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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 크로키도 꼬마 미샤가 좋아하는 거 먹는, 아니 마시는 그림 :)

 

 

따뜻한 홍차 홀짝 마시고 있음. 어릴 때부터 설탕을 넣지 않고 스트레이트 티로 마심. 레몬은 눈에 보이면 가끔 넣음. 좋아서라기보단 비타민 섭취하려고. 아플 땐 (주변의 강권에 못이겨)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시지만 좋아하지는 않음. (써놓고 보니 내 취향이랑 유사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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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땡글 꼬맹이 시절.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먹거리는 아이스크림과 통조림 파인애플 :)

 

 

진짜 파인애플은 그림에서만 봤고 아빠가 암시장에서 구해온 통조림 파인애플만 먹어봄. 그리하여 나중에 어른이 되어 외국 투어를 다니며 진짜 파인애플을 먹게 되었을 때도 맘속으론 ‘통조림만 못하군’ 하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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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지나를 꼬옥 안고 있는 미샤. 자기는 항상 몸이 따끈따끈하므로 겨울에 이렇게 포옥 안아주면 지나가 따뜻해지겠거니 하며 인간핫팩 봉사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지나도 추울 땐 말썽쟁이가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함. (그러나 자꾸 엉기니 좀 귀찮다고 생각할 때도 있음)

 

 

 

 

 

 

이건 지난 주말 스케치. 가운데 여인은 지나가 아니라 알리사. 흑흑, 위에 있는 지나랑 뭐가 다르냐고 한다면.... 머리색과 눈 색깔이 다릅니다 흐흑... 그리고 알리사는 일반인이므로 조금 더 동그랗습니다.

 

하여튼, 지나 말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있는 말썽쟁이 미샤. 왼쪽부터 트로이, 알리사, 미샤.

 

 

트로이는 키가 큰 관계로... 콧대 중간에서 잘렸음.

 

 

트로이 : 정말 너무해... 또 내 얼굴 잘렸어... 뒷모습, 측면 약간, 이렇게 잘린 모습 외엔 나와본 적이 없어 너무하고 또 너무해 엉엉엉....

 

 

 

 

 

 

가책을 느낀 토끼는 그림을 복원하여 트로이의 얼굴을 살려주었습니다. 게다가 심지어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생기게(하나도 안 닮게) 복원되었습니다.

 

 

트로이 : 야, 이게 잘생기게 복원된 거야? 안경 때문에 눈도 잘 안보이고... 옆에 있는 둘은 하얗고 눈도 땡글땡글하고 이쁜데 나, 나는...

 

 

토끼 : 되게 잘생기게 그려준 건데.... 인텔리겐치야 같지 않니? 안경도 끼고... 너 공부할 땐 안경 끼잖아.

 

 

트로이 : 나 안 닮았잖아 ㅠㅠ

 

 

토끼 : 원래 내 그림에 나오는 애들 다 원래 모습이랑 안 닮았어, 나 앞발이라 그래...

 

 

미샤 : 그래, 내가 젤 손해야. 나는 어마어마한 우주최강 꽃미남인데 토끼 앞발 때문에 맨날 미모에 심대한 손해를 보고 있어. 나 저렇게 안 생겼어, 백만배 잘생기고 이쁜데. 너는 애초부터 별로 손해볼 게 없잖아.

 

 

트로이 : 서러워....

 

 

알리사 : 그래서 나는 아무 말도 안 하잖아. 난 똑똑하니까. 말해봤자 소용없다는 거 아니까 그냥 암말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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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웅크리고 앉아 있는 알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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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 21:58

진지 모드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5. 1. 21:58

 

 

 

오늘의 퀵 스케치는 매우 진지하게 두 손 모으고 턱 괴고 계신 말썽쟁이 미샤. 기도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골똘하게 고민 중인 건지, 하여튼 진지 모드. (하지만 역시 무슨 아이스크림 고를까 생각하고 있는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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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려본 알리사. 눈땡글 소녀 시절~

 

 

알리사도 미샤처럼 석류 룩으로 칠해보았다 :) 스케치하고 컬러링할 때 알리사랑 미샤 이 둘은 피부 톤이 똑같음.

