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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극장 예약 마지막 포스팅은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의 장미의 정령 동영상 클립.

출처는 https://www.youtube.com/watch?v=pxRL8P1A9VQ

 

상대역은 스베틀라나 이바노바. 둘이 이따금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다. 나는 이바노바를 무용수로서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여기서는 너무 조금만 발췌되어 있어서 그런지 좀 아쉽게 느껴진다. 조금 더 꿈꾸는 듯한 여주인공이 좋은데... 캠으로 찍은 거라서 화질이 떨어져 그런가...

 

슈클랴로프의 장미의 정령은 기존 다른 무용수들의 움직임과는 조금 다른 해석을 보여주는데 나름대로 매력적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말라호프처럼 조금 더 우아하고 양성적인 장미의 정령(http://tveye.tistory.com/4430)을 좋아하고 루지마토프의 길들여지지 않은 살짝 와일드한 정령도 좋아한다. 슈클랴로프는 그들보다는 조금 더 기운찬 편이고 이 사람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원숙하다기보다는 갓 피어오른 장미 느낌이 난다. 그런데 이것도 꽤 매력적이긴 하다. 슈클랴로프란 무용수 자체가 항상 아다지오를 중시하고 여자 파트너를 중요시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여기서도 장미의 정령이 포킨의 정령답지 않게 좀 너무 다정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들긴 하고.. (그래도 예쁘구나..)

 

 

이어지는 춤도 보고 싶은데 너무 짧아서 아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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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마린스키 극장(오리지널)에서 단막발레인 '봄의 예감'과 '페트루슈카' 보고 돌아옴. 피곤하니 리뷰는 나중에 따로 올리고 그냥 아주 짧은 메모만.

 

맨 처음엔 왜 성격이 전혀 다른 이 두 작품을 묶었나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지금이 봄을 기원하는 마슬레니짜 축제 기간이라... 전자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이야기를 알레고리로 풀어낸 유리 스메칼로프의 작품이고 너무나 유명한 후자는 마슬레니짜 축제 기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미하일 포킨 작품이다. 그래서 두개를 엮은 거였어.

 

 

 

안무가로서의 스메칼로프를 좋아하긴 하지만 봄의 예감은 너무 알레고리에 치중한 나머지 많이 단조로워서 아쉬웠다. 춤도 크게 볼만한 건 없었고... 어쨌든 리뷰는 나중에.

 

자리가 베누아르의 오른편 사이드라... 줌 당겨도 한계가 있었고 비스듬한 구도로밖에 안나옴.

 

스메칼로프 작품은 24일에 올리는 '카메라 옵스쿠라'를 진짜 보고픈데. 작년 4월 발레 페스티벌때 슈클랴로프를 주역으로 안무해서 올린 작품인데 영상으로 보고도 정말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콧수염 달고 안 멋있는 중년남자 캐릭터로 나오는 슈클랴로프는 이쁘게는 안나오지만 드라마틱한 연기가 일품이었는데. 꼭 무대에서 보고팠지만 그건 24일이라 불가능이다 흐흑...

 

 

페트루슈카는 포킨의 다른 발레 몇개와 마찬가지로 내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마린스키 무대에서 보는 건 처음이었다. 물론 근사했다. 하지만 오늘의 페트루슈카는 옛날부터 내가 의미를 많이 부여했던 페트루슈카 인형의 고뇌와 억압구조에 대한 깊은 생각보다는 스트라빈스키 음악과 알렉산드르 베누아(서구에는 프랑스식 표기인 브누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의 화려한 무대 미술/의상, 그리고 떠들썩하고 화사한 러시아 민속풍경에 더 방점이 찍혀 있는 느낌이었다. 뭐 그건 내가 나이를 먹으면서 변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느낀 걸수도 있다. 페트루슈카는 언제나 그런 작품이었을지도 모르니까.

 

이 리뷰도 나중에. 근데 돌아가서 제대로 다 리뷰 쓰기나 할지 모르겠네. 사실 작년 백야때 와서 본 발레도 마르그리트와 아르망만 리뷰 올리고 두번이나 본 라 바야데르와 돈키호테, 인프라에 대한 리뷰는 흐지부지 안 올렸는데 ㅠㅠ

 

 

커튼콜 사진 한장. 자리가 멀어서 화질 안 좋지만.

무어인 역의 이슬롬 바이무라도프. 발레리나 역의 야나 셀리나. 페트루슈카 역의 안톤 코르사코프.

 

아.. 이제 하루밖에 안 남았어 엉엉..

