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2

« 2025/2 »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2018. 6. 24. 21:39

일요일의 티타임 tasty and happy2018. 6. 24. 21:39





일요일, 정오 즈음 이른 티타임.







아침 일찍 기차 타고 2집 내려와 청소를 한 후 기분 전환 겸 테이블 유리 아래 깔아두었던 나가사키 테이블 러너를 빼내고 예전에 페테르부르크 서점에서 사온 바스네초프의 러시아 정찬 메뉴 엽서들을 몇장 끼워넣었다. 실제로 보면 무척 예쁘다.







오늘 화정에서 내려오면서 뽁뽁이로 싸서 가져온 엄청 조그만 로모노소프 찻잔. 5월 블라디보스톡 갔을 때 매장에서 산 건데 이게 사실 에스프레소 잔이다. 진짜 작다. 제대로 차 마시려면 한모금이면 꿀꺽 다 마실 지경. 근데 귀엽고 깔끔해서 샀다. 보통 요렇게 작은 잔은 진짜 뭔가를 부어 마시기보다는 장식용으로 쓰는데 나는 그런 거 없다. 사용하지 않는 찻잔은 찻잔이 아니닷!







일찍 내려왔더니 꽃집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주에 나가면서 문고리에 매달아두고 말려놨던 장미 두 송이로 대체. 나름대로 이쁘긴 하지만 그래도 생화가 훨씬 좋아 ㅠㅠ






너무 더워서 다른 케익 가게나 파이 가게 들를 생각 못하고 그냥 집 근처에서 내렸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 없이 별다방에서 사온 치즈케익. 역시 맛은 그냥저냥... 



'tasty and hap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일 오후, 창가에 앉아  (0) 2018.07.01
비오는 날은 빨간색  (0) 2018.06.30
엄청 늦은 아점 + 오후의 차 한 잔  (0) 2018.06.17
토요일 오후  (0) 2018.06.16
오후  (0) 2018.06.13
:
Posted by liontamer
2018. 6. 17. 17:16

엄청 늦은 아점 + 오후의 차 한 잔 tasty and happy2018. 6. 17. 17:16




무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샐러드와 베이글로 아점 먹고 오후의 차 우려 마셨음. 














나는 로메인이랑 루꼴라 종류를 좋아하는데 이 동네에선 마트에 온라인 주문을 하다 보니 샐러드 야채가 시원찮다. 1회용 팩에 들어 있는 믹스 샐러드 야채인데 가격도 싸지 않을 뿐더러 이미 커팅되어 있다 보니 신선도도 덜하고 좀 풋내 나는 야채들이 온다. 로메인이나 루꼴라는 당연히 안 들어 있고 양상추 중에서도 이파리 대신 줄기 위주... 라디치오랑 양배추 등속만 잔뜩 들어 있다. 툴툴...



하여튼 믹스 야채에 발사믹 약간 뿌리고 오렌지, 체리, 모짜렐라 치즈, 견과 넣어서 샐러드 만들고 거기에 베이글 곁들여 아주 늦은 아점 먹었다. 하긴 두시 넘어서 먹었으니 이건 아점도 아니고 늦은 점심...






베이글에는 크림치즈랑 바질페스토, 올리브유에 절인 토마토를 발라서 먹음. 이 조합 맛있음.









새벽에 자고 늦게 일어난 결과, 차 마시고 났더니 일요일이 벌써 훌쩍 지나갔음. 엉엉..



'tasty and hap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날은 빨간색  (0) 2018.06.30
일요일의 티타임  (2) 2018.06.24
토요일 오후  (0) 2018.06.16
오후  (0) 2018.06.13
2집 컴백, 일요일 오후, 신메뉴들 그냥저냥, 하이 윈도  (2) 2018.06.10
:
Posted by liontamer
2018. 6. 16. 14:51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8. 6. 16. 14:51





볕이 뜨거운 토요일 오후. 어제 비와서 그냥 들어온 결과, 아침에 결국 동네 수퍼랑 올리브영, 베이글 가게 등 한시간 쯤 돌고 옴.



