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일요일 밤 : 코야 쿠야, 꿈속 에벨, 가방 약간 꾸림, 너무 가기 싫어 fragments2025. 4. 27. 20:10

간만에 등장한 코야와 그 뒤의 쿠야. 쿠야의 리즈 시절은 빌니우스 때였음. 돌아온 후엔 더 조그만 코야 코냐 코료 때문에 뒤로 밀려남. 그래도 쿠야 사랑해 ㅇㅅㅇ
자다깨다 얕은 잠을 계속 잤다. 꿈도 엄청 정신없이 꿨다. 아침 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카페 에벨에 가서 디카페인 라떼와 카푸치노와 케익 3개(엄마가 고르심)를 주문하며 우왕좌왕했다. 꿈속 에벨은 내가 아는 레테조바의 에벨도, 카프로바 에벨도 아니었다. 꿈에서 에벨에 가면 꼭 모르는 골목에 있는 좀 다른 식의 카페가 된다. 하여튼 꿈에서 영어를 하느라 힘들었다.
일요일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가방은... 세면도구와 비상약, 여권만 꾸렸다. 흑흑 나머지는 목요일에... 정말 이번 해외출장 너무 가기 싫다... 여행도 아닌데 불편한 장거리 경유 비행도 견딜 엄두가 안 나고 할 일도 너무 많고... (완전 노가다 출장임) 최고임원의 폭주로 현지에 가서도 또다른 사업 때문에 동시다발적으로 빡센 줌 심사회의도 진행해야 한다. 이 상황이면 사실 내가 이 출장을 안 가는게 맞는데 너무 일정도 얼마 안 남은데다 실무자들이 시원찮으니 그러기도 어렵고... 아아 우렁이가 대신 가줬으면... (가방도 대신 꾸려주고...) 이게 출장이 아니라 여행이라면 참 좋겠다 엉엉...
늦지 않게 자야 한다. 이번주를 버텨내면 일욜에 비행기를 타겠지... 이번주의 고비는 화요일이다. 큰 행사들을 치러야 한다. 4-5월은 정말 너무 바쁘고 피곤하다. 우렁이 매우 갈망...
쿠야 친구들 사진 두 장과 함께 마무리... 아 내일은 뭐 입고 출근하지.. 일교차 때문에 옷 입기도 힘들어(둥실해져서 더 힘드러)
그건 그렇고 skt 해킹 때문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했는데 해외로밍하면 이 서비스를 못받는다고 한다. 아 정말 이 얼간이 쉑히들 ㅠㅠ 종일 일해야 하니 유심 대란 난 대리점에 퇴근길에 들러봤자 교체도 못할텐데... 해킹범들아 저주를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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