다 동글동글 옥토끼가 됨  (0) 2019.02.08
씩씩한 독립 토끼로 사는 게 힘들 때  (4) 2019.02.05
창가의 토끼  (2) 2019.01.28
:
Posted by liontamer





어제랑 오늘 그린 지나와 미샤 스케치 몇 장. 



둘은 발레학교 동기이고 이렇게 절친이지만.... 이런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 






연습하다 싸우는 일이 다반사! 주로 미샤가 고집을 피우거나 자기 맘대로 하려고 하고(안무가로 데뷔하기 전부터 그런 기질이 있었음) 지나가 버럭버럭 성질을 내고.. 결국은 지나가 미샤를 혼내주게 되는 패턴 반복... 



미샤 : 다툰 거 아니야... 그냥 의견 충돌이야. 나 지나랑 절대로 안 다퉈... 지나한테 대들면 뼈도 못 추려...



지나 : (씩씩) 의견 충돌 좋아하네! 지 하고 싶은대로만 하자면서! 밟아주겠다!!!



미샤 : 흐아앙 싸납쟁이 지나... ㅠㅠ







결국 지나에게 처절하게 밟힌 후 도망나와서 다른 연습실에 숨어들어 한숨 돌리고 있는 미샤... 지나님은 미샤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 중 하나...



..



우스개도 섞여 있긴 하지만 사실 본편 쓸 때도 이런 에피소드를 하나 집어넣긴 했었다. 위의 패턴대로 미샤가 자기 맘대로 안무를 바꾸다 지나와 싸우고(=지나에게 혼나고), 지나는 길길이 날뛰며 미샤를 연습실에서 내쫓고 문도 잠가 버린다. 여기저기 문을 다 잠가버려서 미샤는 결국 옷도 못 갈아입고 레오타드 위에 친구가 빌려준 스웨터를 껴입고서 터덜터덜 트로이네 집으로 감(왜 자기네 집으로 안 가냐면... 지나랑 미샤랑 한 집에 살기 때문에 ㅠㅠ 집에 가면 지나한테 더 처절하게 혼날까봐..)



기억을 떠올려보니 그 에피소드 일부를 전에 발췌한 적이 있다. 링크는 여기 : https://tveye.tistory.com/6296



위 링크 포스팅에는 지나랑 미샤 어린시절 스케치도 있다. 지금 다시 보니 그거 그렸을 땐 애플펜슬로 그리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라 손에 안 익어서 지금보다 더욱 대충대충 크로키였다 :)



:
Posted by liontamer



어제 그렸던 스케치 중 하나. 원래는 겨울옷 입고 뿌루퉁해져 있는 알리사를 그린 건데 다 그리고 났더니 이 헤어스타일과 옷차림도 그렇고 생각보다 땡글땡글하게 그려져서 결국 알리사보다는 요즘의 내 스타일을 더 닮게 되어 버렸음. 뭐지, 무의식의 반영인가... 얼굴은 그닥 안 닮았다만 스타일은 비슷. 



하긴 난 저런 회색 계열 스웨터는 잘 안 입는다만... 회색 안 좋아함. 애초부터 나처럼 그리려고 했으면 회색 대신 다른 색을 칠했겠지만 그랬으면 이렇게 동글동글해지지 않았을지도 :) 


'sketch fragmen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가는 이렇게...  (2) 2019.02.15
과도노동 안면진동 토끼  (2) 2019.02.11
씩씩한 독립 토끼로 사는 게 힘들 때  (4) 2019.02.05
창가의 토끼  (2) 2019.01.28
토요일 토끼  (0) 2019.01.26
:
Posted by liontamer



오늘은 스케치를 꽤 여러 장 그렸는데 그 중 젤 칼라풀하고 즐거운 꼬마 미샤랑 지나 그림으로 한 컷. (나머지 스케치들은 다들 진지하거나 시무룩하거나 뿌루퉁한 모습이라서 ㅋㅋ)



간식 시간이라 아이스크림 먹을 기대에 들떠 휴게실에 모인 꼬맹이들. 그러나... 지나와 말썽쟁이 미샤에게만은 아이스크림을 안 준다고 함! 자기 귀를 의심! 세상 무너지는 슬픔에 사로잡힌 미샤.... 




