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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8.05 8.5 월요일 밤 : 찜통더위 으액, 진짜 바빴음, 여름 싫어





이 그림 한장이 오늘의 더위를 웅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진짜 너무너무 더웠다. 완전 찜통이었다. 이런 폭염이 한참 더 계속된다니 너무 아찔하다. 점심 먹으러 간 식당도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정말 쪄죽는줄 알았다.


어제 그렇게까지 늦지 않게 잠들었긴 했지만 새벽 3시 전후 퍼뜩깨버렸다. 잠시후 우르릉쾅쾅 하며 세찬 비가 한참 동안 쏟아진 걸 봐서 아무래도 너무 습하고 더워서 깨어난 것 같다. 이 때 부터 5시 반까지는 제대로 잠들지 못하고 뒤척거리다 아주 얕은 잠에 빠져 몇 분 정도 꿈을 꾸다 깨고 반복했다. 그래서 매우 수면 부족 상태로 출근했다.


사무실에는 일곱 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고 이 때부터 1분 1초도 쉬지 못하고 정신없이 일 했다. 아무래도 지난주에 나흘 동안 휴가를냈기때문에 중간중간 메일을 확인하고 급한 일을 체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았다. 알아서 좀 해결을 해야 하는 일들 조차도 나만 기다리며 미뤄놓은 것들이 태반이라 그것들을 모두 체크하고 지시를 내려 줘야 했다. 종일 정말 바쁘게 죽어라 일하고 퇴근했다.


마스크를 쓰고 퇴근 지하철을 타니 정말 고역이었다. 그나마도 중간쯤에 간신히 자리가 나서 앉았고 정말 마취제라도 맞은 듯 정신없이 졸았다. 집에 돌아왔는데 너무 허리와 등이 아파서 고생했다. 이번 주는 토요일까지 출근해야 되는데 정말 걱정이다. 일단 오늘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여름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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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