 

 

그래서 그런가... 이 알리사 머리색이랑 눈색깔 까만색으로 바꾸고 올려묶은 포니테일만 없애면 눈땡글 미샤가 되고... (으흑 앞발이라 그렇다! 근데 원래 애들 얼굴은 다 비슷비슷... 눈땡글 볼 땡글 이마 짱구로 그리게 되니 그런 거라고 우겨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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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같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알고보면 같이 있음.  

 

 

이건 아빠 세르게이랑 엄마 율리야(+ 뱃속의 아가 미샤)

 

 

 

 

그리하여 엄마랑 아빠는 요런 눈땡글 미샤를 낳았습니다 :) 그런데 외모는 거의 엄마만 닮고... 술 못 마시고 이상한 유머를 구사하는 등등 뭔가 안 좋은 건 아빠 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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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케치는 열심히 바느질 중이신 말썽쟁이 미샤. 그려놓고 보니 신발이 좀 작게 그려졌다만, 하여튼 무용화니까 구부러져서 그런 거라고 우겨봅시다(ㅋㅋ) 아직 학생 시절이라 무용화를 아껴 신어야 했기 때문에 틈날 때마다 바느질바느질~~~ 이녀석도 발레학교 출신이니 어릴 때부터 배워서 신발 기우기 바느질은 꽤 잘하지만 속으로는 매우 귀찮아함. 바느질 우렁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함(소련에도 우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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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9. 20:50

변함없는 눈땡글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4. 19. 20:50

 

 

 

오늘의 스케치는 눈땡글 미샤 두 컷. 위는 여섯살 때, 아래는 열네살 무렵. 꼬맹이 때도 학생 때도 여전히 눈땡글~ 그리고 표정도 비슷 :) 목도리 꽁꽁 싸매고. 아기 때는 쫌더 억울한 표정이긴 하다(아마 아이스크림을 두개 먹고 싶었는데 하나밖에 못먹어서 그런 것 같음)

 

 

 

 

 

억울한 표정의 여섯살 눈땡글 클로즈업.

 

 

 

 

 

그 억울한 표정의 눈땡글 꼬맹이는 이렇게 사춘기 눈땡글 소년이 되었습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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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1. 16:54

아빠 품에 안겨 쌕쌕~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4. 11. 16:54

 

 

 

오랜만에 등장하신 미샤 아빠. 아빠 품에 꼬옥 안겨 쌕쌕 자고 있는 아가 미샤 :) 감귤룩으로 맞춰 입으심 ㅎㅎ

 

 

그건 그렇고 간만에 그렸더니 갑자기 좀 잘생겨진 듯한 미샤네 아부지. (그릴 때마다 얼굴이 바뀌는 것은 내가 똥손이기 때문이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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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9. 16:53

뒤에서 꼬옥~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3. 29. 16:53

 

 

오랜만에 둘이 같이 다정하게 등장하신 지나와 말썽쟁이 미샤. 뒤에서 미샤를 꼬옥 안고 있는 눈땡글 지나. 빵끗 웃고 있는 눈땡글 미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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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등장하신 지나 양. 이 스케치는 그린지 꽤 됐는데 올리진 않았었다. 보르쉬 수프 먹고 계심. 쓰고 있는 글에서 마침 보르쉬 얘기가 나왔을 때라 겸사겸사 그려보았었음 :)

 

 

 

이건 오늘 휘리릭 그린 크로키. 우유 마시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보통은 저지방 우유(1.8%) 마시는데 아이스크림만은 고지방의 플롬비르 콘도 매우 좋아함.

 

 

사실 이넘은 음식 가릴 필요가 없는 것이 하도 싸돌아다니는데다 춤도 많이 추고 연습도 빡세게 하고 이것저것 활동량이 너무 많아서 아무거나 지방질이든 고칼로리든 고당분이든 다 먹어도 상관없는 인물이건만 어릴때부터 발레학교에서 전담해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귀에 닳도록 설교한 탓에 단 것과 지방질은 가급적 잘 안 먹게 되었음(이렇게 써놓으니 불쌍하구나...)

