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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7. 16:39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5. 17. 16:39

 

 

 

날씨가 습하고 끈적거린다. 미세먼지 농도도 높다. 일요일 오후가 거의 다 지나갔다.

 

 

 

 

 

 

 

 

 

 

 

어제 도착해서 아껴가며 읽고 있는 도블라토프 단편집. 지만지에서 여러 차례 판형과 지질을 바꿔오고 있는데 이번에 나온 판형은... 표지가 너무 쉽게 구겨지고 약하다. 나는 원래 책 커버가 있어도 벗겨버리고 읽는 편인데 이 책은 너무 금방 헐어버릴 것 같아서 두꺼운 종이로 대충 커버를 만들어 씌우고 읽는 중이다. 흑흑 그래도 이렇게 번역해서 내주는 걸로 감지덕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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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0. 5. 16. 15:48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5. 16. 15:48

 

 

 

 

늦잠 자고 일어났는데도 종일 나른하고 노곤하다. 토요일 오후 차를 우려 마시며 책을 읽었다. 계속 졸음이 쏟아진다. 날씨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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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0. 16:11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5. 10. 16:11

 

 

 

 

일요일 오후 티타임. 새로 쓰기 시작한 글 때문에 몇년 전 사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레닌그라드 용어사전'을 다시 뒤적여보고 있음. 재미있는 정보가 많은 책이다.  

 

 

 

 

 

 

오늘 찻잔은 예브게니 오네긴. 오네긴 대신 타치야나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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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5. 16:02

휴일 오후, 카페 에벨 꿈 tasty and happy2020. 5. 5. 16:02

 

 

 

어린이날 오후. 이제 추석 때까지는 이런 평일 휴일이 없다...

 

 

날씨 때문인지 많이 잤는데도 머리가 개운해지지 않았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한 후 아점을 먹고 이른 오후의 차를 우려 마시며 책을 읽고 쉬었다. 아아 이제 빨간 날이 없다...

 

 

 

 

 

 

꿈에서 다시 프라하에 갔고 카페 에벨에 갔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던 레테조바의 에벨이 아니고 바르톨로메이스카 거리에 새로 생긴 지점이었다. 작년에 생겼기 때문에 실제로 가본 적은 없고 인스타에서 사진만 좀 봤던 곳인데 꿈에서 그곳에 가보았다. 그런데 중국인 손님들로 꽉 차 있었고 자리가 없어서 한번은 허탕치고 나중에 다시 갔다. 카운터에서 일하는 사람 하나가 우리 말을 했고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숙소까지 바래다 주었다. 쥬인과 같이 갔었는데 쥬인은 메뉴판에서 커피와 차를 제대로 고를 수 없다며 헷갈려 했다. 내 꿈이 거의 항상 그렇듯 자세하고 생생했다.

 

 

하여튼 꿈 생각이 나서 에벨 찻잔 꺼내서 차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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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3. 16:09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5. 3. 16:09

 

 

 

연휴 마지막 날 오후.

 

 

 

 

 

계란 프라이처럼 보이지만 레어치즈 케익 위에 오렌지 한조각 얹은 것임.

 

 

 

 

 

 

 

 

 

 

 

같은 구도, 초점만 다르게 두 장 찍어봄. 이건 장미.

 

 

 

이건 엽서 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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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절반 이상 지나갔다. 그래도 이번 연휴에는 인스턴트 대신 뭔가 만들어 먹고 있음.

 

 

루꼴라와 로메인, 모짜렐라 치즈와 사과, 올리브유에 절인 미니 파프리카 샐러드 + 크림치즈 바게트, 사과와 포도, 오렌지즙을 섞은 시원한 물로 토요일 아점.

 

 

 

 

 

 

 

 

 

탄산수를 썼으면 꽤 괜찮은 과일에이드가 되었겠지만, 집에 탄산수도 없고 빈속에는 딱히 좋지 않아서 그냥 시원한 생수에 섞었더니 과일맛 물이 되었다 :) 그래도 나쁘지 않음.

