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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4. 22:56

마주보고 있는 오리 한 쌍 2017-18 praha2019. 3. 4. 22:56



마주보고 있는 청둥오리 두 마리 :) 어쩐지 마음의 위안이 되는 사진이라 올려봄. 



지난 12월, 프라하. 캄파 공원 따라 걷다가 찍음. 눈이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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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2. 15. 21:20

눈 오는 날 강아지, 오리, 백조 2017-18 praha2018. 12. 15. 21:20





눈 내리는 블타바 강변 따라 걸으며 오리랑 백조 구경하고 있는데 요렇게 귀여운 강아지가 나타나 내 곁을 맴돌았음 :)


멍멍이 : 엇 토끼다!







오리 오리 동동~~






크어 백조가 우글우글.. 이쪽에 원래 백조들이 떼거지로 모여 있긴 한데,, 이넘들이 하도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얻어먹어 버릇해서 사람만 오면 우르르 몰려옴 ㅠㅠ 백조는 두 마리 정도만 우아하게 동동 떠가야 이쁜데 이렇게 모여서 우글우글 다가오면 안 이뻐보임 (오리를 더 좋아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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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얼어붙은 도시, 냉기와 빛과 어둠의 도시. 페테르부르크. 운하 따라 산책하며 찍었던 사진 몇 장.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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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프라하 블타바 강.

 

구시가지에서 카를교를 건너 캄파 쪽으로 가면 백조들이 우글우글 모여 있는 곳이 있어 이따금 백조 구경하러 가곤 했다. 백조는 가까이서 보면 엄청 크고 엄청 꾸불텅거리고 생각보다 안 하얗다. (이건 양이랑 좀 비슷하네)

 

이렇게 사진만 보면 우아한 백조의 호수... 백조 보러 관광객들도 많이 오고 사진도 많이 찍는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우리 청둥오리들~~~ (사실 나는 청둥오리를 더 좋아한다. 더 예쁘고 귀엽고 친근해서)

 

오리들 : 백조고 뭐고~ 우린 오리들~~ 우리도 여기 있지롱~~

 

 

우리는 백조고 뭐고 신경 안쓰고 우리끼리 잘 놀고 잘 헤엄치고 잘 먹는다~~~

 

 

 

백조 저것들 모가지만 길고 꾸불텅한게 무슨 매력이야 자고로 우리 청둥오리들처럼 아담하고 귀엽고 머리도 초록색이고 몸도 알록달록해야 제맛이지~~~

 

지나가던 백조 : 오리들아 나도 좀 끼워줘...

 

** 건너편 강변에는 백조는 거의 안 오고 오리들 천지이다. 오리들은 어디에나 모여서 동동 떠다니는데 어느날 보니 길잃은 백조인지 아웃사이더인지 미운 오리새끼인지 백조 한마리가 자꾸 오리들 곁을 맴돌며 따라다녀서 웃은 적이 있었다.

그때 사진이랑 얘기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5249

 

 

:
Posted by liontamer

 

잘 다녀왔습니다.

약 8일 중 하늘 파랬던 날은 이틀 정도. 그 드문 날 저녁에 모이카 운하랑 네바 강변 거닐며 찍은 사진 몇장.

 

꽁꽁 얼어붙은 운하. 그래도 다리 밑은 안 얼어서 그쪽에 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얘는 혼자 얼음 위에 떡하니 올라와서 폼잡고 있음.

얘 보고 내가 료샤한테 '너 닮았다!~' 라고 했음. 추워죽겠는데 얇은 비니에 청바지 입고 허세부리는 이 녀석이랑 어쩐지 허세 폼잡고 있는 것 같은 이 오리랑 닮았음.

 

그러자 내 친구(라고 쓰고 허세남이라 읽는다) 료샤는 '야! 하필 오리야! 독수리쯤은 돼야지!' 하고 다시 허세를 시전하였습니다.

 

난 청둥오리가 독수리보다 더 좋은데 :0

 

 

거의 얼어붙은 네바 강. 쿤스트카메라 박물관.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사원, 궁전 다리 풍경.

 

네바 강변 풍경. 청동사자상 멀리서.

 

그리고 청동사자상 가까이서.

