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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22. 23:19

그림자와 빛 russia2016. 1. 22. 23:19

 

 

그림자는 빛이 찬란할 때 더 아름다워 보인다.

 

2014년 7월, 페테르부르크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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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 18. 19:39

백야의 도시 페테르부르크 사진 몇 장 russia2016. 1. 18. 19:39

 

 

작년과 재작년 여름, 페테르부르크를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 몇 장.

너무 추워서 조금이라도 빛과 온기를 느껴보려고...

 

위의 사진은 말라야 코뉴셴나야 거리에서 카잔 성당 쪽을 바라보고 찍은 것.

 

 

 

모이카 운하. 마린스키 극장 가는 길에.

 

 

 

스뜨렐까.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

 

 

 

판탄카 운하 따라 걷다가, 선착장 표지판.

 

 

 

레트니 사드에서 발견한 까마귀

 

 

 

청동기사상 앞 잔디공원

 

 

 

이삭 성당이 보인다.

 

백야의 페테르부르크는 너무 찬란해서 때로는 도시 전체가 온통 창백하고 탈색된 것처럼 보인다.

 

 

 

네바 강. 멀리 보이는 건물 실루엣은 에르미타주.

 

 

 궁전광장의 포석.

 

 

 

모이카 운하. 자정이 다 되어갈 무렵. 백야 막바지라 이때가 되면 이미 어두컴컴해진다.

 

 

:
Posted by liontamer
2015. 10. 24. 00:14

물방울들 russia2015. 10. 24. 00:14

 

 

네바 강.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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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8. 15. 20:49

눈과 얼음의 나라 러시아 사진 몇 장 더 russia2015. 8. 15. 20:49

 

 

오늘은 사우나처럼 덥고 답답한 날씨였다.

어제에 이어 더위 퇴치용으로 지난 2월에 페테르부르크에서 찍었던 추웠던 날 사진들 몇 장. 대부분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에 갔을 때 찍은 것.

 

먼저 갈매기~

 

 

 

 

 

 

네바 강은 꽁꽁..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산책하다가.. 담장 너머로 보이는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사원의 황금 첨탑.. 추웠지만 맑고 화창한 날씨라서 사원이 더욱 아름다웠다.

 

 

 

요새에서 나와서 스뜨렐까 쪽으로 걸어올라옴, 공원 너머로 저 멀리 에르미타주가 보인다.

 

 

 

이제 그리보예도프 운하 쪽으로 걸어올라가는 중... 운하는 꽁꽁.. 새들도 옹기종기..

 

 

 

운하 저 너머로 미하일로프스키 성이 보인다.

 

여름아 빨리 가라...

 

:
Posted by liontamer
2014. 9. 20. 21:02

스뜨렐까 russia2014. 9. 20. 21:02

 

 

페테르부르크. 7월.

 

네바 강변의 스뜨렐까에 산책 나갔을 때 찍은 사진. 워낙 찬란하고 뜨거운 날이었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수면 위로 부서지는 햇살이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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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4. 7. 24. 22:21

보석을 흩뿌린 듯 찬란한 수면 russia2014. 7. 24. 22:21

 

 

 

페테르부르크. 네바 강의 스뜨렐까 강변에서.

 

햇살이 얼마나 눈부셨는지 모른다. 정말로 보석을 흩뿌린 듯한 찬란하고 아름다운 강물이었다. 저 반짝이는 강물 때문에 정말 그런 글을 쓴 적이 있다. 지난번 부활절 즈음에 쓴 단편이었는데, 거기서 레닌그라드(지금의 페테르부르크) 출신 주인공은 모스크바에 사는 절친한 친구의 어린 딸이 레닌그라드는 비가 너무 자주 온다고 얘기하자 이렇게 대꾸한다.

 

“ 여름에는 안 그래. 비가 와도 금방 그치고 언제든 어디에든 빛이 있어. 한밤중에도 환해. 해가 없어도. 네바 강 위로 교회 종탑들이 길게 내려와, 천사상들도 반짝반짝 빛나. 백야가 되면 사방에서 보석들이 흩뿌려지는 것 같아. ”

 

바로 그렇다. 저 부분을 쓸 때 난 바로 저런 순간을 생각하고 있었다.

 

 

 

 

 

 

 

 

:
Posted by liontamer

 

 

지난 4월 7일, 네바 강변 따라 산책하며 찍은 사진 몇 장.

 

이 날은 바실리예프스키 섬으로 건너가 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맞은편 강변(우니베르시쩻스까야 나베레즈나야)부터 시작해 쭉 산책했다.

