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금요일 밤 :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쉬었음, 다시 써야 할 것 같음 fragments2022. 1. 7. 20:51

과로 때문에 온몸이 너무 아팠다. 휴가를 내긴 했지만 간밤에도 귀가해서 밤 열한시까지 일을 했고 오늘도 오전에 일어나 아점 챙겨먹기 전까지 또 일을 했다. 이렇게 집에서 일을 한 시간을 계산해보니 그냥 출근을 했어야 휴가가 아깝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일단 몸이 너무 두들겨맞은 듯 아팠고 머리도 무거웠기 때문에 그래도 이게 낫다고 자가 위안을 했다. 목과 어깨 근육이 너무 뭉쳐서 두번이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했는데도 아직 다 풀리지 않았다.
자다깨다 늦게 일어나서 오전 내내 일을 하고는 정오 넘어서 아점을 챙겨 먹고 차를 마시며 좀 늘어져서 쉬었다. 책을 읽기도 하고 침대로 들어가 한두 시간 정도 그냥 쉬기도 했다.
오늘은 러시아 정교 성탄절이다. 작년 크리스마스와 마찬가지로 그냥 별다를 것 없이 지나간 하루였다.
다음주가 피크로 바쁠 예정이다. 보고서 지옥 노동지옥. 그렇지만 주말엔 푹 쉬어야겠다. 오늘은 휴가 내고 집에서 일해서 참으로 아깝다.
지난 주말에 시작했던 글은(그래봤자 몇 줄 안 썼지만) 아무래도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할 것 같다. 머릿속에 내용들은 있는데 어째선지 문장이 매끄럽게 직조되지 않았다. 아마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 아니면 이 주인공의 1인칭이 나에게 좀 어려워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역시 나는 이런 애 말고 피도 눈물도 없는 나쁜넘을 앞으로 내세우는 게 쓰기 더 쉬운 것 같....)


노란 미니 장미는 이제 거의 다 시들었다. 녹색 더글라스도 2주째 접어들어서 슬슬 시들시들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며칠 더 버틸 것 같다.
티타임 사진 몇 장 접어두고 마무리.


보기엔 그럴싸하고 이쁜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달아서 몇입 못 먹고 포기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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