 

:
Posted by liontamer



나는 옛날부터 자타공인 개들에게 사랑받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편이다. 료샤가 키우는 고고하고 까다로운 순종 셰퍼드 네바는 그의 옛 아내에게도 끝까지 매몰차게 대한 것으로 유명했으나 나를 보자마자 발라당 드러누워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서 길 가다가 개를 보고 눈을 맞추거나 '개야 이리 와~' 하고 부르면 개가 잘 온다. 심지어 재롱도 잘 부린다. 료샤는 나에게서 개가 좋아하는 맛있는 냄새가 나거나 개를 유혹하는 페로몬이 분비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만... 나한테서 뼈다귀 냄새가 난단 말인가!!! (-_-)



개나 고양이만큼 좋아하는 건 아니고 특히 비둘기는 박테리아 때문에 좀 무섭지만, 하여튼 새들을 보는 것도 좋다. 새들 중에는 청둥오리를 제일 좋아한다. 동동 떠가는 걸 보면 너무 귀엽다. 페테르부르크에 가면 한겨울의 꽁꽁 언 네바 강 얼음 사이로 청둥오리들이 종종종 모여있는 걸 보고 안스러워한다.



청춘 시절 가슴을 뜨겁게 불태웠던(ㅋㅋ)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홀든 콜필드가 택시기사에게 '겨울에 강이 얼면 오리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라고 묻는 장면이 있다. 그 소설엔 명장면이 참 많지만 내가 특히 좋아하는 이야기이다. 그 장면을 읽을때 난 '홀든, 이 자식... 사랑해!' 라고 외쳤다. 뭐 그때야 나도 주인공 또래의 사춘기였으니 더더욱 이입했을 수밖에. 근데 나중에 이 책 재밌게 읽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의외로 홀든이 오리에 대해 묻는 장면에 대해 나처럼 감명받았거나 이입했거나 공감했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곰곰 생각해보니 내가 항상 강 위의 오리, 특히 청둥오리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랬나보다 싶기도 했다.



하여튼, 아까 석양 보러 나갔더니 블타바 강 저 멀리 청둥오리들이 동동동 떠오고 있었다. 아아, 가까이 오렴...


하지만 개와 오리는 다르다! 개는 나의 눈빛의 마력 혹은 페로몬(ㅜㅜ)으로 끌어들일 수 있지만 새는 그게 안된다. 나는 토끼라서 조류가 아니기 때문인가. 그래서 청둥오리를 부르기 위해서는 좀 치사한 방법을 쓴다.


.. 먹고 있던 아이스크림 콘 귀퉁이를 부숴서 던져줌...



" 오리야, 오리들아~ 콘 먹어~ "

(새우깡으로 갈매기 꼬시는 것도 아니고 ㅋ)





자맥질하던 오리들...





콘 부스러기 발견, 두두두...





순식간에 돌진해와 홀라당 다 주워먹음



그리곤 언제 그랬냐는 듯 도도하게 제 갈 길 가버림


칫... 그래도 개들은 나를 좋아하니까...


오리들 : 너는 서양배 화이트와인 소르베 아이스크림 먹고 우리는 기껏 콘 귀퉁이 찌꺼기 떼어주냐!!!


... 아아 그런 거였는가 ㅠㅠ



..



여튼 오리도 좋아하고 갈매기 날아가는 거 보는 것도 좋아해서 본편 쓸때 미샤가 네바 강변 거닐다가 갈매기에게 흑빵 던져주는 장면을 삽입한 적도 있다. 그때 트로이는 미샤에게 '갈매기는 물고기 먹는다!' 고 면박을 줌. 물론 미샤는 개의치 않음. (그러고보니 이 부분 아주 짧게 전에 발췌한 적 있다. 여기 : http://tveye.tistory.com/1840)



그래서 본편 패러디인 서무의 슬픔 시리즈에서도 미샤의 패러디 캐릭터인 왕재수는 강변에 가서 오리에게 빵을 준다 :) 24번째 에피소드인 시계탑 이야기였을 거다. 그건 여기 : http://tveye.tistory.com/3785


이렇게 적고 보니 다시 본편이랑 서무가 쓰고 싶네.. 오늘 새 글 윤곽 잡아놓고는... 역시 이거 하면 저게 하고 싶다니까 ㅠㅠ


:
Posted by liontamer

 

 

오늘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다. 어느 계절이든 페테르부르크의 하늘과 구름은 정말 아름답다.

 

..