내일은 마린스키 신관에서 라트만스키의 안나 카레니나로 공연 마무리. 보고 싶었던 공연이고 로파트키나가 나오니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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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어제 올렸던 3월 29일 마린스키 극장 '미하일 포킨의 밤' 리뷰 이어서. 두번째 작품이었던 불새에 대한 간단한 리뷰.

 

어제도 언급했지만, 출연진은 아래와 같다.

 

- 율리야 스체파노바(불새), 이반 시트니코프(이반 왕자), 예카테리나 미하일로브체바(천상의 미녀 차레브나), 바딤 벨랴예프(불사의 카쉐이)

 

고백하자면 러시아 민화 '이반 왕자와 불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이고 바스네초프의 그림도, 이 발레를 위한 박스트의 무대 미술과 의상도 모두 좋아한다. 그리고 '이반 왕자와 불새, 회색 늑대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썼던 글들의 중요한 모티프가 되기도 했다. 전에 러시아 일기를 연재할 때 이 이야기에 대한 글을 쓴 적도 있었다. (링크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16 )

 

그래서 옛날에 맨 처음 마린스키에서 이 불새를 보러 갔을 때는 너무 설레서 잠이 안 올 지경이었다. 이미 포킨과 니진스키 관련 서적에서 닳도록 봤고 박스트의 화보 카피도 오려서 간직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마린스키에서 샀던 화보집에 나오는 안드리스 리에파와 율리야 마할리나의 화보도 너무 아름다웠던 것이다.

 

아쉽게도 발레 자체는 그때 큰 감명을 주지 못했다. 이 발레는 무엇보다도 미술과 음악이 더 강력한 작품이었다. 박스트의 미술도 그렇고 스트라빈스키의 음악도 그랬다. (개인적으로야 스트라빈스키가 발레 뤼스를 위해 작곡한 곡들 중에선 페트루슈카를 좋아하지만) 일단 춤이 너무 적었고 이반 왕자와 불새 이야기에 다른 민담들이 결합되어서 그런지 원래 이야기의 강렬한 매력이 많이 사라져 있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이반 왕자와 천상의 미녀 공주님이 춤추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지루해진다 ㅠ.ㅠ 어쩔 수 없는 나의 아다지오 공포증인가...)

 

이후에도 이 발레는 몇 번 더 봤고 영상도 몇 가지 버전을 가지고 있어서 꽤 많이 돌려봤다. 이 발레는 발레 자체가 매력적이어서라기보다는 내가 쓰고 있던 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내 글에서는 소련 시절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주인공이 불새를 새롭게 안무하고 춤추는데 이로 인해 몇 가지 사건이 일어난다) 돌려볼 때마다 음악과 각 인물들의 춤, 무대 등등을 열심히 조각내 보기도 하고 각종 상념에 잠기곤 했다.

 

어쨌든 영상으로야 자주 봤지만 무대를 다시 보는 건 진짜 오랜만이었다. 거의 7~8년은 된 것 같다. 안드리스 리에파가 90년대 중반에 이 작품을 마린스키에 다시 올린 이후 무대 미술과 의상은 거의 변함이 없는 듯 했다.

 

오랜만에 보니 좀 흥분도 됐지만, 안타깝게도 어제 쇼피니아나 얘기했을 때 언급했듯 이때 나는 시차와 졸음으로 너무너무 괴로웠다. 막간에 귤도 까먹고 초콜릿도 먹고 복도를 걸어다니면서 열심히 잠을 쫓았지만 역시나 공연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자 유체이탈 상태가 되었다. 그래도 불새가 나올 때는 열심히 봤지만 역시 불새가 사라지고 이반 왕자가 마법에 걸린 천상의 미녀 공주(난 대충 천상의 짜레브나라고 부른다만)와 그 시녀들을 만나 춤추기 시작할 때쯤 되자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나도 마법에 걸렸나, 내 몸도 불새처럼 하늘로 사라지는 것 같구나' 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불사의 마법사 카쉐이와 그의 졸개(ㅋㅋ) 괴물들이 나오자 근사한 무대 미술과 카쉐이의 마임 덕에 그때부터는 잠도 달아나고 좀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이 발레는 정말 의상과 무대 미술 하나만으로도 직접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건 나중에 얘기할 라트만스키의 '곱사등이 망아지'도 마찬가지다) 불새의 화려한 의상도 그렇고 황금 사과가 열리는 정원도 그렇지만 최고는 역시 카쉐이와 괴물들, 그리고 우중충하고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무대 조명과 배경이다. (이게 혹시 내 개인적 취향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난 언제나 날개를 퍼덕이며 무시무시하게 날아다니는 로트바르트 지지자였기 때문에^^;) 이때쯤부터는 스트라빈스키 음악도 꽤나 박진감 넘치고 근사하게 변환되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으면 잠도 깨고 꽤 좋아진다.

