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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냉장고 앞문.

기분전환하려고 이번에 페테르부르크에서 득템한 자석들 붙임. 알파벳 중 하나는 bravebird님이 선물해주신 것이다.


전에 있던 자석도 한두개 있다.


아래 엽서 하나는 돔 끄니기, 하나는 암스테르담의 라익스 박물관에서 산 것이다.

분홍색 엽서는... 아침에 잘먹을때 & 저녁에 잘먹을 때.. 를 비교해 놓은 포스터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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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09. 8. 23. 10:32

치즈가 있는 네덜란드 정물화 2점 arts2009. 8. 23. 10:32


Floris Claesez van Dijck, 음식이 차려진 식탁

Joris van Son, 치즈가 있는 정물

배고픈 일요일 아침, 네덜란드 화가들이 그린 치즈와 과일 정물화로 허기를 달래봅니다~

일전에 올렸던 Floris Claesez van Dijck의 또다른 치즈 정물화는 아래를 클릭~
http://tveye.tistory.com/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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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08. 10. 1. 11:31

치즈가 있는 정물, Floris Van Dijck arts2008. 10. 1. 11:31


Floris Van Dijck, 치즈가 있는 정물

암스테르담에서 국립박물관인 라익스뮤지엄에 갔었는데요, 여기서 가장 유명한 그림은 아마 렘브란트의 야경과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일 겁니다.
(베르메르의 이 그림은 
http://tveye.tistory.com/161  를 클릭)

두 그림 모두 실물로 보니 참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제 맘에 들었던 그림은 다른 세 점이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이 그림이었습니다. (나머지 두 점이 어떤 작품이었는지는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ㅎㅎ)

17세기 정물화입니다. 요즘이야 우리는 수많은 요리사진이나 스틸컷, 훌륭한 블로그들의 사진들을 통해 어마어마하게 화려하고 맛있어보이는 음식사진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감흥이 없지만, 옛날 사람들은 저렇게 세밀하게 묘사된 음식 그림을 보았을때 무척 감탄하며 행복해하고 또 식욕을 자극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느 미술관에 가든 저런 정물화들은 여기저기 걸려있고, 또 아주 특별한 그림이 아닌 경우엔 그저 '아 또 정물화구나' 하며 일종의 장식품 같은 느낌으로 지나치기 쉽습니다. 아무래도 임팩트가 덜한 편이니까요.
하지만 종종 어떤 정물화들은 저를 잡아끌어요.

이 그림도 그랬습니다. 그게 저 맛있어 보이는 치즈 때문인지(네덜란드 치즈들은 정말 맛있었어요 ^ㅠ^), 아니면 색감 때문인지, 혹은 배가 고팠기 때문인지 확실한 이유를 규명할 수는 없지만요

사실 어떤 그림에 매혹된다는 것, 혹은 그 그림 앞에서 '아, 좋아..'하고 되뇌며 나가기 전에 그 그림 앞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죠. 이유를 하나하나 생각해보지 않아도 그 자체로 즐겁고 행복해요

아, 저기 그려진 치즈가 먹고파요 ^ㅠ^

** 그림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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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