다행히 아직은 슈퍼갑으로부터의 업무 연락이 없음. 하지만 아직 이른 오후라서 ㅠ







작년 블라디보스톡 마린스키 분관 샵에서 사온 찻잔 꺼냄 :)






이 접시는 요번 블라디보스톡 갔을때 로모노소프 샵에서 산 페테르부르크 니콜스키 사원 장식접시. 장식접시인데 난 맘대로 케익접시로 씀 ㅋㅋ













꽃향기 음미하는 토야 ㅎㅎ






며칠전 사무실에서 받아온 작약 등 꽃들. 시든 것들은 버리고 괜찮은 애들만 추려서 좀 조그만 병에 옮겨 꽂음. 꽃꽂이 배우고픈데 벌레가 무서워서 못할듯 ㅋㅋ 그리고 손놀림이 쫌 둔해 앞발임



나... 카페 같은 거 하면 차 맛있게 우리고 이쁜 찻잔에 이쁘게 세팅도 해주고 좋은 음악도 틀어주고 서비스도 잘해줄 자신있음. 카페 자이칙! 근데 문제는 젤 중요한 돈버는 재주가 없어서 다 말아먹을듯 ㅋㅋ 건물주 딸내미로서 1층에 카페 내야 그냥저냥 놀면서 잘할듯 ㅠㅠ





:
Posted by liontamer
2018. 6. 13. 14:26

오후 tasty and happy2018. 6. 13. 14:26




선거일이라 회사 안 감. 사실 지금 예산심사 때문에 바쁜 시즌이라 오늘 출근해야 할수도 있다고 각오했었다. 다행히 쉰다. 주중이라 화정 안 가고 2집임. 부디 이번 주말에도 출근안해도 되길..


















:
Posted by liontamer





일요일 오후. 기차 환승해서 한시 좀 안되어 2집 도착. 새벽까지 잠 안와서 엄청 늦게 잤다. 네시간쯤 자고 기차 탔음. 기차에서 꽤 많이 졸았지만 역시 오후가 되자 무지 졸리다







샐러드 만들어서 별다방 신메뉴인 오믈렛 포켓 샌드위치 곁들여 먹어봄. 샌드위치는 그냥저냥.. 뭐 별로 기대도 안했다.






하지만 내가 만든 샐러드는 맛있음.






역시 별다방 신메뉴인 망고케익 도전. 근데 사실 난 망고 별로 안 좋아함.. 제대로 된 망고는 그래도 좀 나은데.. 이 케익도 역시 실패. 너무 달다ㅠㅠ 전형적인 엄청 달고 쫌 느끼한 망고가공케익 맛 ㅠㅠ



들어오면서 사온 노랑빨강 섞인 복숭아색 장미랑 색이 어울리니 그냥 그걸로 만족 ㅠㅠ















어제 화정 집에서 안녕 내 사랑 다 읽고 하이 윈도 가지고 내려옴. 안녕 내 사랑은 너무 감상적이라 내 취향에 딱 맞진 않지만 그래도 페이지 터너라 읽을 때마다 제일 빨리 읽는다. 하이 윈도는 여기 나오는 필립 말로가 딱 내 취향이긴 하다만 등장인물들이 쫌 혐오스러운 편이다. 그래도 좋아하는 작품이다.


'tasty and hap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요일 오후  (0) 2018.06.16
오후  (0) 2018.06.13
서양배 타르트, 챈들러, 장미  (0) 2018.06.09
몸살나서 집토끼 모드 ㅠㅠ  (0) 2018.06.07
오후, 차 마시며  (0) 2018.06.06
:
Posted by liontamer
2018. 6. 9. 13:57

서양배 타르트, 챈들러, 장미 tasty and happy2018. 6. 9. 13:57




토요일 오후.


무지 피곤해서 더 많이 자고팠지만 오전에 세스코 정기점검이 있어서 억지로 열시에 일어났음.







어제 시내 타르트 카페에서 사온 서양배 타르트. 나 사실 서양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게 타르트나 음료로 가공한 건 또 괜찮다. 나에게 서양배는 항상 페테르부르크와 료샤를 떠올리게 하는 과일이다. 노어로는 그루샤.



빅 슬립 다 읽은 후 자연스럽게 그 다음 순서인 안녕 내 사랑으로 넘어가 간밤에 반쯤 읽고 잠. 이것도 닳도록 읽었었다. 사실 챈들러는 한권 다시 읽기 시작하면 결국 기나긴 이별까지 전부 다시 읽지 않을 수 없다. 6권 중 리틀 시스터가 제일 손 안가는 작품인데 못써서 그런건 아니지만 전체적 짜임새도 그렇고 꽤 찝찝한 느낌이라 그렇다.