 

사실 이번에도 유체이탈 가신 후에는 공연 보는 내내 발레 자체라기보다는 음악과 전개 과정에 집중하며 내가 만들어냈던 리브레토와 각 동작들을 연결시켜 보았다. 그건 뭐 리뷰에 적을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고.

 

이건 사족이지만 난 항상 이 발레 마지막 장면이 생뚱맞게 느껴졌다. 불새의 도움으로 이반 왕자가 카쉐이를 처치한 후 막이 내렸다가 다시 올라간다. 어둠이 사라지고 만다라 형태의 햇살이 퍼져나가는 둥글둥글하고 동화적인 꿈의 왕국이 나타난다. 마법에 걸렸던 시녀들이 멋진 보가뜨이르(기사)들과 하나하나 커플이 되고, 러시아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이반 왕자와 천상의 짜레브나가 결혼하며 즉위하는 모습으로 끝나는 것이다 (춤은 전혀 없음) 이 장면은 꽤나 비현실적이고 그 꿈의 왕국은 어딘가 탱화를 연상시킨다. 뭐 원래 박스트가 처음에 불새를 디자인할 때도 여자 불상 같은 느낌이었고, 러시아 미술관에 걸려 있는 이 사람의 '고대의 공포'라는 그림을 보면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불상이 나오긴 한다. 발레 뤼스도 이래저래 오리엔탈리즘을 응용한 작품이 두어 개 있었고.

 

하여튼 그 마지막 장면이 꽤나 '응?' 하는 느낌이라 전에 썼던 글에서도 내 주인공은 그 장면을 해피 엔딩을 가장한 풍자와 비극으로 전환시켰다. 이번에 볼때는 혹시 다른 느낌일까 했는데 역시나 또 그랬다. 아마 내가 삐뚤어졌나 보다 :)

 

무용수들에 대한 아주 짧은 메모들.

 

불새 역의 율리야 스체파노바는 괜찮았다. 요즘 마린스키의 젊은 무용수들 중 상당히 괜찮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나도 주역 무대는 처음 봤다. 원체 내가 처음 봤던 불새가 마할리나, 니오라제 같은 베테랑 스타들이라 그런 원숙함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신선했고 불새다웠다.

 

이반 왕자 역의 시트니코프는 처음 보는 무용수였는데 사실 이 발레가 이반 왕자 춤은 별로 볼 게 없다... 어쩌면 천상의 짜레브나와 추는 아다지오가 중요했던 건지도 모르겠는데 그때 나는 안드로메다에 가 있었기에 ㅜ.ㅜ 그리하여 천상의 짜레브나 역의 미하일로브체바 춤도 기억이 잘 안 난다. 미안해요 이반 왕자, 천상의 짜레브나 ㅠ.ㅠ 하지만 고백하자면 그 옛날 꽤나 꽃미남이었던 빅토르 바라노프가 이반 왕자를 춘 걸 봤을 때도 그 아다지오는 기억에 없다고요...

 

솔직히 말해 제일 근사했던 건 불사의 카쉐이, 그로테스크한 노인 마법사 역의 벨랴예프였다. 마임도 좋았고 팔다리를 뒤틀며 느릿느릿 움직이는 동작도, 무시무시한 분장 속에서 가끔 드러나는 코미디도 좋았다. 갈채도 많이 받았다. 커튼콜 때도 이 사람은 역시나 느릿느릿, 마법사답게 인사를 해서 더 갈채를 받았다.

 

이 날 마지막 레퍼토리였던 세헤라자데에 대한 리뷰는 또 내일... 이게 보자마자 올렸어야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아무리 당일 메모를 남겨놨다 해도 휘리릭 한꺼번에 쓰는 게 잘 안되네.

 

사진은 없다. 아깝다, 불사의 카쉐이와 괴물들 사진들 ㅠ.ㅠ 날아간 사진들아.

 

그래서 아쉬우니 이 날 공연은 아니지만 불새 화보들 몇 장.

 

 

이건 예카테리나 콘다우로바. 불새 역.

 

 

 

이건 오리지널. 미하일 포킨과 타마라 카르사비나. 물론 지금 공연의 의상은 저 의상들과는 다르다. 저땐 불새 의상이 치렁치렁했지만 지금은 위의 콘다우로바 사진처럼 새빨간 색의 화려한 튀튀로 바뀌었다.

 

 

 

레프 박스트의 불새 의상을 위한 일러스트.