 

생각보다 오래 머무른데다 긴옷과 짧은옷을 많이 싸왔고 책들도 늘어났다. 찻잔이나 홍차 등의 부피도 있고 가방도 무거워서 트렌치코트와 긴옷 몇점 책 몇권은 우체국에서 일반 소포로 부쳐버릴 생각을 하고 아침에 낑낑대며 짐을 들고 중앙우체국으로 갔다. 호텔에선 10~15분 걸어가면 되는 거리이고 옛날에 있을때도 두어번 부쳐본 적이 있다.

 

근데 오늘 운이 없었다. 여기는 아직도 무게 다는 창구, 상자 사고 포장하는 창구, 돈 내는 창구, 부치는 창구 등이 다르고 복잡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하필 내가 갔을때 15분 후 쉬는 시간이었다 ㅠㅠ 하여튼 줄을 서서 일단 상자를 샀더니 상자 주는 아줌마가 네장의 서류를 쓰라고 했다. 상자값을 낸 후 서류를 열심히 썼다. 그러나 다 쓰고 나자 쉬는 시간이 되었고... 소포 부치는 창구는 아직 쉬는 시간이 아니라서 그리로 갔더니 그 아줌마가 내걸 안 받아주겠다는 것이다 -_- 뭐냐... 그래서 그럼 어디로 가야 해요? 하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른단다. 자기한테 묻지 말라 함.

 

너무 짜증이 났다. 많이 좋아졌지만 역시 이럴때면 옛날 생각이 나면서 '망할놈의 러시아!' 하고 버럭버럭 화가 나는 것이다.

 

한시간 기다렸다가 첨에 박스 받은 아줌마에게 다시 물어볼까 했는데 화도 나고 덥고 배도 고파서 그냥 상자 들고 호텔로 돌아와 컨시어지에 물어보았다. 호텔 측에 부탁해서 부쳐달라고 할수 있나 싶어서. 그러나 페덱스와 디에이치엘 이용하게만 해줄수 있다는 것이다. 근데 이 짐은 그냥 한달 걸려서 선박운송해도 되는 짐이고.. 디에이치엘로 보내느니 내가 그냥 오버차지 물고 비행기 타고 가지!!!

 

하여튼 그래서 도로 방에 상자째 갖다놓음. 내일 아침 10시쯤 우체국 도로 들고가봐야겠다. 너무 짜증이 나서 그냥 비행기에 들고 탈까 생각도 해봤는데 내일 숙소를 또 옮겨야 해서 가방을 싸다 보니 이 짐은 부치지 않으면 참 난감해질 것 같다. 아우 그 망할놈의 우체국 가기 싫어 -_-

 

..

 

우체국 때문에 좀 빈정상한 후. 그래서 밥도 못 먹고(-_-) 곧장 버스 타고 블라지미르 거리로 갔다. 오전에 부지런히 에르미타주에 다녀오신 엽님을 만나 우크라이나 식당 쉬녹에서 점심을 먹은 후 함께 판탄카 운하를 따라 쭈욱 걸어내려가 레트니 사드에 갔다. 놀랍게도 날씨가 좋아서 레트니 사드 가기 좋은 날이었다.

 

옛날에 좋아하던 아이스크림인 다샤를 팔고 있어 좋아하며 벤치에 앉아 그것을 까먹음.

 

 

(공원에선 역시 아이스크림!)

 

날씨가 참 좋았다. 후문 연못에 백조, 갈매기, 청둥오리들이 모여 있었다. 백조는 기다란 머리를 마구 꼬며 뭔가를 주워먹느라 전혀 우아하지 못해 우리를 실망시켰다.

 

눈부신 날이었다. 햇살과 하늘, 물 색깔이 환상적이었다. 아무런 필터도 보정도 없는데도 갈매기와 오리, 비둘기 사진 색감이 이렇게 나와서 좋아서 올려본다. 아마 내가 빛이 많은 사진을 좋아해서 그런가보다 :)

 

 

 

 

우리는 공원을 걸었고 분수를 보았고 크르일로프와 동물들 동상 앞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 그리고 물론, 내가 좋아하는(ㅋㅋ) 아폴로도 다시 보고 인사했다.