 

 

그런데 동기 남자애들은 다들 선생님이 그랬든말든 홍차에 설탕 왕창 넣어 마시고 엄청 달콤한 타르트도 막 먹어치우고... 알고보면 순진무구했던 말썽쟁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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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크로키는 지나 짱구 이마에 뽀뽀 중인 미샤 2탄~ 공연 화보 찍고 있는 중으로 추정됨.

 

 

(지나 짱구 이마 뽀뽀 1탄은 여기 : https://tveye.tistory.com/9972)

 

 

그런데 이것은 이미 성인이 된 이후인데다 지나가 결혼한 후라서...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시는 지나 남편님은 이 광경에 또 맘 상하고 엉엉.... 미샤 입장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우주최강 꽃미남인 자기가 밑지는 장사인데 어째서 지나 남편이 저렇게 징징대고 꿍얼대는지 이해가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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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5. 21:19

놀라서 눈 땡글땡글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3. 5. 21:19

 

 

 

오랜만에 등장한 미샤 크로키. 눈 땡그랗게 뜨고 노동노예 옥토끼를 놀란 얼굴로 쳐다보고 있음.

 

 

미샤 : 아직도 토끼를 그렇게 혹사시킨단 말이야? 쏘련에서도 그런 짓은 안 하는데... 노동토끼 불쌍해...

 

 

토끼 : 엉엉.... 쏘련 애한테서까지 동정받아 흑흑 나는나는 혹사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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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내내 일 때문에 사무실 근처에서 숙박했고 너무 바빠서 글쓰기고 스케치고 하나도 안했음. 이건 지난주에 그렸던 스케치. 꼬맹이 지나랑 미샤 같이~ 분홍 담요를 목도리처럼 칭칭 감고서 사이좋게~

 

 

 

미샤 : 힝, 지나야 이거 같이 두르고 있는 거 불편해 ㅠㅠ

 

 

지나 : 씨끄러, 협동심 강한 쏘련 어린이 포스터 찍는 거야~ 한몸처럼~

 

 

미샤 : 나 쏘련 어린이 하기 싫어...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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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절친인 일린의 두 딸인 라라랑 아냐와 함께 빵끗 웃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오빠. 큰애가 라라, 작은애가 아냐. 예전에 글쓰기 폴더에 라라가 화자로 나오는 Jewels라는 단편을 올렸던 적이 있다.

 

 

근데 역시 나는 금발머리들은 그리기가 어려운거 같고... 라라는 머릿속에 있는 모습보다 더 동그랗게 그려짐. 힝 역시 나는 앞발... 애들은 항상 동그랗게 그리게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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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0. 20:43

연습할 땐 이런 모습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2. 10. 20:43

 

 

 

오늘의 퀵 스케치는 연습실의 말썽쟁이 미샤. 춤 연습할 때는 보통 이런 모습인데 머리는 저렇게 잘 빗어넘겨 세워봤자 나중엔 도로 다 흐트러짐 :) 표정을 보니 어딘가 맘에 안 들거나 뜻대로 안 되는 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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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크로키는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 중인 말썽쟁이님. 주위 사람들의 증언 + 본인피셜 '무신론자'로 알려져 있는데 어째선지 이러고 있을 때가 종종 있음.

 

 

... 아무래도 이 정도의 간절함이라면 '하느님, 지나가 모코 케익을 혼자 다 먹어버리지 않고 제 거 한조각만 남겨놓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 중인 듯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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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간만에 투샷 등장하신 지나랑 미샤~ 어쩐지 뾰로통해진 지나의 동그란 짱구 이마에 뽀뽀 중인 미샤.