이것보다 더 유명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러스트는 바로 아래.

 

 

아주 좋아하는 그림이다. 너무 좋아해서 작년에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로모노소프 도자기 샵에 이 일러스트를 넣은 (싸지 않은) 찻잔을 발견하고 질러버렸다. 요즘도 가끔 거기 차 마신다 :)

 

*  박스트가 그린 천상의 짜레브나 의상 일러스트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484

 

 ** 참고로 짜레브나는 짜르의 딸, 즉 공주/황녀란 뜻. 짜레비치는 왕자/황자란 뜻이다. 그래서 이반 왕자는 이반 짜레비치라고 한다 :)

 

*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이반 왕자와 불새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16

 

*  마린스키에서 처음 발레 봤던 얘기는 여기(이 얘기 잘 보면 슈클랴로프 처음 봤던 얘기도 나옴. 그땐 예브게니 이반첸코 대신 나왔다고 툴툴댔었음) : http://tveye.tistory.com/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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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2. 11. 10. 13:21

판탄카의 앙글리아 서점 russia2012. 11. 10. 13:21

판탄카 운하변을 잘 찾아보면 '앙글리아'라는 작은 서점이 있다. 영문으로 된 책을 파는 서점이다.

2년만에 간데다 요즘 페테르부르크도 급격히 변하고 있으니 여행자 모드가 되어 론리플래닛 페테르부르크판이나 한번 사볼까 하고 갔었는데 2005년판이라 포기했다. 대신 이곳에서 발레 뤼스에 대한 근사하고 거대한 책을 두권이나 발견했다.

더 마음에 들었던 책은 너무 크고 무겁고 비싸서 포기하고 디아길레프 위주로 조명된 발레 뤼스 책을 사왔다.

 

네프스키 대로의 아니치코프 다리 쪽에서 판탄카로 들어가면 1~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작게 나와서 잘 안보이지만 사진 한가운데 위를 보면 녹색과 노란색의 조그만 서점 간판이 보인다.

 

사온 책은 이것. 호텔 방에서 찍어서 번졌네.. 근사한 책인데 너무 무거워서 이거 들고 판탄카로부터 알렉산드린스키 공원, 카잔 성당까지 걸어가느라 어깨가 빠지는 줄 알았다 :)

한가지 아쉬운 건 니진스키 파트가 너무 적다는 것 ㅠ.ㅠ

포기했던 그 책이 더 좋았다, 린 가라폴라 등의 칼럼들도 잔뜩 실려 있고.

책 뒤표지. 발레 뤼스 공연 의상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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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1. 1. 31. 09:00

레프 박스트, 다프니스와 클로에 arts2011. 1. 31. 09:00




예약 포스팅 두번째도 역시 레프 박스트의 발레 뤼스를 위한 의상 일러스트예요
이것은 다프니스와 클로에 라는 발레를 위한 의상 디자인입니다.
저도 모리스 라벨이 이 발레를 위해 작곡한 동명의 음악밖에 못들어봤어요, 발레는 못봤구요.
라벨의 음악은 참 좋아요. 원래 라벨을 좋아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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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1. 1. 30. 09:00

레프 박스트, 버림받은 에코 arts2011. 1. 30. 09:00


레프 박스트, 버림받은 에코

프랑스식 이름인 레옹 박스트라고 더 잘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저는 원래 러시아 이름인 레프 박스트가 더 좋아요.
오랜만에 박스트의 발레 뤼스를 위한 의상 디자인 일러스트 한점 올려드립니다.
발레 뤼스의 에코와 나르키소스에 대한 발레를 위해 박스트가 디자인한 의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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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08. 2. 15. 09:10

레옹 박스트, Supper / 디아길레프의 초상 arts2008. 2. 15. 09: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옹 박스트, Supper

제가 가장 좋아하는 러시아 화가는 사실 레핀도 크람스코이도 쿠스토디예프도 아닌 바로 레옹 박스트예요
러시아식 이름은 레프 박스트,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프랑스식인 레옹 박스트란 이름을 썼죠
20세기 초반 디아길레프의 발레 뤼스에서 박스트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저는 박스트의 의상 스케치들과 무대 디자인들이 너무 좋아요.
특히 세헤라자데를 위한 그의 디자인들은 너무나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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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박스트,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디아길레프의 초상

발레 뤼스의 단장 디아길레프의 초상입니다. 박스트는 디아길레프 사단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였죠.


박스트의 발레 '불새'를 위한 의상 스케치는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16



발레 뤼스와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이야기, 그리고 세헤라자데 황금노예의 박스트 일러스트는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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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