오늘은 기분전환용 알록달록 수탉 그려진 폴란드 찻잔. 섬세하고 화려한 로모노소프 수탉 찻잔에 비해 엄청 대충대충 그려놓은 폴란드 수탉인데 이건 또 그게 매력이라 귀엽다 :) 그래서 타르트 접시도 다른 폴란드 찻잔 받침 접시 꺼내 썼음 :)







장미는 아직 시들지 않고 예쁜데 난 낼 2집으로 내려가야 한다 ㅠㅠ 아까워 장미.. 말린 꽃 안 좋아하지만 매달아서 말려야 하나 싶다. 2집에도 그때 샀던 오렌지 장미랑 보라 장미 안 시든 거 아까워서 말리려고 내놓고 왔는데..




'tasty and hap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후  (0) 2018.06.13
2집 컴백, 일요일 오후, 신메뉴들 그냥저냥, 하이 윈도  (2) 2018.06.10
몸살나서 집토끼 모드 ㅠㅠ  (0) 2018.06.07
오후, 차 마시며  (0) 2018.06.06
일요일 오후 티타임  (2) 2018.06.03
:
Posted by liontamer
2018. 6. 7. 15:18

몸살나서 집토끼 모드 ㅠㅠ tasty and happy2018. 6. 7. 15:18






역시 화요일의 과로 때문에 몸살난게 낫지 않고 악화되어 오늘 출근 못하고 휴가 올린 후 집토끼 중. 그치만 갑 오브 갑과 업무 통화는 계속 ㅠㅠ



아 힘드네 정말.






하여튼 채소랑 견과, 치즈 넣은 샐러드 만들어서 브레첼이랑 같이 아점 먹음. 오후 차 마시려고 아침 먹을땐 디카페인 티.



​​











오늘 쉬고 낼은 괜찮아지길 ㅠ 침대로 가서 좀 자야겠다.




:
Posted by liontamer
2018. 6. 6. 13:47

오후, 차 마시며 tasty and happy2018. 6. 6. 13:47




현충일 오후.


어제 무리한 출장과 일 때문인지 반쯤 몸살 상태. 다리와 발목, 어깨랑 등이 너무 쑤시고 아파서 자면서도 몇번 깨고 돌아눕고 등등. 늦게 일어나 다라이 한번 더 들어가고 나옴.



차 마시며 쉬는 중. 넘 피곤해서 드러누워 자고푸다.
















피로 달래고 기분 전환할 겸 간만에 꺼낸 오리 찻잔이랑 접시 세트 :) 구엽다


:
Posted by liontamer
2018. 6. 3. 14:27

일요일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18. 6. 3. 14:27




일요일 오후의 차 우려 마시는 중.

























으앙 오늘이 토욜이면 좋겠다!



:
Posted by liontamer




평온한 토요일 오후 티 타임 사진 몇 장. 



늦잠 많이 안 자고 열시 반쯤 별다방 가서 간단하게 샐러드랑 크루아상으로 아침 먹은 후 산책 좀 하고 들어와 이른 오후에 2집 창가에 앉아 차 우려 마셨다. 2집의 유일한 장점은 창가에 테이블을 놓아두었다는 것임.












이번 블라디보스톡 여행 때 면세 등에서 차를 여러가지 사왔는데 쿠스미 티 미니캔 시리즈가 있어 그것도 샀었다. 쿠스미 티는 가향 티가 많아서 내 취향엔 좀 복불복이다. 예전에 페테르부르크 공항 면세에서 쿠스미 티를 취급해서 이따금 다즐링을 샀었는데(다즐링은 괜찮게 나온다), 크림 반도 문제 이후 여기저기 무역단절이 되면서 어느새 면세에서도 홀라당 사라져버린 쿠스미... 우리 나라에서 파는 쿠스미 티는 거의가 가향티 위주로만 되어 있어 좀 아쉽다. 하여튼 면세에도 다즐링은 안 팔았지만 러시안 모닝, 카시미르 티, 얼그레이, 디카페인 얼그레이, 자스민 등 무난하게 마실만한 차들로 이루어진 미니 틴캔 세트가 있어 그거 고름. 





