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 월요일 밤 : 토끼의 사회적 가면 고도화 ㅠㅠ fragments2025. 5. 26. 20:09

어제 디카페인티 덕분인지 그래도 열한시 전후 잠들어서 6시간 이상은 자고 출근. 그래도 수면부족과 두통으로 힘들었다.
오늘도 무척 바쁘고 빡센 하루였다. 골치아프고 철없는 실무자들을 데리고 최근 다녀온 출장과 업무 관련해 두어시간 동안 강평회를 진행했다. 솔직한 마음을 억누르고 가능한한 좋게 이야기하며 개선의 방향을 짚어주었다.
이러한 사회적 가면과 오은영 빙의 행동의 결과 좋은 점은 어쨌든 계속 데리고 일해야 할 사람들이니 잘 다루고 이해시켜서 사업 개선을 도모한다는 점이고 나쁜 점은 이 사람들이 자기들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 정확히 깨닫지 못한다는데 있다. 알아, 나도 아는데... 회사에서 이 업무에 대해 사람들을 보강해줄것도 아니고 혼낸다고 바뀔 애들도 아니니 이 방법밖에 없어... 흐흑 ㅠㅠ (그런데 겉으로는 이 업무가 울 회사의 대표사업이라고 한다ㅠㅠ 아무런 투자도 안해주면서)
몸이 너무 피곤하다. 그런데 겨우 월요일이다. 압, 기운을 내고... 빨리 자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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