불시점검맨 : 땡땡이 깠던 넘들, 미제 쪼꼬 입수해 먹은 넘들은 아이스크림 안 줌!!!! 



미샤 : (청천벽력) 흐아아아앙 아쭈꾸림... 지나야 으아아아앙 아쭈꾸림 안 준대 으아아아아아 ㅠㅠ 



지나 : 칫, 바부팅아 울지 마! 치사하고 더럽당! 우리 돈으로 아이스크림 사먹으면 되지! 울지 마! 뚝! 



미샤 : 쏘련 애들이 돈이 어디 있어 흐아아앙 아이스크림 으앙...



지나 : 울지 마! 내 주머니에 미제 쪼꼬 있어, 아깝지만 너 줄게. 



미샤 : 흐앙 난 쪼꼬보다 아이스크림이 더 좋단 말이야 으앙.... 



지나 : 난 쪼꼬가 더 좋은데... 게다가 미제 쪼꼬인데...


:
Posted by liontamer

 

 

오늘의 스케치는 빨간 테이블 앞에 앉아 차 마시고 있는 미샤. 자고 일어난지 얼마 안 돼서 머리는 까치집. 잠 깨려고 싸구려 홍차 티백을 오래오래 우려 엄청 찐해진 차 마시는 중.

 

서무 시리즈에서야 웃기게 쓰려고 이 사람의 패러디인 왕재수가 엄청 고급 홍차에 로모노소프 찻잔으로만 티타임했던 과거를 늘어놓았지만 본편의 미샤는 사실 별로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편이라 아무 티백이든 이파리든 찐하게 우려서 대충대충 마신다. 왕재수는 직접 홍차 우려본 적 없다고 징징대지만 미샤는 지 혼자 잘 우려 마심. (그래도 역시 남이 우려준 차를 더 좋아하긴 한다)

 

:
Posted by liontamer

 

 

 

오늘 스케치는 불면을 달래기 위해, 꿀잠 자고 있는 미샤랑 지나.

 

딱히 나를 투영시킨 건 아니지만 본편 우주의 미샤 역시 불면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애초부터 좀 야행성이기도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다. 트로이네 집에 가면 그래도 한결 잘 자는 편이고 트로이는 마음 속 깊이 이 사실에 대해 좀 자부심을 갖고 있다(그런데 이렇게 써놓으니 트로이가 좀 불쌍하다 ㅠㅠ)

 

하여튼, 잠 잘 못 자는 나랑 미샤를 위해, 꿀잠 스케치 그려봄. 미샤가 좀 헐벗고 있어서 이것이 혹시 러브러브 모드인가... 싶지만 전혀 아닙니다. 불면증 있는 미샤를 재워주겠다고 토닥토닥 해주다가... 인간난로 미샤가 너무 따끈따끈해서 자기가 먼저 까무룩 꿀잠 들어버린 지나의 눈물겨운 우정 :)

 

그래도 미샤도 지나 덕분에 꿀잠에 빠졌으니 해피 엔딩~

 

 

:
Posted by liontamer

 

흐아아앙... 오늘 집에 돌아와 화장실을 보니 타일 바닥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큼직하고 새까만 놈이 뿔뿔뿔...

 

 

 

흐흐흐흑... 정말정말 너무 무서웠어 엉엉... 죽이는 것보다 치우는 게 백배 더 무서워 엉엉....

 

이상하다... 우리 집은 세스코 관리를 받고 있어서(벌레공포증이 있는 자는 세스코 비용이 아깝지 않음) 진짜로 벌레가 없는 편인데... 게다가 집에서 뭘 해먹는 일이 거의 없고... 아무래도 명절이라 이웃집에서 맛있는 걸 먹은 벌레가 우리 집으로 넘어온 것 같다...

 

원래 저렇게 벌레가 나타나서 죽이고 나면 그넘을 잘 간직해놓았다가 세스코 정기 점검 왔을 때 보여주거나 최소한 사진이라도 찍어놔야 되는데 벌레공포자는 둘다 결코 해낼 수 없는 일이다! 무섭고도 징그러운 벌레 시체를 어떻게! 간직하고 있으며... 폰으로 찍어놨다가 나도 모르게 그 사진을 클릭하게 되면 어쩌란 말이야으아아아!!!

