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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레어'에 해당되는 글 3

  1. 2018.04.06 크루아상 아침, 에클레어 점심이라니
  2. 2016.11.05 그 여름의 체리와 서양 자두 8
  3. 2016.06.27 방에서 늦은 아점 4

​​

 

 

아무리 내가 차와 티푸드를 좋아한다지만... 아침 크루아상 점심 에클레어는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었다 ㅠㅠ 내가 하루에 단것이나 빵류를 먹을수 있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 그리고 그 하루 용량도 그리 많지는 않다. 그런데 오늘은 시간도 너무 없고 점심 먹을 짬이 났을땐 근처 모든 식당들이 꽉꽉 차 있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시골 가면 없으니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에클레어나 먹자 하고...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찬 바닐라 에클레어에 다즐링 곁들여 점심 대용으로 해치우심...

 

 

 

 

업무에 찌든 노동노예 옥토끼는 해골지수 노동지수만 u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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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1. 5. 22:45

그 여름의 체리와 서양 자두 2016 petersburg2016. 11. 5. 22:45

 

6월. 페테르부르크. 내가 세번째로 머물렀던 호텔 창가.

 

벌써 몇달이 흘렀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저때 내가 가장 많이 먹었던 건 체리였다. 그리고 모르스. 크랜베리 주스의 일종인 시원한 모르스와 달콤한 검은 체리. 러시아어로는 체레슈냐. 그리고 이따금 슬리바, 즉 서양 자두. 그리고 수퍼에서 사온 봉지에 들어 있던 혼합 견과. 저 당시 뭔가를 먹기가 힘들었다. 료샤 덕에 그래도 식사를 많이 거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말 먹고 싶은 건 저것들 뿐이었다. 체리. 서양 자두. 모르스. 이따금 에스키모 아이스크림.

 

아마 내가 체리를 가장 많이 먹었던 때가 아닐까 싶다. 원래 체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페테르부르크에서 사먹는 체리는 가격이 더 쌌다. 나는 이틀에 한번씩 수퍼에서 체리를 사왔다. 그리고 매일 먹었다.

 

 

체리. 서양 자두 한 알.

 

아침에 먹기도 하고. 저녁에 먹을 게 없으면 또 체리를 먹었다.

 

 

레냐마저도 내가 돌아갈때 한국에 체리 없는데 어떡하냐고 징징댔다. (있긴 있어, 비싸서 그렇지 ㅠㅠ)

 

지금이야 저때보다는 훨씬 잘 먹고 있는데다 심신 양쪽 모두 훨씬 좋아졌다만... 추워서 체리 안 팔아 ㅠㅠ 체리 먹고 싶다 흐흑... 나는 체리 농장주와 결혼하고 싶다!

 

 

 

6월에 샀던 로모노소프 찻잔.

 

 

 

호텔 근처 빵집에서 사왔던 에클레어와 체리, 서양 자두와 차 한잔으로 점심 때웠던 듯하다. 료샤랑 레냐 만나러 나가기 전에.

 

흑, 체리랑 서양 자두 먹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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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6. 27. 18:56

방에서 늦은 아점 2016 petersburg2016. 6. 27. 18:56




비가 오고 흐려서 늦잠 자고 방에서 아점 먹는 중. 이틀 전 사와서 굳어버린 에클레어, 체리, 자두 한알, 디카페인 홍차.





며칠전 산 로모노소프 그젤 문양 찻잔. 신상품인데 할인중이라 급히 득템..




오늘은 비는 안온다 하고 낼은 내내 비온다는데.. 비 안오면 원래 요새나 수도원에 가야 하지만 오늘은 웬지 러시아 박물관에 가고 싶다. 이거 먹고 머리 말린 후 나가야겠다. 운동화 신고 가야겠다. 어제 샌들 신었더니 허리가 아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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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