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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티타임.

 

 

 

 

 

 

 

로모노소프 샵에는 각종 찻잔 뿐만 아니라 페테르부르크 풍경이 그려진 장식접시들도 많이 있다. 나는 집이 좁고 또 뭐든 실제로 쓰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런 접시도 장식해놓는 대신 케익이나 과일, 티푸드를 얹어 먹는다. 이삭 성당이나 청동기사상이 가장 상징적이겠지만 내가 골랐던 것은 니콜스키 사원이 그려진 이 접시였다. 

 

 

마카롱으로 가려져 있긴 한데, 니콜스키 사원과 크류코프 운하가 그려져 있다. 니콜스키 사원은 마린스키 극장과 이웃하고 있는 푸른색과 흰색의 아름다운 사원이다. 그리고 그 사이의 작은 운하가 크류코프 운하이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예전에 글을 쓸 때 이 운하에서 가상의 유명한 발레리나의 성을 따왔다. 미샤가 키로프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주역 데뷔를 했을 때 상대역을 춘 극장 최고의 발레리나 이름을 니나 크류코바라고 붙였음 :)

 

 

태그의 니콜스키 사원을 누르면 예전에 찍은 사진 몇 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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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