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31. 21:10
8.31 수요일 밤 : 바쁘게 보낸 하루, 고르비 fragments2022. 8. 31. 21:10
바쁘게 일하며 보낸 날이어서 오늘의 사진은 없음. 그래서 이럴 때면 언제나 그런 것처럼 귀여운 쿠마 친구들 그림. 출처는 SAN-X
오늘도 역시 일찍 출근했다. 오전에는 다른 부서와 업무회의가 있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많아서 바쁘게 일하다 하루가 다 갔다. 귀가하는 길 지하철에서 진짜 피곤하게 졸았다.
지난 주말부터 내내 두통으로 고생 중이다. 어제는 왼팔이 저려서 좀 걱정도 했다. 환절기라서 그런가 싶다. 두통 때문에 걱정이 되어 매일 자가키트를 해보고 있음. 키트는 매일 음성이다. 내일과 모레를 잘 버티면 주말이 온다. 헉헉... 기운을 내자. 운동을 좀 해야 할텐데.
오늘로 8월의 마지막 날, 여름이 끝나는 날이다(상징적으로) 어느새 올해가 넉 달밖에 안 남았다니 정말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백발이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 흑흑...
하여튼 늦지 않게 자야겠다. 잠이 모자라고 피곤하다.
...
추가)
아, 적는 걸 잊었다. 아침 출근길에 보니 뉴스와 내가 팔로우하는 인스타, 트윗 모두 고르바초프 부고 소식으로 꽉 차 있었다. 정말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내 어린 시절에, 그리고 인생의 방향에 역시 간접적으로, 그러나 상당히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리고 러시아 sns는 대부분 악플로 가득했다. 그럴 거 같았지만 역시 그랬다) 자기 전에, 잊지 않고 적어둔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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