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화요일 밤 : 네덜란드 호떡집들 동시다발 개장, 사흘 남았는데 fragments2022. 11. 15. 21:20
사진은 올해 처음 보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심 먹으러 갔던 카페에서 발견함.
너무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였다. 정말 할 일이 많았고 생각지 않은 일들도 넘쳐났다. 무슨 점검에 실사도 나왔고 통계청에서도 사람이 나오고, 큰 행사를 앞두고 있어 이리저리 챙기고, 그 와중에 윗분은 별것도 아닌 일에 또 파르르 화가 나서 유치하게 짜증을 내며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오늘은 네덜란드 호떡집 재개장에 지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가 개장...
여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몸 상태를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비행기 타는 날에 맞춰 붉은 군대가 도래할 것만 같다 흐흑... 부디 하루만 늦게 와주기를 바란다. 가방을 마저 좀 손대야 하나 싶은데 피곤해서 내일로 미뤄야겠다. 아이고 귀찮아. 임박한 여행 자체가 기다려지는 것보다 비행기 경유하며 장시간 가야 하는 게 아찔하니 확실히 늙었어 흑흑... 그리고 밤비행기 끊은 게 점점 후회되고 있음.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해서 오전에 도착해보고자 밤 11시 비행기를 끊었는데, 그러기 위해 당일 빡세게 일하고 오후에 집에 돌아와 가방을 끌고 밤중에 공항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피곤해짐. 심지어 토요일 아침 비행기는 파리에서 경유하는 건데 가격도 약간 더 저렴하고 총 비행시간도 조금 덜 걸리는데. 하지만 이제 늦었다. 떠나는 날까지 몸을 잘 관리해야 하는데 너무 피곤하구나. 내일부터 금요일까지도 업무 때문에 강행군인데, 뭐 하여튼 잘 버텨봐야지.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날씨 때문에 더 피곤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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