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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쩨르부르그 스뜨렐까'에 해당되는 글 2

  1. 2014.09.20 스뜨렐까 2
  2. 2014.06.11 네바 강변, 등대, 스뜨렐까, 궁전 다리 건너 2
2014. 9. 20. 21:02

스뜨렐까 russia2014. 9. 20. 21:02

 

 

페테르부르크. 7월.

 

네바 강변의 스뜨렐까에 산책 나갔을 때 찍은 사진. 워낙 찬란하고 뜨거운 날이었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수면 위로 부서지는 햇살이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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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지난 4월 7일, 네바 강변 따라 산책하며 찍은 사진 몇 장.

 

이 날은 바실리예프스키 섬으로 건너가 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맞은편 강변(우니베르시쩻스까야 나베레즈나야)부터 시작해 쭉 산책했다.

 

강변 걷다가 맞은편 건물의 창문과 행인 사진 한 장.

 

 

 

저 다리가 궁전 다리(드보르쪼브이 모스뜨).

 

에메랄드 청록색의 저 궁전이 바로 에르미타주. 겨울 궁전이다. 그래서 궁전 다리

 

 

 

페테르부르크의 랜드 마크 중 하나인 붉은 등대. 사진은 하나만 찍었지만 같은 게 두 개 있다 :)

 

 

 

등대 가까이서.

 

 

 

스뜨렐까.

 

화살이란 뜻인데 강둑이 반원의 호를 그리고 있어 그런 이름이 붙은 듯. 이것도 양쪽으로 대칭된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날씨 좋고 따뜻할 땐 여기도 일광욕하는 사람들로 와글와글. 이때는 아직 늦겨울에 가까워서 추웠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고 고적해서 산책하기 좋았다.

 

이 날 여기로 내려왔을 때 모든 것이 평온하고 고요해서 몹시 행복했다.

 

 

 

 

 

 

 

스뜨렐까로 내려오면 네바 강의 수면과 매우 가까워진다.

 

건너편에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와 사원 첨탑이 보인다. 여기서 저쪽으로 돌아서 걸어가면 저 요새에 갈 수 있는데 이 날은 다리가 아파서 포기했다. 나중에 다시 페테르부르크 가면 꼭 가야지.

 

 저 요새 산책하러 갔던 게 벌써 6~7년은 된 것 같다. 그 이후에는 갈 때마다 '걷기에는 멀고 버스 타기에는 뭔가 불편하고 밀린다' 라는 이유로 안 갔었다.

 

 

 

나중에 궁전 다리 걸어서 건넌 후. 에르미타주 앞에서 길 건너려고 기다리다가..

 

오렌지 티셔츠 입은 분은 찬조 출연. 내 친구...는 아니고, 내 친구(레냐 아빠)의 친구임. 이름은 알렉산드르. 나와는 두어 번 인사만 한 사이. 오렌지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무심한 관광객 코스프레하며 한 컷 찍어줌. 관광객 도촬하듯이 멀리 떨어진 구도로 찍으라 해서 그렇게 찍음 ㅋㅋ

 

이때 귀여운 레냐가 자기 강아지 뜨보록을 어떻게든 저 사진에 출연시키고 싶어했으나 그 바보 강아지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기에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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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