 

흑흑 벌레 너는 왜 우리 집에 와서 살충제 바다에 잠겨 죽었니 ㅠㅠ 우리 집 안 왔으면 편하게 잘 살 수도 있었을텐데 흐앙앙...

'sketch fragmen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도노동 안면진동 토끼  (2) 2019.02.11
알리사 그리려다 동글동글 옥토끼가 됨  (0) 2019.02.08
창가의 토끼  (2) 2019.01.28
토요일 토끼  (0) 2019.01.26
꽤끄약  (4) 2019.01.23
:
Posted by liontamer
2019. 2. 1. 23:44

집으로 돌아온 미샤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2. 1. 23:44


 

 

오늘 스케치는 수용소와 시골 도시 가브릴로프 유배 생활 후 레닌그라드로 돌아온 미샤. 나름대로 미샤가 기대 있는 벨벳 난간에 푸른색과 금색의 색깔을 칠해서 키로프 극장(지금의 마린스키)이라고 생각하며 그렸다만 역시나 나는 모든 걸 크로키로 휘갈기고 색도 막 칠하는 앞발이므로 쫌 대충대충.

 

 

무용수로서는 은퇴했지만 그래도 그에게 있어 진정한 집은 언제나 극장이며 그건 어떤 일이 생기든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부정하든 그렇지 않든. 그도 알고 친구들도 알고 나도 알고 있다.

 


 

 

이건 며칠 전에 그렸던 스케치. 역시 가브릴로프 생활을 마치고 레닌그라드에 돌아온 미샤. 풀코보 공항에 내려서 차를 타고 막 레닌그라드 시내로 진입했을 때.

 

집에 돌아왔구나. 어서 와.

 

아마 미샤는 도시의 포석과 네바 강의 물결과 차디찬 바람, 스쳐가는 화강암과 청동, 반듯한 도로들, 도처의 모든 곳으로부터 그런 말을 듣고 있었을 것이다.

 

:
Posted by liontamer
2019. 1. 29. 22:40

빵끗빵끗 국화빵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1. 29. 22:40



오늘 스케치는 빵끗빵끗 행복하게 웃고 있는 아가 미샤랑 엄마 율리야. 국화빵 모자~


:
Posted by liontamer
2019. 1. 28. 16:01

창가의 토끼 sketch fragments 2019. 1. 28. 16:01




월요일 오후. 기차 타고 내려와 비몽사몽 중. 출근 안 한 건 좋음 :)


이러고 있다가 지금은 침대로 기어들어옴.


그림이라 본모습 토끼보단 인간다운(ㅋㅋ) 자태로 미화되었다.

'sketch fragmen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사 그리려다 동글동글 옥토끼가 됨  (0) 2019.02.08
씩씩한 독립 토끼로 사는 게 힘들 때  (4) 2019.02.05
토요일 토끼  (0) 2019.01.26
꽤끄약  (4) 2019.01.23
노동노예의 악몽  (4) 2019.01.20
:
Posted by liontamer
2019. 1. 27. 22:36

리허설 중인 미샤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1. 27. 22:36

 

 

오늘의 메모에서 the passenger에 대해 간단히 적고 나니(https://tveye.tistory.com/8824) 어쩐지 춤추는 미샤 스케치를 한 장 올리고 싶어져서. 그린지는 며칠 됐음. 연습 중인 미샤. 스트레칭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순간 포착이라 그렇습니다(..라고 우겨본다~)

 

:
Posted by liontamer
2019. 1. 26. 17:49

토요일 토끼 sketch fragments 2019. 1. 26. 17:49

 

 

토요일은 이렇게 늦잠 + 동네 마실 + 장 보기 + 집에 돌아와 티타임.

