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1

« 2024/11 »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23. 1. 26. 08:36

분수와 파란 하늘 2022 vilnius2023. 1. 26. 08:36

 

 

눈이 많이 왔다. 그래서 오늘도 아주 일찍 새벽 출근했다. 사무실 너머 창밖으로 눈이 펑펑 내리고 많이 춥다. 일하다가 기분이 울적해서 햇살이 많았고 기분이 좋았던 때의 사진을 두 장 올려본다. 

 

 

빌니우스, 작년 6월. 보키에치우 거리의 분수. 빌니우스 도착 둘째날, 아침을 먹으려고 나와서 헤매다 이 분수 맞은편의 크루스툼이라는 카페에 들어가 초콜릿 크루아상을 먹었다. 카페 발견 직전,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이 분수가 나와서 사진을 찍었다. 날씨는 따스하고 약간 더웠고 하늘이 파랬다. 선글라스를 쓸 수 있어 기분이 좋았었다. 

 

 

이 분수는 이후 영원한 휴가님과 아가들과 조우하는 곳이 되어 '돈 폰타나스'라는 별칭을 획득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아가들이 이 분수에서 열심히 동전사냥을 했기 때문이다. 

 

 

 

 

 

 

하늘이 파래서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피곤하고 힘들고 온갖 산란하고 우울한 것들 투성이니까 이렇게 빛과 따스함이 있는 사진으로 마음을 달래보며, 다시 일하기 시작.

'2022 vilni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니우스  (0) 2023.04.14
켐핀스키 조식  (2) 2023.03.09
빌니우스 카페 7 : Coffee 1  (4) 2022.10.28
빌니우스 카페 6 : 민트 비네투 Mint Vinetu  (6) 2022.10.25
키비나이와 수레국화 아침  (2) 2022.10.18
:
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