왼편이 러시안 모닝, 오른편이 자스민. 나머지는 화정 집에 두고 옴. 







러시안 모닝이 은근히 괜찮아서 오늘 이거 우려 마셨다. 실론 등 스트레이트 블랙 티들을 조합했고 끝에서 팍 치고 들어오는 스파이시한 향이 내 취향이다. (달콤한 꽃향보단 차라리 스파이시한 향이 더 좋음) 나중에 125그램짜리 사볼 의향 생김.






나 오늘 1인 2타르트 했음. 죽어라 일했으니 타르트 두개 정도 먹어도 뭐 어때!!!!!






아침에 동네 별다방 가서 그릭 샐러드랑 크루아상, 스트로베리 요거트 블렌디드 음료로 아침 먹었다. 저 음료수는 무료음료 쿠폰으로 고른 건데 한입 마시고 급후회. 달고 맛없음. 잘 생각해보니 별다방에서 딸기 든 음료든 케익이든 성공한 역사가 없는데 나는 왜.... ㅠㅠ 저 그릭 샐러드는 내가 집에서 가져온 하루견과 한봉지 덕에 회생함. 






토요일 오전의 텅 빈 카페에 있으면 기분이 좋다. 이 동네야 후져서 별다방이 핫스팟이니까 여길 오지만 사실은 카페 에벨 같은 곳이 제일 좋지 ㅠㅠ 






간만에 아침 독서도 하려고 책도 가져갔다...









하지만 이렇게 사진 찍고 아침 먹기 시작할 무렵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래서 결국은 책도 못 읽고 그냥 아침만 먹고 나왔음 흑... 좀 더 일찍 왔어야 했어 ㅠㅠ 



:
Posted by liontamer





일요일 오후. 일찍 기차 타고 2집 내려와 차 마셨음. 열흘 넘은 장미가 바짝 말라 시들어 있었다. 한송이만 남김. 원래 말린 꽃 안 좋아하는데 오늘은 꽃이 없으니까 그냥 꿩대신 닭. 와일드랑 같이.
























간만에 등장한 거대 쿠나와 꼬마 쿠야, 토야 :)



졸려온다.. 자야겠다...



:
Posted by liontamer






토요일 오후.


다 예쁘지만 손잡이 디테일마저도 귀엽고 예쁜 로모노소프 수탉 찻잔 :) 간만에 꺼냄






비오는 토요일, 엄청 늦게 일어나고 늦은 애프터눈 티 마시는 중



 





이 찻잔은 귀여운 뚜껑도 있음 :)




 





비 오는 날이라 어두워서 불을 켜놨더니 사진엔 그림자가 짐 ㅜㅠ 수탉 찻잔 꺼낸 김에 크리스마스랑 새해 기념으로 나왔던 빨간사슴 접시도 같이~



딸기케익 어제 대학로에서 사서 끙끙대며 화정까지 들고 옴. 눈물겨운 노력 ㅋ(화정엔 딸기조각케익 안 팔아ㅠㅠ)







분홍 장미로 마무리 :)


:
Posted by liontamer
2018. 5. 7. 14:45

휴일 아점 + 오후 차 한 잔 tasty and happy2018. 5. 7. 14:45






이른 아침 기차로 2집 내려옴. 아래로 내려오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짐







잠이 모자라서 한두시간 누워 있었으나 결국 못 자고 아점 챙겨먹음. 집앞 별다방에서 테이크아웃해온 그릭 샐러드(+ 모짜렐라, 포도 넣고 내가 다시 조제), 무슨 파마산 치즈 프레첼이란 놈. 후자는 매우 느끼하고 기름짐... 그냥 패스츄리임. 실패!!






잠깨려고 집에서 챙겨온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 마린스키 카페에서 쓰는 브랜드라 거기 생각하려고 뻬쩨르 마트에서 사온 건데 아껴 마시다 이제 두어봉지밖에 안남음 ㅠㅠ





여기서 치즈와 포도가 빠지면 시판용 별다방 그 샐러드임(즉, 그냥 먹으면 실망할 맛)







매우 맛없는 패스츄리 프레첼. 이게 무슨 프레첼이여.