'sketch fragmen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씩씩한 독립 토끼로 사는 게 힘들 때  (4) 2019.02.05
창가의 토끼  (2) 2019.01.28
꽤끄약  (4) 2019.01.23
노동노예의 악몽  (4) 2019.01.20
부정해봤자...  (2) 2019.01.11
:
Posted by liontamer





간밤에 스트레스 풀고 자가치유하려고 이 색깔 저 색깔 잔뜩 써서 그린 색동옷 지나 :) 벽 색깔은 올해 팬톤 유행 컬러인 리빙 코랄...은 아니고 톤다운된 코랄 핑크로 마무리. 근데 아이패드로 스케치하고 칠할땐 톤다운 코랄 핑크였는데 노트북에서 보니 베이지 핑크에 가깝네... ㅠㅠ



(사족 : 그건 그렇고 올해의 컬러라는 리빙 코랄은 정말이지 맘에 안 드는 색임. 아마 나한테 안 어울리는 색이라 그런가봄. 어째서 올해의 컬러가 피빨강인 적은 없는 거야 -_-)



:
Posted by liontamer
2019. 1. 23. 21:06

꽤끄약 sketch fragments 2019. 1. 23. 21:06







노동지옥 엉엉


'sketch fragmen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가의 토끼  (2) 2019.01.28
토요일 토끼  (0) 2019.01.26
노동노예의 악몽  (4) 2019.01.20
부정해봤자...  (2) 2019.01.11
길 위의 노동노예  (2) 2019.01.10
:
Posted by liontamer
2019. 1. 20. 15:28

노동노예의 악몽 sketch fragments 2019. 1. 20. 15:28






으으으....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거야 이것은 예지몽이 아니야... 아아아앜....

'sketch fragmen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요일 토끼  (0) 2019.01.26
꽤끄약  (4) 2019.01.23
부정해봤자...  (2) 2019.01.11
길 위의 노동노예  (2) 2019.01.10
일찍 일어나는 새...토끼  (2) 2019.01.06
:
Posted by liontamer




흑흑 맞아맞아 나 불쌍해 엉엉.. 나 두뇌도 조그만데... 나 그냥 토끼 한마리인데 으앙... 얘 말이 다 맞아 흑흑...

:
Posted by liontamer




둘이 와락 껴안고 뭐가 그리 신났는지 좋아 죽는 중인 어린 지나랑 미샤. 



사실은 어린이 캠프 가서 2인 1조 풍선 터뜨리기 게임 중. 과다몰입하여 너무 꽉 껴안고 뻥뻥 터뜨리고 있어서 풍선은 안 보임 :)



동갑내기인데 왜케 지나가 누님 포스인가 라고 물으신다면... 아직 열살 때라 미샤가 지나보다 꼬맹이였습니다. 지나가 생일도 더 빠르고 여자아이라서 맨첨 만났을 때부터 누님 포쓰~ 춤만 잘 추고 맨날 사고만 치고 다니는 바부팅이 미샤를 누님처럼 돌봐주셨음. 


:
Posted by liontamer

 

 

오늘 자기 전의 퀵 스케치. 쪼끄만 오렌지 냥이 꼬옥 안고 있는 연분홍 소년 미샤 :)

 

원래 아기고양이로 그린 건데, 색깔 넣다가 흰털이 많이 들어가면서 쫌 애매해짐.. 아기냥이로 봐주세요 ㅋㅋ

 

:
Posted by liontamer
2019. 1. 11. 22:46

부정해봤자... sketch fragments 2019. 1. 11. 22:46




나도 알아 노화의 증거인 거 흐아아앙...

'sketch fragmen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꽤끄약  (4) 2019.01.23
노동노예의 악몽  (4) 2019.01.20
길 위의 노동노예  (2) 2019.01.10
일찍 일어나는 새...토끼  (2) 2019.01.06
생각지 않게 분식토끼  (4) 2019.01.04
:
Posted by liontamer
2019. 1. 10. 20:08

길 위의 노동노예 sketch fragments 2019. 1. 10. 20:08




출장 때문에 낮 기차 타고 서울 올라옴. 기차 안에서 완벽하게 기절...

'sketch fragmen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노예의 악몽  (4) 2019.01.20
부정해봤자...  (2) 2019.01.11
일찍 일어나는 새...토끼  (2) 2019.01.06
생각지 않게 분식토끼  (4) 2019.01.04
영원한 휴가님과 함께 보낸 토요일 :)  (2) 2018.12.30
:
Posted by liontamer



오랜만에 알리사 스케치들. 알리사가 그리기 제일 쉽고 또 손에도 잘 붙는다. 글을 쓸 때도 접근하기 쉬운 인물이었다. 스케치들은 틈틈이 그렸던 것들. 어릴 때랑 학생 시절, 레닌그라드 시절이랑 런던 시절 등등 이것저것.



