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0. 23:06
우렁이가 없으니 저곳으로라도... russia2016. 5. 20. 23:06
이번주는 특히 너무 힘들었다. 월요일 체육대회부터 지속된 야근과 이동, 중요한 회의까지.. 몸도 아프고 토할 것 같다. 집에 돌아오니 덥기도 하고 심지어 창문틀도 망가지고 커튼도 떨어지고...
청소해주고 고쳐주는 우렁이가 없으니.. 아아, 누가 돌봐주고 치워주는 곳으로 가고 싶다. 너무 피곤하구나.. 그래서 마음의 위안을 위해 아늑하던 그때를 그리워하며 사진 몇장 올려본다. 작년 2월, 페테르부르크.
어흑, 매일 치워주는 방. 갈아주는 시트와 베갯잇... 엉엉... 아침밥 나오는 거... 어흑...
며칠 동안 저런 데 틀어박혀 아무 것도 안하고 잠만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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