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7. 20:44
9.27 금요일 밤 : 그래도 어찌어찌 내일 나간다 fragments2024. 9. 27. 20:44
뭔가 전에 올렸던 그림 같긴 하지만...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내일 출국. 이번엔 비행기 연착하지 않길 바라며... 간신히 가방도 다 꾸렸다.
오후 반반차를 냈지만 일이 너무 많았고 내가 한달 비운다고 하니 갑자기 이 직원 저 직원이 면담거리를 들고와서 결국 늦게 나왔다. 아까운 휴가... 하여튼 귀가해서 청소하고 대충 밥먹고 나머지 가방을 꾸렸다. 그런데 생각보다 가방이 무겁다. 내일 공항에 가서 무게를 잘 재봐야겠다. 고리 걸어서 재는 다이소 스타일 저울을 쿠팡에서 샀는데 이것은 기내캐리어 정도는 들어올려서 무게를 잴 수 있지만 나처럼 힘없는 인간은 20킬로 넘는 트렁크를 저울 끈으로 들어올릴 수가 없어서 결국 무게를 재지 못함. 내일 공항 저울로 재보고 혹시 초과되면 거기서 다시 가방테트리스를 흑흑... 좀 일찍 나가야겠다.
너무 많은 일들을 정말 정신없이 해냈지만 눈앞에 산적한 과제가 많아서 자리를 비우는게 불안하다. 뭐 나 없어도 잘 돌아가겠지 라고 주문을 외워봐야겠다. 너무 피곤하니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부디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기를. 비행기도 안 흔들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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