 

 

표정으로 유추해보면 이 말썽쟁이가 또 뭔가 사고를 친 것 같음. 그래서 열받은 지나에게 어리광 부리며 화 풀라고 뽀뽀 어택 중인 말썽쟁이 바부팅이 미샤. 그런데 이러면 지나는 또 맘이 약해져서 '어휴 저 바보멍충이 저거 나라도 건사해야지 어쩌겠누' 하고 맘이 풀어지고...

 

 

(.. 다행히 학창 시절이라 이 광경을 미래의 지나 남편인 마르크 교수님이 목격하고 또 울고불고 질투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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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크로키는 다리 난간에 기대어 운하 바라보고 있는 중인 말썽쟁이 미샤. 그런데 대충대충 그리다 보니 다리 난간 그리는 건 까먹었고(잘 보면 오른쪽 끝에 조그맣게 밑선만 약간 그어놨음) 팔 걸치고 있는 건 아이패드 공간이 모자라서 잘렸음 ㅋㅋ 난간은 그냥 있다고 상상하자~ 그림엔 안 나왔지만 운하에 동동 떠 가고 있는 오리랑 훨훨 날아가고 있는 갈매기 구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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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늘 그린 건 아니고, 주말에 놀면서 그렸던 퀵 스케치 중 하나. 마이크 쥐고 있는 말썽쟁이님. 브이소츠키 노래를 한 곡조 뽑고 있는 건지, 자기 안무 작품 소개를 해주고 있는 건지 아니면 푸쉬킨 시라도 한 소절 읊고 있는 건지 뭔지 모르겠다만 하여튼 무대 체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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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유유자적 분홍색 컵에 파란 빨대 꽂아서 우유 마시다 기숙사에 들이닥친 불시점검맨에게 공연히 의심받고 지적받은 후 매우 억울해진 말썽쟁이 미샤.

 

 

평소 말썽을 너무 많이 부려서 불시점검맨들 사이에 '요주의 인물 1호'로 찍힌 탓에... 급습한 불시점검맨은 딴 애들 소지품 검사는 하나도 안하고 곧장 말썽쟁이에게 직진, "이 말썽쟁이넘아 내가 속을 줄 아냐 그 컵에 든 거 우유 아니고 보드카지?" 하고 컵을 뺏아서 뚜껑도 열어보고 심지어 내용물을 확인한다면서 한방울도 안남기고 홀랑 마셔버리고...

 

 

그래서 정말로 우유 마시고 있었던 미샤는 매우매우 억울해졌다고 합니다... 우유도 다 뺏기고... 지나에게 가서 찡찡댔더니 지나가 편을 들어주기는커녕 그러게 평소에 잘했으면 괜찮았을텐데 다 자업자득이라고 팩폭....

 

 

(그래도 컵 바닥에 숨겨놨던 미제쪼꼬는 지나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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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광합성 중인 말썽쟁이. 다른 스케치도 두어 장 그렸는데 나는 똥손이라 그런지 거의 항상 제일 빨리 대충대충 휘리릭 그리는 스케치가 더 마음에 드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5분 이내로 휘갈긴 이 스케치로 낙착 :)

 

 

대충 퀵 스케치라서 셔츠도 훌렁훌렁 한장밖에 안 입고 있음 ㅋㅋ (옷 그리는 거 너무 귀찮음) 그리하여 본의아니게 셔츠를 풀어헤치고 맨살 노출 중이신 말썽쟁이님. 하지만 정작 본인은 광합성은 언제나 좋다고 함. 고양이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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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어제 레닌 수업을 들으며 멍때리던 말썽쟁이 미샤가 결국 본성에 충실하게 된 모습~ 날씨마저 좋으니 레닌따위 알게 뭐람 하고 잽싸게 땡땡이~ 잔디밭에 드러누워 일광욕하며 랄라랄라~

 

 

비교체험 극과 극. 레닌과 공산주의 수업을 듣고 있는 불행한 미샤는 여기 : https://tveye.tistory.com/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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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수업 시간에 멍때리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하지만 이 수업은 '레닌과 공산주의'라는 과목이므로 말썽쟁이를 이해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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