차 마시고 있음






이것도 별다방 신메뉴 마음 담은 케익 이란 넘. 관상용일뿐! 이것도 온통 크림과 딸기잼! 너무 달다 ㅠㅠ 흑흑 이거 왜 샀어 ㅠㅠㅠ (예뻐서ㅠㅠ)



오늘 별다방 테이크아웃은 다 폭망.


















아 이제 와서 졸려 큰일이야 ㅠㅠ



:
Posted by liontamer
2018. 5. 6. 15:14

일요일 오후 티타임 + 오믈렛 tasty and happy2018. 5. 6. 15:14






밤 늦게까지 책 읽고 역시나 엄청 늦잠 잤음. 오후의 차 우려 마시는 중. 오랜만에 등장한 쿠냐 ㅇㅅㅇ










빅 슬립은 진짜 여러번 읽었지만 읽을때마다 새롭고 재미있다. 챈들러의 문체는 정말 최고다.














지난주 썩은 계란 충격으로 그저께 새로 산 계란. 진짜 간만에 오믈렛 만들어 먹음. 치즈 넣어서.



 





사과랑 편의점 스트링 치즈 잘라서 샐러드 급조.







치즈랑 허브 넣은 오믈렛. 프라이팬이 다 되어 막 눌어붙은 거 빼곤 괜찮았다. 프라이팬 새로 사야 하나 ㅠㅠ

:
Posted by liontamer






간만에 꺼낸 빈티지 보헤미안 유리컵. 재작년 프라하 골동품점에서 샀는데 꽃병으로 쓰고 있음. 그 가게 주인 아저씨 블론드 장발에 멋있었는데.. 얘기도 많이 하고.. 가게 문 닫는다고 할인판매 중이었는데 작년에 가니 정말 가게가 없었다. 잘 지내실라나..








아주 늦게 일어나 청소하고 목욕하고 늦은 오후 차 마시며 늘어져 있음.







내가 헬싱키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곳은 아라비아 핀란드 아울렛과 알토 카페였다. 그때 샀던 이딸라 찻잔. 쥬인이랑 재밌었는데 그때가 어언 7년 전이라니 정말 시간이 빠르다




 

 







너무 늦게 일어났더니 차 한잔 마시자 토욜 오후가 다 지나감 ㅠㅠ


'tasty and hap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일 아점 + 오후 차 한 잔  (2) 2018.05.07
일요일 오후 티타임 + 오믈렛  (2) 2018.05.06
노동절 오후  (0) 2018.05.01
샐러드 브런치와 오후 티 타임  (0) 2018.04.29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  (0) 2018.04.28
:
Posted by liontamer
2018. 5. 1. 14:11

노동절 오후 tasty and happy2018. 5. 1. 14:11





다행히 오늘 국회에 안 끌려가고 쉬게 되어 행복...



너무 피곤해서 계속 졸렸다. 늦게 일어나 청소를 하고 밥 먹고 이제 차 마시며 쉬는 중. 어제 귀가하면서 사온 꽃 몇송이와 함께.










카페 에벨 그리워라 ㅠㅠ












빵과 장미!!!!


:
Posted by liontamer
2018. 4. 29. 15:53

샐러드 브런치와 오후 티 타임 tasty and happy2018. 4. 29. 15:53





간만에 샐러드 만들어서 스콘이랑 아점 먹음. 이미 한시 즈음이라 아점이라 하기도 민망 ㅠㅠ







로메인, 모짜렐라 치즈, 오렌지, 사과, 어제 먹고 남은 인스턴트 콘샐러드 약간.







오후에 차 마셔야 하므로 아점에 곁들인 차는 디카페인 티로.





콩다방 호밀 무화과 스콘






브런치 만들어 먹을땐 조금이나마 여행 기분 내고 싶어서 호텔 식기처럼 흰색 찻잔 씀 (눈가리고 아웅)






좀 늦은 애프터눈 티









작년에 러시아 티샵에서 사와서 비상용으로 비축해뒀던 할바 개봉. 이것도 꽤 맛있다. 그러나 많이 달아서 절반만 먹고 나머지는 지퍼백으로.





낼 새벽 기차로 내려가야 한다 끅



:
Posted by liontamer
2018. 4. 28. 22:54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8. 4. 28. 22:54

 

 

 

피로가 너무 쌓여서 늦잠 자고 뒹굴거리고 차 마시며 쉬었다.