 

 

 

 

 

 

 

 

 

 

 

 

 

오후에는 책 읽으며 차 마셨다. 부모님 댁에는 옛날에 내가 샀던 책들이 아직 꽤 남아 있는데 어제는 아버지가 차로 실어다 주셔서 세 권을 챙겨옴. 그 중 하나인 장 주네의 '꽃의 노트르담'. 무척 좋아했던 소설인데 어제 몇장 뒤적이다가 옛 기억이 되살아나서 가방에 넣어 왔다. 주네의 소설들 중 가장 시적이고 그만큼 '소설답지' 않은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소설 중에서는 '가장 소설 같은' '브레스트의 퀘렐'을 제일 좋아하지만 '꽃의 노트르담'은 특유의 매력으로 가득 차 있어 잊기가 쉽지 않다. 주네의 소설들을 (별수 없이) 영어 번역본으로 뒤적일 때야말로 '불어를 배웠어야 했어...' 라고 아까워 하는 순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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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집에서 뒹굴고 있지만 여행 가서 조식 먹고 있다고 최면 걸면서, 간만에 이렇게 차려 먹음. 지난 주말에 한 냄비 끓여두었던 보르쉬도 이것으로 끝! 묵혀두어도 맛있다. 그리고 역시 빵이랑 먹어야 더 맛있음.

 

 

뻬쩨르가 그리워서, 아스토리야 호텔이라고 최면을 걸며(ㅋㅋ) 그곳 로툰다 카페에서 쓰는 식기로 세팅. 아스토리야는 로모노소프 도자기 중 저 파란 체크 시리즈를 쓰는데 이렇게 최면걸며 놀기 위해 매년 뻬쩨르 가면 저 무늬로 하나씩 사온다. 큰 접시, 찻잔, 종지 등. 빵 올려놓은 게 찻잔 받침접시임. 근데 수프 접시는 안 샀기 때문에(힝...) 그냥 마샤와 곰 접시로 대체. 하지만 다 똑같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단호박 리코타 치즈 샐러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전에 사두었던 탄두리 닭가슴살을 좀 썰어서 넣었는데 이것은 에러였다. 맛이 강해서 이 샐러드와 보르쉬, 담백한 감자빵 등과 안 어울렸다. 그래서 닭가슴살은 전부 골라냈다. 저녁 때 반찬으로 먹어야겠다(다이어트용 아님, 반찬용으로 샀음 ㅋ)

 

 

 

 

 

보르쉬. 스메타나 한 숟갈만 올렸으면 완벽한데 흐흑...

 

 

묵혀두었더니 비트에서도 달착지근한 맛이 우러나서 양배추 안 넣었어도 90% 넘게 맛있는 보르쉬로 마무리되었다. 다음에 다시 끓일 때도 양배추 생략해야지!

 

 

 

 

 

 

 

 

버터 + 건바질.

 

 

몸에 안 좋은 것은 왜 예쁘고 맛있는 것인가!!!!

 

 

 

 

 

동네 빵집에서 샀던 감자빵. 담백해서 버터 발라먹으면 맛있음. 그리고 보르쉬 수프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림. 빵이 커서 3등분하여 냉동해 놓았는데 그 중 한토막을 간밤에 꺼내두었다.

 

 

 

 

 

 

 

 

 

 

 

 

 

오후의 티타임은 이렇게.

 

 

오늘은 카페 에벨 생각하며 찻잔과 접시 세팅.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더니 에벨에서 스토리 태그도 하고 잠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서로 건강하게 잘 있다가 코로나가 잦아들면 꼭 만나자고 했음. 바르톨로메스카 거리에 새로 연 지점에 꼭 가보겠다고 했다. 흑, 레테조바의 에벨이 너무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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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일요일 오후 티타임.

 

 

 

 

 

 

 

로모노소프 샵에는 각종 찻잔 뿐만 아니라 페테르부르크 풍경이 그려진 장식접시들도 많이 있다. 나는 집이 좁고 또 뭐든 실제로 쓰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런 접시도 장식해놓는 대신 케익이나 과일, 티푸드를 얹어 먹는다. 이삭 성당이나 청동기사상이 가장 상징적이겠지만 내가 골랐던 것은 니콜스키 사원이 그려진 이 접시였다. 

 

 

마카롱으로 가려져 있긴 한데, 니콜스키 사원과 크류코프 운하가 그려져 있다. 니콜스키 사원은 마린스키 극장과 이웃하고 있는 푸른색과 흰색의 아름다운 사원이다. 그리고 그 사이의 작은 운하가 크류코프 운하이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예전에 글을 쓸 때 이 운하에서 가상의 유명한 발레리나의 성을 따왔다. 미샤가 키로프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주역 데뷔를 했을 때 상대역을 춘 극장 최고의 발레리나 이름을 니나 크류코바라고 붙였음 :)

 

 

태그의 니콜스키 사원을 누르면 예전에 찍은 사진 몇 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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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얼마 전부터 계속 보르쉬가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주중에 마트에서 온라인 주문을 할 때 비트 한 덩어리와 소고기를 추가했다. 늦잠 자고 일어나 아점으로 끓여먹었다. 원래는 양배추가 들어가야 하는데 딱히 양배추 좋아하지 않는데다 한 통을 도저히 다 먹을 수가 없어 항상 애물단지로 전락하므로 그냥 생략해버림. 토마토 페이스트가 들어가야 간도 맞고 좋은데 주문할 때 보니 없어서 홀토마토로 대체했다. 스메타나(사워크림)도 없음. 