 

(그런데 내가 아폴로 뒷모습 찍는 걸 보고 어떤 할머니가 막 웃으며 농담하셔서 난 좀 뻘쭘해지고 ㅠㅠ 하지만 뒷모습도 아름다운 아폴로라고요!)

 

..

 

이후 우리는 후문으로 나와 마르스 광장을 지나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 쪽으로 나왔다. 보통 레트니 사드 갈때 이용하는 코스이다. 날씨가 좋아서 사람이 많았고 사원의 황금빛 푸른빛 쿠폴은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났다.

 

 

..

 

엽님은 마린스키 신관에서 쥬얼즈 공연이 있었다. 버스 타고 가다 나는 먼저 내렸고 아쉬운 작별을 했다.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어요! 한국 잘 돌아가시고 서울에서 다시 조우해요 :)

 

..

 

들어오다 그 일본라멘집에서 대충 가라아게동과 메론소다를 먹었다. 배가 고파서라기보단 방에 와서 챙겨먹기 귀찮았다. 사실 너무 목이 말라서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 메론소다를 정신없이 마셨다.

 

방에 와서는 갑자기 피곤해져서 늘어져 있다가 디카페인 티를 마시고 가방을 챙겼다. 내일 숙소를 옮긴다. 여기 와서 5일을 더 연장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사실 그냥 7월까지 계속 있고 싶다만... 더 이상 있다가는 적금까지 깨게 생겼음.

 

내일의 목표는..

1. 아침에 우체국에 가서 더이상 빈정 상하지 않고 저놈의 소포를 잘 처리하는 것.

2. 숙소를 다시 잘 옮기는 것.

3. 슈클랴로프님의 지젤을 보는 것...

 

오늘은 자정 전에 자봐야겠다.

:
Posted by liontamer
2016. 5. 8. 15:26

2년 전 페테르부르크 풍경 몇 장 russia2016. 5. 8. 15:26

 

 

2014년 4월.

 

페테르부르크 운하와 네바 강변 산책하며 찍은 사진 몇 장.

 

이때 새로 산 후지 카메라를 들고 갔는데 필터 종류가 여러개라 신기해서 이것저것 넣어보며 찍어보고 있었다. 그래서 이날 찍은 건 다들 물안개에 번진 듯한 색감으로 나왔다. 이때는 재미있었으나 곧 싫증이 나서 다음날부터는 원래 쓰던 니콘으로 돌아갔고 필터는 포기했다. 원래 그냥 빛을 받아서 나오는 선명한 사진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필터는 금방 질린다.

 

내가 좋아하는 청둥오리가 떠가고 있어서...

 

 

 

하나 더 찍음

 

 

 

 

 

 

 

 

 

 

 

 

 

 

 

 

 

 

 

 

..

 

이번 백야 때 다시 가고 싶기는 한데 여력이 될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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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10. 13. 21:39

숨을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russia2015. 10. 13. 21:39

 

 

 

궁전 교각. 2월, 페테르부르크.

다리 아래 어둠 속에 오리 두 마리가 숨어 있음. 마음의 위안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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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2년 가을.

아침에 네바 강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 날씨가 좋았다. 바람이 불었고 맑은 날씨였다. 햇살은 아직 뜨겁고 찬란해지기 전. 그맘때 빛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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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9. 21:16

하얀 새, 까만 새, 얼룩 새 다 모여라~ russia2015. 9. 9. 21:16

 

 

다리 많은 것들과 다리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무한공포증이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지나가다가 새나 고양이, 강아지 보는 것은 좋아한다 :) 그래서 가끔 사진도 찍는다.

 

(비둘기는 박테리아를 흩뿌릴까봐 그냥 옹기종기 모여 있거나 걸어다닐 때만 괜찮긴 하지만...)

 

이번 여름에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여기저기서 마주쳤던 새 사진들 우르르~ (이전에도 몇번 한마리 두마리 올리긴 했지만)

 

이놈은 비둘기인가... 비둘기치고는 참으로 하얗고 예쁘구나.

 

(새 종류 구분 잘 못함 ㅎㅎ)

 

 

 

눈을 크게 떠야 숨어 있는 새를 찾을 수 있어요~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의 강변에서 :)

 

 

 

 

 

얘들은 햇볕 받으며 자다가..

 

 

 

 

 

여기부터는 레트니 사드의 연못가에서..

