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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늦은 오후 차 한 잔.



책 읽다가 새벽 5시에 잤다 흑 나 낼 새벽 5시에 일어나 기차타러 가야되는데...



다이소 가야 해서 낮에 동네 나갔다가 광합성하고 들어옴. 동네 콩다방에서 아점 먹고 창가에 앉아 햇빛 많이 쬐어 따끈따끈해짐. 볕쬔 건 좋은데 잡티 걱정 ㅠㅠ 톤업크림에 자외선차단기능이 있긴 했는데 오래 가진 않았을듯...



돌아와서 차 마시고 쉬는 중. 늦게 일어났더니 오늘 다 갔다 으앙 하루 늦은 월요병 습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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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알록달록 사진들은 집, 아래 네 장은 콩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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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즈음 티푸드랑 치약이랑 귤 사러 동네 나갔었다. 커피빈에서 케익 사려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창가 테이블이 비어 있어 그냥 차 마시고 가기로 했다.

차 마시며 스케치하고 놀았다. 비오는 날 카페 창가에 앉아 있으면 좋다.

(좀 춥긴 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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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은 이제 홍차를 시키면 유리잔에 준다... 유리잔에 주면 수색이 예쁘게 보이긴 하지만 사실 조그만 잔이라 계속해서 차를 부어 마시는 게 아니라면 홍차는 도자기 잔이 더 좋다... 유리는 더 빨리 식는다 ㅠㅠ

근데 커피빈에서 홍차 담아주던 도자기 찻잔은 너무 무거운 경향이 있었으니... 또 그렇게 보면 이 유리잔은 가벼워서 손목에 무리가 덜 가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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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지만 정오쯤 어제 갔던 동네 콩다방 다시 가서 베이글이랑 차로 아점 먹고 털모자도 두단 더 뜨고 글은 여섯줄(ㅠㅠ) 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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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32단 떴습니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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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에서 사왔던 미니 알룐까 초콜릿. 부서 사람들 주려고 샀는데 재정관리와 가방 부피관리를 위해 젤 작은 미니초코들을 샀다. 이건 내가 먹으려고 남겨놨던 거. 절반은 오늘 콩다방에서 먹고 절반은 집에 돌아와 방금 먹음.



근데 옛날보단 좀 맛있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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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들러 이것저것 산 후 집에 3시 반쯤 돌아옴. 내가 우린 다즐링으로 2차 티타임. 더우니까 파란색 잔이랑 접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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