맨 위는 좋아하는 연극 배우에게 팬레터 써서 들고 가는 중 :)





어릴 때. 분홍분홍 외투랑 모자로 꽁꽁 싸매고 머리 양갈래로 땋고 언제나처럼 쫌 뿌루퉁한 표정.





분홍분홍 알리사 하나 더 :) 어릴 때부터 까칠까칠 뿌루퉁 + 토론의 여왕 + 범생. 아빠가 외교관 출신에 노멘클라투라라서 쫌 엄친딸... 근데 성격은 쫌 모났음.






유행에 민감해서 헤어스타일도 자주 바꾸고...


이건 원래 오렌지 들고 있는 걸 그리려고 했던 건데 그리다 보니 오렌지가 너무 커져서 거대자몽, 황금호박이 되었다 ㅠㅠ






하지만 또 수도꼭지라서 툭하면 눈물보 ㅠㅠ 서럽게 울기 일쑤.






어릴때도 나이 먹어서도 잘 웁니다(이런 거랑 앞머리 있는 건 나 닮음 ㅠㅠ)





그런데 또 의외로 이런 끈 달린 (헐벗은) 옷도 자주 입음. 유행에 민감하기도 하고 당시 대부분의 소련 여인들과 달리 어릴 때부터 외국에 살아버릇해서 친구들과 스타일이 좀 다름.

:
Posted by liontamer




I'm sliding like a lizard on my belly and back.
It's a miracle I haven't fallen through any cracks..


.. Neon Forest, Iggy Pop ..



오늘은 내내 이 가사가 생각났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스케치 하는 동안에도 생각났다. 그림 자체는 네온이 반짝이는 도시와 틈새, 기어다니는 도마뱀과는 관계가 없다만. 


이기 팝의 가사들도 시적이고 근사한 표현이 많다. 이 두 행은 특히 좋아하는 가사라 전에 단편의 에피그라프로 삽입한 적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이 사람의 노래 가사는 search n destroy. 



그건 그렇고 미샤 옷 색깔을 다 칠하고 나니 나도 금장 단추 달린 검정 재킷이랑 저런 빨간 스웨터 사고 싶어짐(얘가 입는 옷을 그릴 땐 주로 내가 좋아하는 색깔로 칠해서 그런가봄) 근데 생각해보니 빨간 스웨터랑 티셔츠도 여럿 있고... 금장 달린 검정 코트 있는데 몇년 사이에 동그래져서 안 맞아 으아아앙.... (급슬퍼지는 결론)

:
Posted by liontamer
2019. 1. 6. 17:42

일찍 일어나는 새...토끼 sketch fragments 2019. 1. 6. 17:42




오늘 나는 참으로 부지런하였다. 아침에 이렇게 별다방에 가서 쪼끔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고 오후에도 낮잠 안 잤다.



이런 날도 하루쯤 있어야지 ㅎㅎ



.. 근데 지금 보니 그림에 어제 날짜를 떡하니 써놨네... 날짜 감각 마비 ㅠㅠ

'sketch fragmen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정해봤자...  (2) 2019.01.11
길 위의 노동노예  (2) 2019.01.10
생각지 않게 분식토끼  (4) 2019.01.04
영원한 휴가님과 함께 보낸 토요일 :)  (2) 2018.12.30
미션 완수~!  (4) 2018.12.27
:
Posted by liontamer





간밤 자기 전 스케치. 병나발 불고 있는 미샤. 술 못 마심. 두세잔 마시면 맛 감. 그런 주제에 허세 만발~

:
Posted by liontamer
2019. 1. 4. 21:03

생각지 않게 분식토끼 sketch fragments 2019. 1. 4. 21:03




으앙 분식패션 ㅠㅠ

'sketch fragment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 위의 노동노예  (2) 2019.01.10
일찍 일어나는 새...토끼  (2) 2019.01.06
영원한 휴가님과 함께 보낸 토요일 :)  (2) 2018.12.30
미션 완수~!  (4) 2018.12.27
메리 크리스마스  (0) 2018.12.25
:
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