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8. 15:42
러시아 생각하며 티 타임 tasty and happy2017. 7. 8. 15:42
비는 그쳤지만 흐리고 습하고 어두컴컴한 토요일 오후.
기분 전환하려고 화려한 러시아풍으로 티 타임.
루스키 무제이에서 사온 러시아 요리 컵받침~
작년 여름에 페테르부르크의 어느 기념품 가게에서 사온 뽀드스따깐칙. 이걸 뭐라해야 하나. 이거야말로 컵받침이려나. 러시아에서는 유리컵을 이런 틀에 끼워서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귀족가문이나 잘사는 집에선 순은으로 만든 녀석을 쓰고(엄청 비쌈), 보통은 그냥 스테인레스나 황동, 그리고 이렇게 채색한 녀석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 가게에 이런 금색 칠해놓은 건 이거 하나밖에 없어서 신기해서 사보았다.
요렇게.
저 줄무늬 유리컵은 스따깐 이라고 하는데 러시아에서 많이 쓰는 컵이다.
합체~~
지난 달 프라하에서 사온 메도브닉.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매주마다 조금씩 해동해 먹고 있음.
러시아 전통 무늬와 채색의 호흘라마 나무쟁반으로 마무리~
쿠마 : 딸기는? 크림 케익은?
... 한 상 차려드려도 맨날 삐쭉대는 쿠마 ㅠㅠ
'tasty and hap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헤라자데 찻잔, 쿠냐 (4) | 2017.07.09 |
---|---|
한밤중에 삐뚤어지고 있음 ㅠㅠ (8) | 2017.07.09 |
파란 에벨 찻잔 + 쿠마님께 딸기 조공 (6) | 2017.07.02 |
오믈렛 브런치, 지기 스타더스트 컵, 체리 타르트, 비류자 찻잔 (4) | 2017.06.25 |
에벨과 빌니우스 떠올리는 티타임, 체리와 타르트, 이른 아침 별다방에도 갔었다 (6) | 2017.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