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3. 20:19
5.23 금요일 밤 : 잠, 혹사, 주말, 집토끼와 여행의 상관 관계 fragments2025. 5. 23. 20:19

이제 곧 백야 시즌에 접어들 페테르부르크. 이미 석양이 너무나 아름답다. 그리운 곳.
꿈에 취해 곤하게 자다 알람에 깨서 한동안 정신을 못 차렸다. 아주 오랜만에 새벽 중간에 깨지 않고 계속 잤다. 그래봤자 일곱시간도 못 잤고 종일 졸리고 너무 머리가 아팠지만.
새벽 출근해 오늘도 매우 빡세게 일했고 오후엔 갑님들의 피곤한 회의에 들어가 사업 보고를 했다. 어찌어찌 잘 넘겼다만 모든 것이 지겹고 욕지기가 난다. 너무 혹사당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주말이 와서 다행이다. 아직 여독이 안 풀린 게 틀림없다. 푹 자고 쉬어야겠다. 자고 일어나면 우렁이가 청소도 해놓고 밥도 차려놨으면 ㅠㅠ (아무래도 이래서 완벽한 집토끼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좋아하는가보다. 특히 호텔... 청소해주고 밥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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