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5. 17:38
오랜만에 보르쉬 만들어 먹음, 오후의 티타임 tasty and happy2020. 4. 25. 17:38
얼마 전부터 계속 보르쉬가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주중에 마트에서 온라인 주문을 할 때 비트 한 덩어리와 소고기를 추가했다. 늦잠 자고 일어나 아점으로 끓여먹었다. 원래는 양배추가 들어가야 하는데 딱히 양배추 좋아하지 않는데다 한 통을 도저히 다 먹을 수가 없어 항상 애물단지로 전락하므로 그냥 생략해버림. 토마토 페이스트가 들어가야 간도 맞고 좋은데 주문할 때 보니 없어서 홀토마토로 대체했다. 스메타나(사워크림)도 없음.
그러니 약식 보르쉬라서 맛은 2% 부족하다만 그래도 나쁘지 않고 보르쉬 맛이다 :0 아직 냄비에 꽤 남아 있는데 내일은 감자빵이랑 같이 먹으려고 한다. 이쁘게 찍으려면 저 위에 하얀 스메타나 크림을 한 숟갈 얹어야 하지만... 없으므로, 사진은 그냥 벌겋게 나왔다 ㅋㅋ
그래도 맛있음. 몸도 따뜻해지고.
청소를 한 후 오후의 차를 우려 마시며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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