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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4. 22:19

아치와 램프와 새 2017-19 petersburg2018. 6. 14. 22:19





작년 10월.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아치와 램프. 페테르부르크. 갈매기 두마리(잘 찾아보면 두마리임)



아악 다시 가고 싶어라 아아아아 ㅠㅠ 흑... 작년에도 백야 땐 못가고 10월에 갔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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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2. 29. 14:41

페테르부르크 숙소와 창가 2016 petersburg2016. 12. 29. 14:41

 

약 2주 전. 페테르부르크 떠나기 전날 밤.

돌아온 후에는 많은 일이 너무 정신없이 몰아쳐와서 언제 저곳에 있었는지 벌써 아득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 다녀온 것 같다. 여러가지를 희생하며 다녀온 것이긴 하지만.

 

저때 샀던 책은 저 여섯권과 문양 색칠 책 두권이 전부였다. 저 여섯권 중 한권은 공항에서 다 읽었고 제일 얇은 도블라토프 단편집 한권은 지금 가방에 들어 있다. 저녁에 기차 타고 올라갈때 읽을 생각이다.

 

난 항상 저런 창가가 있는 집에서 살고 싶었지.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는 저런 창가가 딸린 집에 살아본 적이 없어 아쉽다.

 

본의 아니게 쓰지 못하고 있는 핸드폰은 아마 최소 2주는 더 있어야 다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집에 돌아가면 오래된 아이폰 4로 교체해 쓸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돌아오고 나니 저순간, 저곳이 참 그립다. 그때도 그런 생각했었다. 돌아가면 이순간 이곳이 참 그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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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내일 다시 복직을 위해 지방 본사 동네에 내려가고 새로운 집2로 이사를 들어가기 때문에. 마음의 위안과 힘을 위해, 항상 좋아하는 램프와 불빛들 사진 몇장. 모두 이번 페테르부르크에서 찍은 사진들.

 

 

이 램프는 아직 불이 안 들어왔지만... 내가 실루엣을 좋아하는 그리보예도프 운하의 램프라서 같이 올림.

 

 

 

여기는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의 지하 카페 내려가는 계단의 작은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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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11. 2. 22:19

부드러운 램프 불빛 russia2015. 11. 2. 22:19

 

 

대내외적으로도 어수선하고 혼란스럽고 끔찍한 일도 많고, 마음도 아주 산란한 나날이다.

마음의 위안을 위해, 페테르부르크에서 찍었던 침실 램프 불빛 사진들 몇 장. 사라지고 싶어져서.

그리고, 페테르부르크르 향하다 여객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안식을 위해...

오늘 집에서는 초를 켰다.

 

 

 

 

 

이 사진의 램프만 다른 숙소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건 올해 여름.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의 평온함과 안정인데 참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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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