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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이른 기차 타고 다시 2집 내려옴.



씻고 청소한 후 별다방 신메뉴로 나온 강아지 컵케익이랑 체리 곁들여 차 마심. 강아지얼굴은 비스킷이고 그 아래 생크림과 잼에 가까울 정도로 달게 절인 딸기와 시트가 들어 있음. 아주 나쁘진 않은데 너무 달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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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무슨 맛인가 하여 멍멍이 얼굴 깨부숴 먹어버림 ㅋ (맛은 그냥저냥 ㅠ)










새해니까 창가 티테이블 세팅을 좀 바꿈. 러시아 타월 빼내고 예전에 쥬인이 나가사키에서 사다 준 테이블 러너로 바꿈. 엽서도 바꿔넣음






아래 엽서는 블라디보스톡의 어느 카페에서 발견한 내성적 토끼 ^ㅇㅅㅇ^



위의 엽서는 작년 가을 뻬쩨르 서점에서 득템.


- ​뻬쩨르가 햇살도 없이 무뚝뚝하게 당신을 맞이한다 해도 슬퍼하지 마세요, 바로 그게 이 도시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니까요 -



라고 씌어 있음 :) 카페 창 너머로는 비가 주룩주룩.. 이거 너무나 그 동네 느낌임 ㅋㅋ







이건 아침에 도착해서 별다방에서 때운 샌드위치 아점 + ktx ㅠㅠ 아아 길 위의 인생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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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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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러시아 정교 성탄절이다. 그래서 살짝 그런 풍으로 티타임 세팅.



새벽에 깨서 잠설치고 7시 기차 타고 2집에 내려왔다. 낮에 두어시간 자고 좀 늦게 오후의 차 마시고 있음. 날이 매우 흐리다.






왼편의 천사 오나먼트랑 가운데 보이는 목각천사는 이번에 블라디보스톡에서 데려옴.







정교 성탄절이니 러시아 미니쟁반이랑 도자기 종, 천사들과 함께 (막상 성모와 예수가 없어 ㅎㅎ)








아래 도자기 토끼는 블라디보스톡 로모노소프 가게에서 데려옴 :) 너무나 산토끼, 너무나 토끼다워서 ㅋㅋ



그래서 2집에 있는 도자기 짐승들도 한자리에. 원래 성탄때 육축이 모두 찬양했다 했음 ㅎㅎ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노변의 피크닉’, 아직 시간 없어 못 읽음. 그래서 가지고 내려왔다. 오늘부터 읽어야지.



아악 일요일 벌써 저물고 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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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