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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눈땡글 꼬마 미샤와 먹거리 여섯번째. 홍차도 좋아하지만 우유도 좋아하는 꼬맹이 미샤.

 

 

그런데 어째서 좋아하는 우유를 앞에 두고 이렇게 서글픈 표정인가... 하고 묻는다면... 사실 얘도 미각이란 게 있으므로 고지방 우유가 더 맛있지만 엄격한 발레학교 선생님이 툭하면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탓에... 저지방 1.8% 우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ㅠㅠ 좋긴 좋지만 3.5% 우유라면 더 맛있을텐데 하고 불현듯 슬픔에 사로잡힘 ㅋㅋ (하지만 잠시 후 '아 목마르다' 하고는 저 커다란 우유 한 팩 꼴깍꼴깍 다 마시고 '아 맛있다' 하고 빵끗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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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