 

이 연못가에서는 새들 모이도 주고 물통도 설치해놔서 새들이 많이 온다. 갈매기, 까마귀, 청둥오리, 비둘기, 참새 등이 모여들고... 연못에 풀어놓고 키우는 백조도 한 쌍 있음.

 

 

 

청둥오리 친구 두 마리 동동동..

이를 부러워하며 지켜보는 하얀 갈매기..

갈매기 : 아이 부러워...

 

 

 

그때 친구 갈매기 멋있게 등장

 

새로 온 갈매기 : 친구야~ 너는 외롭지 않다~

갈매기 : 이야~~

 

 

오리들은 이쪽에 옹기종기..

한겨울에 얼음 사이로 모여 있던 걸 생각하니 참 다행이다..

(난 청둥오리를 좋아함~)

 

 

 

레트니 사드 연못의 백조 한 쌍~

도도하게 둥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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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6. 30. 17:50

여름 운하의 오리들 russia2015. 6. 30. 17:50

 

 

작년 7월, 페테르부르크.

모이카 운하.

밤 9시 즈음이었던 듯.

 

 

 

청둥오리~~

 

 

 

 

운하 수면이 거울처럼 반짝였다.

백야 시즌의 페테르부르크는 정말 아름답다.

 

:
Posted by liontamer

 

 

지난 2월 16일. 페테르부르크.

네바 강

그래도 얼음은 많이 녹아서 중간중간 드러난 수면 위로 오리가 동동동~

왼편에 비친 그림자는 궁전 교각 난간과 가로등.

 

 

 

그리보예도프 운하변 따라 걷다가 찍은 사진.

운하도 꽁꽁..

 

 

 

이건 2월 15일,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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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5. 29. 21:01

다리 아래 오리들 옹기종기 russia2015. 5. 29. 21:01

 

 

지난 2월 14일, 페테르부르크.

 

춥고 흐렸던 날이다. 궁전광장 쪽 다녀왔다가 모이카 운하 따라 걸어서 미하일로프스키 공원과 마르스 광장 쪽으로 산책하러 갔다. 운하변의 다리 아래에서 발견한 오리들.. 운하는 꽁꽁 얼었지만 그래도 다리 아래는 얼지 않아서 그쪽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이 사진은 찍었던 날 러시아 현지에서 한번 올렸던 것 같다.

 

 

 

오리들아, 추웠지?

 

:
Posted by liontamer
2015. 4. 15. 09:11

겨울 나라의 새들 russia2015. 4. 15. 09:11

 

 

지난 2월, 페테르부르크.

산책하다가 마주친 새들 사진 몇 장 :)

 

 

 

 

 

 

 

 

 

 

이건 궁전 교각 건너가다가 다리 난간 사이로 찍었다. 네바 강은 꽁꽁 얼어 있었지만 군데군데 이렇게 얼음 녹은 곳도 있어서 사이사이에 오리들이 동동동..

 

:
Posted by liontamer
2015. 2. 3. 21:23

초록 머리, 검정 머리 russia2015. 2. 3. 21:23

 

 

작년 4월 초. 페테르부르크.

네바 강변 따라 걷다가.. 궁전 교각 근처에서 발견한 청둥오리 두 마리.

청둥오리 좋아해서 마주치면 사진 찍는다.

수컷 암컷 같이 둥둥 떠가는 건 자주 봤지만 사내애들 둘이 저렇게 딱 붙어서 가는 건 첨 봐서 찍었다. 근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줌 당겨도 이 모양. 눈을 크게 뜨고 가운데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이번엔 깜장 머리 갈매기 :)

 

:
Posted by liontamer
2014. 7. 19. 23:21

청둥오리와 까마귀 russia2014. 7. 19. 23:21

 

 

마린스키 극장에서 이삭 성당 광장 쪽으로 뻗어 있는 운하를 따라 걷다가 발견한 청둥오리 :)

 

 

 

 

 

그리고 이렇게 천연덕스럽게 앉아 있는 녀석은 까마귀. 러시아어로는 갈까 라고 부른다.

 

근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색깔이 까치를 좀 닮았네. 설마 까치인가.. 갈까였는데.. 우는 소리도 그렇고..^^;

(본시 새들 구분을 잘 못함)

 

:
Posted by liontamer
2012. 11. 23. 14:40

수면 위의 오리 russia2012. 11. 23. 14:40

 

 

네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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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