 

 

그러니 약식 보르쉬라서 맛은 2% 부족하다만 그래도 나쁘지 않고 보르쉬 맛이다 :0 아직 냄비에 꽤 남아 있는데 내일은 감자빵이랑 같이 먹으려고 한다. 이쁘게 찍으려면 저 위에 하얀 스메타나 크림을 한 숟갈 얹어야 하지만... 없으므로, 사진은 그냥 벌겋게 나왔다 ㅋㅋ

  

 

 

 

 

그래도 맛있음. 몸도 따뜻해지고.

 

 

 

 

 

 

 

 

 

청소를 한 후 오후의 차를 우려 마시며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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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9. 15:53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3. 29. 15:53

 

 

 

일요일 오후도 거의 다 지나갔다. 분명히 금요일 휴가를 냈는데 3일이 눈녹듯 사라짐. 책 읽으며 오후의 차를 마셨다.

 

 

 

 

 

 

 

 

 

 

 

 

 

 

중세 유리컵에 꽂혀 있던 노란 프리지아를 하얀 프리지아로 바꾸었다. 기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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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지금 쓰고 있는 글의 주요 소재이자 배경이 이 도시라서, 페테르부르크 찻잔 꺼냄.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어서. 구석구석 참 예쁜 찻잔이고 이 도시의 상징적이고 아름다운 장소들이 쏙쏙 깨알같이 그려져 있어 요모조모 뜯어보는 재미가 있다. 아래에 여러 방향으로 각각의 그림들 찍어봄.

 

 

 

 

 

 

 

 

 

 

 

 

 

 

 

 

 

 

하얀 프리지아와 찻잔 사진 두장. 위랑 아래 사진이 약간 다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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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0. 3. 27. 16:45

금요일 오후, 꽃과 함께 티타임 tasty and happy2020. 3. 27. 16:45

 

 

어제 밤기차로 올라왔고 오늘은 휴가를 냈다. 오전에는 은행에 다녀오는 등 시급한 일을 처리했고 집에 돌아와서는 계속 vpn 접속해 결재를 해주고 각종 업무를 진행했다. 원래 휴가 땐 쉬어야 하는데 급한 일들이 많았고 또 인사이동으로 내가 곧 옮겨야 하니 그전에 골치아픈 일들은 처리를 해주고 싶기도 했다. 하여튼 차 마시면서도 중간중간 부서원들과 연락하며 일을 좀 했고 3시 즈음에는 '이제 월요일에 하겠음! 아주 급한 일만 얘기해주세요!' 라고 끊었다.

 

 

 

 

 

 

 

 

푸른난초님이 보내주셨던 꽃들을 어제 잘 싸서 화정 집으로 가져옴. 어제 비까지 내려서 숄더백에 캐리어, 꽃 든 쇼핑백, 우산을 모두 들고 기차랑 버스 타고 오느라 엄청 정신이 없었지만 그 덕분에 집에 꽃향기가 가득하다. 꽃이 많아서 네개의 병에 나눠 꽂았다.

 

 

 

 

 

 

라넌큘러스들을 모아 하트 모양으로 꽂았다 :))

 

 

 

 

오랜만에 등장한 중세 유리잔. 몇년 전 프라하의 앤티크 가게에서 샀는데 물잔으로 쓰기엔 너무 작고 또 섬세해서 이따금 크기가 맞을 때는 꽃병 대용으로 활용함. 너무 가느다란데다 유리로 되어 있어 꽃을 꽂은 후 균형잡기가 좀 어려운 찻잔이라 자주 쓰지는 못한다. 프리지아 줄기를 짧게 잘라서 몇송이만 옮겨 꽂았더니 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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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2. 15:56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3. 22. 15:56

 

 

이른 오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창문을 열 수가 없었다. 볕이 강해서 블라인드를 내린 채 창가에 앉아 차를 마셨다. 일요일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주일이 시작된다.