 

강변 걷다가 맞은편 건물의 창문과 행인 사진 한 장.

 

 

 

저 다리가 궁전 다리(드보르쪼브이 모스뜨).

 

에메랄드 청록색의 저 궁전이 바로 에르미타주. 겨울 궁전이다. 그래서 궁전 다리

 

 

 

페테르부르크의 랜드 마크 중 하나인 붉은 등대. 사진은 하나만 찍었지만 같은 게 두 개 있다 :)

 

 

 

등대 가까이서.

 

 

 

스뜨렐까.

 

화살이란 뜻인데 강둑이 반원의 호를 그리고 있어 그런 이름이 붙은 듯. 이것도 양쪽으로 대칭된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날씨 좋고 따뜻할 땐 여기도 일광욕하는 사람들로 와글와글. 이때는 아직 늦겨울에 가까워서 추웠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고 고적해서 산책하기 좋았다.

 

이 날 여기로 내려왔을 때 모든 것이 평온하고 고요해서 몹시 행복했다.

 

 

 

 

 

 

 

스뜨렐까로 내려오면 네바 강의 수면과 매우 가까워진다.

 

건너편에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와 사원 첨탑이 보인다. 여기서 저쪽으로 돌아서 걸어가면 저 요새에 갈 수 있는데 이 날은 다리가 아파서 포기했다. 나중에 다시 페테르부르크 가면 꼭 가야지.

 

 저 요새 산책하러 갔던 게 벌써 6~7년은 된 것 같다. 그 이후에는 갈 때마다 '걷기에는 멀고 버스 타기에는 뭔가 불편하고 밀린다' 라는 이유로 안 갔었다.

 

 

 

나중에 궁전 다리 걸어서 건넌 후. 에르미타주 앞에서 길 건너려고 기다리다가..

 

오렌지 티셔츠 입은 분은 찬조 출연. 내 친구...는 아니고, 내 친구(레냐 아빠)의 친구임. 이름은 알렉산드르. 나와는 두어 번 인사만 한 사이. 오렌지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무심한 관광객 코스프레하며 한 컷 찍어줌. 관광객 도촬하듯이 멀리 떨어진 구도로 찍으라 해서 그렇게 찍음 ㅋㅋ

 

이때 귀여운 레냐가 자기 강아지 뜨보록을 어떻게든 저 사진에 출연시키고 싶어했으나 그 바보 강아지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기에 실패 :)

:
Posted by liontamer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주룩주룩 오고 매우 꿀꿀한 날씨였지만 오늘은 하늘이 새파랬고 햇살이 찬란했다. 3월말에서 4월초라는 이 기간에 뻬쩨르에 와서 이 정도 날씨라면 아주 선방한 셈이다. 종일 비 온 날은 하루 뿐이었고 맑은 날도 며칠이나 됐다. 그렇게까지 춥지도 않았다. (물론 추웠지만 그래도 그렇게까진...)

 

내일 밤 비행기로 돌아가기 때문에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곳들을 거닐었다. 버스 타고 바실리예프스키 섬의 국립대 앞까지 가서 근처 강변을 거닐고 쭉 따라 올라와 스뜨렐까에 갔다. 스뜨렐까는 위의 사진에 나온 곳. 고요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물론 여름 되면 일광욕하러 나온 사람들로 드글대지만... :0

 

네바 강의 잔잔한 물결 구경하다가 다시 올라와 궁전 다리(드보르쪼브이 모스뜨)를 걸어서 건너 에르미타주 맞은편의 해군성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 그리고는 점심 먹으러 갔다. 사진 몇 장만...

 

 

 

 

날씨가 맑아서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가 잘 보였다. 저기까지 가볼까 하다가 어제 공연 보고 늦게 들어왔더니 피곤해서 체력이 안 될 것 같아 포기... 저기 가면 참 좋은데 :) 안 간지 꽤 됐다.

 

 

여긴 국립대 맞은편 강변(우니베르시쩻스까야 나베레즈나야)에서 찍은 이삭 성당과 네바 강 풍경. 햇살이 어찌나 찬란하게 부서지는지 너무나 아름다웠다.

 

 

궁전 다리 건너서 해군성 공원에 도착했을 즈음 무척 지쳐서 벤치에 앉아 잠깐 쉬었다. 헐벗은 나무들 사이로 저 멀리 궁전 광장의 알렉산드르 기념 원주가 보인다. 물론 꼭대기의 천사도.

 

안녕, 뻬쩨르. 다시 와서 반갑고 행복했어.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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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