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 21:28
8.2 금요일 밤 : 쥬인이랑 보낸 하루, 무서운 레이싱 택시들, 계속 업무 얘기 fragments2024. 8. 2. 21:28
오늘은 쥬인을 만나고 왔다. 얘기하느라 티타임 사진은 못찍고 중간에 추가주문한 젤라또 사진만 한장. 그런데 이것은 너무나 맛이 없어서 돈아까웠다 ㅜㅜ 사진만 이쁘게 나옴. 이 돈으로 편의점에서 하겐다즈를 사먹었다면 흑흑... 심지어 하겐다즈보다 더 비쌌는데...
잠을 설치고 수면 부족 상태였다. 휴가 내내 잠이 모자라고 몸이 피곤하다. 어제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를 먹고 잤더니 속이 쓰리고 불편했다. 허벅지 안쪽 근육은 여전히 심하게 뭉쳐져 있다.
택시를 타고 쥬인을 만나러 갔다. 몇달만에 쥬인을 다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항상 가는 코스로 쥬인네 동네 백반맛집에서 고등어조림을 먹은 후 우리의 아지트 별다방에서 차와 커피, 케익, 주스, 그리고 저 아이스크림까지 줄줄이 시켜서 먹으며 수다삼매경(아이스크림은 대실패했지만 ㅠㅠ) 이것으로 나의 여름휴가 4일이 끝났다. 내일과 모레는 주말이니까 휴가에서 제외... 친구 만나서 즐겁게 보낸 오늘 하루만 휴가다운 휴가였다.
오가는 길 모두 택시를 탔는데 둘다 엄청난 레이싱에 차선바꾸기로 생명 위협을 느끼며 너무 멀미를 했다. 막 120씩 밟으면서 10초마다 차선을 바꾸니 정말 무서웠다 ㅜㅜ 조금 늦게 가도 되니 제발 저런 상습적 차선바꾸기와 과속 좀 안했으면...
오늘은 부디 푹 잘 수 있으면 좋겠다. 조금 전까지도 업무 통화를 한시간이나 했다. 이게 휴가인가 아닌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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