 

 

 

 

 

 

 

 

 

 

 

 

 

 

 

틈날 때마다 다시 뒤적여보고 있음. 이 시집을 펼칠 때마다 오랜 옛날이 떠오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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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0. 3. 21. 15:47

토요일 오후, 햇볕 받으며 차 마심 tasty and happy2020. 3. 21. 15:47

 

 

 

2집에서 쉬면서 보내는 토요일 오후. 오늘은 굉장히 따뜻하다. 창가에 앉아 볕 쬐며 차 마셨다. 날씨가 따뜻해서 장미 향기도 더 많이 퍼진다.

 

 

과로 때문인지 목이 좀 부어 있다. 그래서 요 며칠 미열이 있었나 싶다. 지난번에 약국에서 사다 놨던 목감기 약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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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0. 3. 15. 21:10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3. 15. 21:10

 

 

 

오늘은 이른 기차 타고 내려와 완전히 뻗어 잤기 때문에 오후 세시 다 되어서야 차를 마셨다.

 

 

 

 

프리지아는 화정 집에 놓고 오면 시들어 죽을 테니 아침에 졸린 와중에도 꽃병 비우고 꽃만 잘 싸서 가지고 왔다.

 

 

 

 

 

겨우 일주일 좀 넘었건만 집을 이틀 비운 사이에 분홍 카네이션은 줄기가 다 꼬부라지고 시들어버렸다. 아까워서 꽃송이만 떼어내 찻잔에 띄워놓았다. 이러면 꽃을 하루이틀은 더 볼 수 있다.

 

 

 

 

 

 

 

 

 

 

오랜 옛날 대학 초년 시절 무척 좋아했던 시인이다. 옛날에 산 책은 부모님 댁에 있어서 몇달 전 다시 주문했었다. 새로 찍어낸 책이라 좋기 한데 그 사이 오탈자도 좀 손을 보고 번역자가 단어들도 손을 본 것 같다. 번역문이라 당연히 한계가 있지만 내 기억 속의 시들이 조금씩 표현이 달라져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나는 어떤 시들은 이 번역본보다는 민음사 버전이 더 좋았는데(김현 번역본) 그건 너무 시가 조금 수록되어 있었다. 그 책도 부모님 댁에 있고 이 책 번역한 분이 냈던 전집도 부모님 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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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토요일 오후. 햇살이 들었다가 흐렸다가 반복 중. 새벽까지 슈클랴로프님 공연 라이브 방송 보느라 너무 늦게 자서 온몸이 쑤시고 피곤함. 팬심의 결과...

 

 

 

 

하여튼 슈클랴로프님 공연 방송을 봐서, 간만에 꺼낸 로미오와 줄리엣 찻잔. 근데 이 찻잔은 꺼낼 때마다 '아아 로미오랑 줄리엣 좀더 이쁘게 그려줬음 좋았을텐데...'란 생각이 든다. 로모노소프 발레 찻잔 시리즈는 거의 다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선 백조의 호수가 제일 우아하고 예쁘다.

 

 

로미오 :)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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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3. 22:09

오후에 잠시 차 마시며 tasty and happy2020. 3. 13. 22:09

 

 

 

새벽 기차로 서울 올라와 하루를 일찍 시작했고 오후에는 오랜만에 화정 집에서 차를 마시며 조금 쉬었다.

 

 

 

 

 

 

 

 

 

 

 

 

도블라토프의 언더우드 솔로와 IBM 솔로는 틈날 때마다 다시 읽곤 한다. 내가 좋아하는 에피소드 읽다가. 도블라토프의 친구인 예브게니 레인의 에피소드들인데 읽을 때마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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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8. 15:30

따스한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20. 3. 8. 15:30

 

 

오늘은 날씨가 매우 따뜻하고 어제보다 햇볕이 잘 들어온다. 봄 날씨 같다. 오후 창가에 앉아 차 마셨다. 다 좋은데 잠이 모자라서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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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7. 14:55

토요일 오후, 2집 창가에서 tasty and happy2020. 3. 7. 14:55

 

 

 

비 왔다가 흐렸다가 하는 토요일 오후. 이번 주말은 2집에서 보내는 중이다. 창가 테이블에 앉아 차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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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5. 15:36

오후 tasty and happy2020. 3. 5. 15:36

 

 

 

하루 쉬면서 창가에 앉아 차 마시고 있음. 갑과 임원과 회사사람들 등등과 말을 하지 않고 일을 잠시 미뤄놓으니 이제야 좀 숨을 쉴 수 있음. 너무 피곤해서 아직도 온몸이 무겁고 아프다. 최소 일주일 정도 그냥 집에 틀어박혀 쉬어야 이 피로가 가실 것 같다.