 

 

흐엉, 난 집에서 쉬기만 하면 이렇게 평화로운데!!!

 

 

 

 

 

 

 

:
Posted by liontamer






이른 아침 기차로 2집 내려옴. 원래 9시 20분 기차 타고 환승해 오려 했는데 마침 새벽에 깨서 그냥 7:17 기차 탔다. 네시간 남짓밖에 못 자서 기차 안에서 두어시간 가량 넋놓고 잤다. 지금도 졸린데 낮잠 자긴 아깝고 ㅠㅠ






꽃향기 맡는 토야 :)











뻬쩨르의 랜드 수퍼마켓에서 사왔던 푸쉬킨 찻잔. 저렴하고 투박하다. 이쁜 로모노소프 푸쉬킨은 예전에 사서 가져오다 화물 내릴때 어딘가 부딪쳤는지 파싹 금이 갔다ㅜㅜ 다시 사려니 뭔가 아까워서 에이 어차피 꼬불머리 푸쉬킨 얼굴만 있음 되지 하고 마트에서 싸구려 찻잔 사왔음 ㅋㅋ







별다방 여름 신상 핑크 플라밍고 코스터. 귀여워서 사옴.






  









이건 별다방에서 먹었던 아침. 신메뉴 먹어봄.



후머스 그릭 샐러드라는데 내가 가져온 모짜렐라랑 포도 안 넣었음 엄청 허접. 오이파프리카밭... 되게 러시아에서 파는 샐러드 맛 남. 오이 때문인듯 ㅋㅋㅋ 러시아의 향기가 모락모락!!



아몬드 벨리 크루아상이란 것도 같이 먹었는데 역시 넘 달다 ㅠㅠ



릴랙싱 뱅쇼 마셔봄. 진짜 뱅쇼 물론 아님. 패션탱고티를 좀 달게 만들어서 과일 넣은 것. 그냥 릴랙싱 패션탱고티라고 하지 -.-



신메뉴 시음 중이라면서 리뉴얼된 그린티프라푸치노도 주고 감. 아악 이게 제일 맛있었다는 고칼로리 고당분의 슬픈 현실 ㅋㅋ













:
Posted by liontamer
2018. 4. 21. 14:33

토요일 티, 에릭과 통화, 핑크 tasty and happy2018. 4. 21. 14:33






차 마시고 있음. 무릎 아파서 거의 쭈그린 자세로 청소를 했더니 온몸이 나가는 줄 ㅠㅠ 근데 먼지구덩이라 안 할수 없었다. 화정에 2주만에 와서.











레닌그라드 80년대 비트족들 얘기 다시 읽고 있음. 몇년 전 샀는데 완독 못했었다. 근데 노어 잘 안 읽혀 ㅠㅠ



에릭이 전화를 해왔다. 간밤 꿈에 내가 나왔는데 울었다고 한다. 텔레파시인가!!! 어머 얘랑 나랑 영혼의 본드가 있나봄!!!



회사에서 이러저러한 일로 힘들었고 넘어져서 버스에 받힐 뻔 했다고 말해주니 그 특유의 ‘오 마이 갓 호러블 테러블!!! 푸어 베이비 푸어 유 리틀 씽’ 하고 난리 ㅋㅋㅋ 근데 고마웠다 :)



에릭은 서울에서 몇달 지낸 적이 있는데다 감수성도 풍부하고 예술가인데다 성소수자여서인지 웬만한 한국 동료나 친구들보다 나와 마음이 잘 통한다. 그는 나에게 ‘한국은 편하고 빠르고 좋았어. 하지만 편하고 빠른 데엔 대가가 필요해’ 라고 말했었다. 동감이다. 오늘 그는 나에게 ‘남자들의 제국’이란 말을 했다. 동감이다.










어제 산 살구핑크 블러셔. 웜한 코랄이나 살구, 피치는 피부톤에 잘 안 받는데 이건 그래도 좀 흰 느낌이 있어 사봄(지름). 그리고 50%할인하길래 루즈 에디션 수플레 벨벳의 푸시아멜로 색상도 집어옴. 색은 연한 푸시아핑크인데 이쁘긴 한데 엄청 묻어난다ㅠㅠ



커피빈에서 어제 카드 충전을 했더니 충전기념품으로 파우치와 유리병 중 하나 고르라 함. 핑크색에 눈팔려 고른 파우치.








