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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날. 오늘도 낮에는 햇살이 뜨거웠지만 그래도 아침저녁으론 선선했다. 아직 단풍은 들지 않았지만 이른 아침 출근길에 떨어져 있던 잎사귀 한 장 기념으로 찍어봄.




오늘은 심신 양쪽 모두 정말 탈탈 털려서 너무 지친 날이었다. 오후까진 그냥 평범하고 오히려 평소보단 덜 바쁜 하루였다. 그러나 퇴근을 앞두고 선배 본부장 한 분의 업무 관련 좀 억지섞인 요구와 감정폭발(ㅜㅜ), 그리고 이 전화에 대응하고 있던 중 전혀 다른 일과 관련해 과도한 요구와 역시 감정적 폭주에 휩싸인 민원인이 등장하여 한시간 넘게 정말 힘이 들었다. 사실 합리적으로 판단한다면 이런 억지부리는 분은 그냥 돌려보내거나 상대를 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지만, 이런 일이란 당연히 그런 합리성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러쿵저러쿵 쓸 기력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만, 하여튼 잘 달래고 억지부리는 것에도 그냥저냥 좋게 대응해서 마무리를 했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재발 가능성들이 많아서 좀 걱정이다 ㅠㅠ




억지부리던 분과의 마무리를 한 후, 그것 때문에 전화를 끊어야 했던 선배 본부장과 다시 통화를 해서 그 일도 그냥저냥 다 받아주고 양보해드려서 마무리... 이래서 너무 지친 상태로 늦게 귀가했다. 머리도 너무 아프고 피곤하다. 돈을 벌며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정말 지치고 힘이 든다 ㅜㅜ 빨리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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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