 

 

 

 

 

너무 시달리고 혹사당한 나머지 빡쳐서 오늘은 혁명 찻잔 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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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0. 3. 1. 14:05

일요일, 이른 티타임 마치고 tasty and happy2020. 3. 1. 14:05

 

 

 

일요일. 오늘도 정오가 되기 전 이른 티타임. 오후에는 다시 택시를 타고 서울로 나가 사무실 근방 숙소에 체크인해야 한다. 일요일은 거의 녹아 없어지는 것과 다름없다. 이번주가 지나면 그래도 이런 일정은 끝나니 다행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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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9. 16:23

토요일 오후 차 한 잔, 쿠폴 찻잔 tasty and happy2020. 2. 29. 16:23

 

 

 

오랜만에 러시아 사원 쿠폴이 가득 그려진 찻잔 꺼냄. 이게 오래전에 내가 제일 처음 샀던 로모노소프 찻잔이고 유일하게 두개짜리 커플 찻잔으로 샀던 거라 좀 각별하다. 산지 거의 13~4년은 된 것 같음. 사도바야 거리에 있는 쇼핑몰의 조그만 매장에서 샀었다. 동글동글 금박의 파랑 하양 정교 사원 쿠폴들이 그려져 있어 너무 귀엽고 또 러시아 느낌도 물씬 난다~

 

 

 

 

 

 

 

 

 

어제 동네 케익 가게에서 사왔는데 크림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 걷어내고 먹어야 했다 ㅜㅜ 딸기케익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크림이 너무 과하다. 그래도 보기엔 빨강하양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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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0. 2. 22. 21:49

토요일 오후의 차 한 잔 tasty and happy2020. 2. 22. 21:49

 

 

공기가 나빴고 흐려서 오늘 낮은 어둑어둑했다. 힘들고 피곤한 일주일을 마치고 쉬면서 오후의 차를 마셨다. 내일은 그 시간쯤 다시 일하러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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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0. 2. 16. 14:36

일요일 오후, 쿠키랑 티타임 :) tasty and happy2020. 2. 16. 14:36

 

 

 

눈이 펄펄 내리는 일요일 오후. 좀 이른 티타임.

 

어제 토토님께서 보내주신 홈메이드 쿠키와 함께~

 

 

 

 

 

쿠키 색깔에 맞춰서 노란색 디저트 접시랑 찻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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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20. 2. 15. 16:43

토요일 아침과 오후 tasty and happy2020. 2. 15. 16:43

 

 

종일 흐린 날씨. 비도 조금 내리고 있다.

 

 

세스코 점검과 오전 미용실 예약 때문에 토요일이지만 늦지 않게 일어났고 약을 먹으려고 저렇게 아침도 먹음. 예전에 푸른난초님이 보내주셨던 도라지차. 아껴놓았던 티백인데 감기가 낫지 않으니 바로 이럴때 마셔야 한다고 생각, 티백 두개나 담가서 진하게 마심. 빵은 절반밖에 못 먹고 남은 건 싸놓았다.

 

 

 

 

 

 

미용실 다녀와서 오후의 차 우려 마심.

 

 

 

오늘따라 저 피칸타르트가 느끼하고 맛이 없어 조금만 먹음.

 

 

 

 

 

이것도 로모노소프 페테르부르크 머그 시리즈 중 하나. 대포가 그려져 있고 '매일 정오! 페테르부르크에서는 대포를 쏩니다~' 라고 적혀 있다. 이거 진짜다. 페트로파블로스프스 요새에서 매일 정오에 대포를 빵 쏜다. 그래서 네바 강 산책하다가 그 소리에 이따금 깜짝 놀라곤 한다. 내가 놀랄 때마다 료샤는 '야! 이제 익숙해질 법도 한데 왜 맨날 관광객처럼 그러냐!' 라고 쿠사리를 준다. 내가 그럼 관광객이지 주민이냐 ㅋㅋ

 

 

 

 

 

날씨도 흐리고 이번주에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마음의 위안을 위해 카페 에벨 찻잔 꺼냈다. 에벨에서 맨 처음 샀던 찻잔이다.

 

 

 

분홍색 조그만 장미 아직도 살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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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