이 사진 보내주니 에릭이 부러워했다. 벨벳립틴트 보면서 자기도 이런 핑크 어울리고 싶다고 한다. 옆에 있음 발라줬을텐데 ㅋㅋㅋ



:
Posted by liontamer
2018. 4. 20. 16:21

금요일 오후, 아주 오랜만의 휴식 tasty and happy2018. 4. 20. 16:21





어제 넘어져서 무릎 다친 것 때문에 상사에게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 설명. 걱정하더니 쉬라고 함. 중간중간 업무 체크는 좀 했다. 무릎은 부기는 다행히 빠졌으나 끔찍한 피멍투성이이다. 무척 아프고 욱신거린다.



열시간 가까이 잤다. 그래도 피곤해서 미칠 것 같았다.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어서 대충 선크림 바르고 기어나가 동네 콩다방 가서 스콘이랑 차로 아점 때웠다.




그리곤 마트에 가서 먹거리를 좀 사고 반찬가게에도 갔다. 다 떨어진 바디로션도 사고 그겸에 립틴트와 파우더블러셔도 삼. 유니클로 가서 전부터 찜했던 마리메꼬 콜라보 아이템들 구경하고 땡땡이 스니커즈랑 반팔티 한장, 편하게 입을 청바지 구입 등등...




짐이 무거워서 귀가하는게 힘들었다. 무릎 박살났는데 왜 나는 무거운 짐을 ㅠㅠ 하긴 무거운 건 거의가 식료품이었다. 화정 집에 2주만에 왔더니 먹을게 정말 하나도 없어서 간밤에도 저녁 굶고 돌아와 그냥 빈속으로 자야 했다.



하여튼 집 돌아와 목욕하고 빨래 돌리는 중. 좀 늦은 오후 차 마시고 있다. 살것 같다... 졸리고 피곤하다. 무릎 아프니까 오늘 청소는 못한다.

















이건 아침 콩다방. 부실한 아점 ㅠㅠ 저녁에 잘 챙겨먹어야지ㅠ




:
Posted by liontamer
2018. 4. 15. 17:12

뒤늦은 애프터눈 티, 엉엉 tasty and happy2018. 4. 15. 17:12





주말 내내 혼자 사무실 가서 일하고 뒤늦게 귀가해 차마시고 있음. 벌써 날 저물고 있다. 내 인생 힐링의 낙이 발레랑 글쓰기랑 티타임인데 이게 뭐야 ㅠㅠ 발레표 포기, 글은 못쓰고 있는게 한참이고 차 한잔 마시기도 힘들어 ㅠㅠ 내가 음주를 하니 가무를 하니 엉엉...



열받으니 볼셰비키 혁명 찻잔 꺼냄. 우씨... 정말 너무 부려먹어.. 사실 일 다 못 끝냈는데 눈이 뽑힐거 같아서 끊고 왔음. 몰라 ㅠㅠ 최소한 일욜 오후엔 쉬면서 차라도 마셔야 할거 아냐ㅠㅠ (오늘도 일찍 가서 일하다 그나마 4시에 귀가함 ㅠㅠ)






우씨 봉기하라 노동자들이여!







로모노소프에서 소련 시절 내놓은 디자인의 볼셰비키 혁명 찻잔임






​​








아아아아아 노동노예 흐아아앙




:
Posted by liontamer





언제나처럼 이른 아침 기차 타고 2집 내려왔다. 몇시간 못 잤는데 기차 안에서 한시간 반 정도 완전히 정신잃고 졸아서 그런지 2집 와서는 오늘 낮잠을 안 잤다. 이렇게 잘 버텨서 밤에 빨리 잘 잤으면 좋겠는데...



러시아 정교 부활절이다. 그래서 화정 집에서 부활절 찻잔 하나 더 가지고 내려왔음. 








지난번 블라디보스톡 가면서 인터넷 면세로 샀던 포숑 홍차. 원래 항상 마시는 포숑 느와르 다즐링만 주문하려다 이게 포장이 너무 예뻐서 속는셈 치고 같이 샀었다. 그런데 막상 개봉해서 향을 맡아보니 내 취향엔 너무 달콤하고 자욱해서 '으윽...' 하며 안 마시고 있었는데 오늘은 분홍 장미도 사오고 조금이라도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우려 보았음.







