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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소프 꽃병'에 해당되는 글 2

  1. 2017.09.24 2집의 일요일 오후 + 오전의 별다방 4
  2. 2017.03.25 투병 주말 ㅠㅠ 약 먹으려고 아점 6





이른 아침 기차를 타고 2집에 내려왔다. 오후의 차 한 잔.







지난주에 내 기분이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이 깜짝선물했던 빨간 장미꽃다발이 나를 맞이하여 주었다. 2집에 들어가면 장미가 있다는 사실 덕에 들어올 때 덜 우울했다.



장미꽃다발이 꽤 컸기 때문에 줄기 아래를 잘라내고 시든 잎사귀들도 쳐낸 후 3등분 해서 각각 꽃병과 페리에 병과 아주 조그만 푸딩 유리병에 나누어 꽂았다. 2집은 원룸이지만 책상 위에도, 침대 곁 테이블 위에도, 텔레비전 옆에도 붉은 장미가 자리잡고 있게 되었다. 붉은 장미는 신이 내린 완벽한 선물 같은 존재이다.







기분 전환하고 싶어서 초여름에 프라하 갔을 때 에벨에서 사왔던 조그만 잔 꺼냈음. 원래는 에스프레소 잔이지만 난 그냥 찻잔으로도 쓴다. 조금씩 조금씩 부어서 마신다.


















장미꽃과 꽃돌이 슈클랴로프님은 항상 잘 어울림 :)





이건 오전에 별다방 들렀을 때. 무료 음료 쿠폰 기한이 오늘까지라 들렀다.





집에서 싸온 빵 약간과 바나나, 그리고 차이 티로 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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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3. 25. 15:07

투병 주말 ㅠㅠ 약 먹으려고 아점 tasty and happy2017. 3. 25. 15:07





투병의 토요일 ㅠㅠ


목은 심하게 부어올랐고 머리도 아프고 열도 나서 총체적 난국. 그나마 기침은 안해서 다행.



아침에 계속 잠이 와서 늦게 일어나고 정오 다되어 베이글과 샐러드, 어제 끓인 대추차로 아점 먹음. 빈속이라 약을 안먹었더니 목도 너무 아프고 열이 끓었다. 억지로 아점 먹고 약을 먹어서 지금은 통증이 약간 둔해짐.


다시 침대로 기어들어옴. 아 미치겠다 흐흑 ㅠ 이 망할놈의 몸뚱이 ㅠㅠ







어제 사온 프리지아





작년 겨울에 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박물관 샵에서 사온 꽃병. 월요일에 내려올때 뽁뽁이로 말아서 가지고 옴. 새가 그려져 있는데 섬세하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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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