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6. 22:07
10.6 목요일 밤 : 왜 그럴까, 오늘도 매우 바빴던 하루 fragments2022. 10. 6. 22:07
출근길에 발견한 담뱃갑. 왜 이런 것을 이렇게 아무데나 투척하고 가는 걸까, 공원이라 바로 근처에 쓰레기통이 있는데... 그런데 이것을 사진찍고 있는 나는 무엇인가... 하여튼 찍고 나서 집어서 버렸음. 오늘의 착한 일 +1
오늘도 매우 바빴다. 아주 일찍 출근했고 빡세게 일했다. 윗분과 계속해서 몇몇 현안을 놓고 회의를 했다. 오후 늦게 다른 부서장(이자 친구)과 몇가지 협업해야 하는 업무 때문에 또 회의를 하러 갔다. 그 회의가 길어져서 평소보다 좀 늦게 퇴근했다. 그나마도 중간에 자리가 나서 앉아 다행이었다. 그 시간대에는 만원 지하철이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집에 오시기로 했고, 나는 만료되어 새로 신청한 여권도 찾고 만기된 통장 정리도 해야 해서 내일 휴가를 냈다. 휴가이지만 일찍 일어나야 한다. 이번엔 새치집중구역이 예전보다 더 빨리 자라난 것 같아서 급 심란하여(이게 아무래도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 + 그것 때문에 더욱 새치가 눈에 잘 들어옴 콤보인듯) 아침 일찍 미용실 예약도 해두었다. 그러니 내일은 휴가지만 휴가가 아님. 그래도 출근을 안 하니 좀 나을 것 같다. 아아 머리 아파...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온몸이 괴롭고 이로 인해 자꾸자꾸 그만 다음달에 어디론가 나갔다 올것만 같은 무서운 예감과 유혹에 시달리는 중. 아 모르겠다 너무 졸린다. 간밤에 5시간도 못 잤음. 곧 자러 가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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