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1. 22:15
보르쉬라면 언제나 대환영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5. 11. 22:15
오늘 퀵 스케치도 꼬맹이 미샤와 먹거리 시리즈. 어느새 다섯번째 그림이 되었다 :)
꼬마 미샤가 좋아하는 음식 또 하나는 바로 보르쉬 수프. 비트랑 각종 야채, 토마토소스, 소고기를 넣고 푹 끓여서 깊은 맛이 우러나는 뜨끈뜨끈한 보르쉬 한 그릇만 있으면 마지막 한방울까지 흑빵으로 샤샥 닦아먹어서 설거지가 필요없을 지경~
어른 되고 나서도 겉으로는 시크하기 이를데 없어보이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은 결국 토속적인 보르쉬랑 흑빵.... 파슬리 솔솔 뿌리고 스메타나 한두 숟가락 넣고 휘리릭 저어서 호로록 다 먹음. 그러고 나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으면 행복해짐. (통조림 파인애플을 제일 숭배하지만 그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먹는 것이므로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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