8월 이름 달고 있는 차이다. 마셔보면 좀 그런 느낌이다. 






내 취향엔 좀 달고 꽃향기가 강한 편이라 스트레이트 다즐링을 좀 섞어서 우렸더니 나름대로 마실만 했다. 








오늘은 계란 색칠을 못해서... 그냥 비슷한 애들로 모아두었음 :) 맨 앞 폴란드 토끼 빼고는 다 러시아 애들.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나 개신교 세례를 받았으나... 쥬인이 준 카톨릭 묵주도 가지고 있고... 러시아 갈때마다 정교 사원에 가서 초 켜고... 짬뽕... 하여튼 하나두개 모은 정교 물품들 :)








부활절 빨간 달걀 찻잔.










그냥 기분 내려고 곁들인 빨간 수탉 티포트 :)






어제 먹고 남았던 몽슈슈 치즈케익 오늘 들고 내려와 남은 거 다 퍼먹음. 신묘하게도 어제보다 덜 달고 더 맛있게 느껴짐... 무엇인가... ㅋㅋ














내일부터는 지옥행군이 기다리고 있고 업무 스트레스가 장난아닐 것이다. 그래서 기분 전환하려고 오늘 꽃도 사고 이것저것 사진도 많이 찍고... 슈클랴로프님의 흑백 사진을 끼워두었던 액자도 칼라풀하고 즐거운 돈키호테 사진으로 바꾸었다.








이게 원본 사진. 마린스키에서 예전에 올린 사진. 이리나 콜파코바 기념공연이었던 돈키호테 1막에서 반짝거리는 케미를 보여주었던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와 빅토리야 테료쉬키나. 내가 최근 몇년 간 본 마린스키 돈키호테에서 테료쉬키나를 능가하는 키트리는 없었음.








들어오면서 샀던 분홍장미. 잘 보면 분홍 미니장미 여러 송이 달린 거 한 대랑, 커다란 연분홍 장미가 섞여 있다. 품종이 다르다 :)



:
Posted by liontamer

 

 

토요일 오후. 화정 집에서 차 마시는 중. 2집에도 창가에 테이블을 놓아두어서 주말 티타임이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역시 화정 집이 진짜 집이라고 느껴져서인지 여기서 오후 차 마실 때가 더 편하고 좋다.

 

 

 

 

 

 

내일이 러시아 정교 부활절이라서 예전에 사두었던 로모노소프 부활절 달걀 찻잔 세트 꺼냄. 어쩌다보니 로모노소프에서 사온 부활절 찻잔이 서로 다른 스타일로 4개나 있는데 그중 이걸 제일 좋아한다. 제일 우아하고 아름답다. 디저트 접시까지 딸려 있다. (뒤의 마른열매 장식 꽂아둔 찻잔은 프라하에서 사온 빈티지라서 로모노소프 아님)

 

 

 

이게 분홍색이랑 하늘색이 있는데 나는 하늘색을 더 좋아해서 이걸 골랐지만... 크흑, 분홍색도 갖고프다... 그러나 그 다음해인가 다시 가보니 이 찻잔 세트 가격이 올라버려서 분홍색을 추가로 사느니 그냥 다른 디자인의 다른 찻잔을 사자 싶어 포기했었음.

 

 

 

 

정교 부활절 전날 기념. 프라하 도자기 새랑 달걀 꺼냄. 2집에 가면 이 가게에서 샀던 도자기 종도 있다. 다 합쳐서 새알종이라 부르는데 새랑 알은 화정 집에 있고 종은 2집 가져다둬서 삼총사가 모이지 못함. 그래서 어제 돌아다니다 우연히 득템한 미니리락쿠마 피규어랑 같이 :)

 

 

 

 

 

엄청 조그맣고 앙증맞고 귀여운 벌꿀 리락쿠마 >.<

 

이게 박스 안에 랜덤으로 들어 있어서 제발 이거 나와라 하고 빌었는데 이게 딱 나와서 참 좋았음 ㅋㅋ

 

 

 

요렇게 랜덤으로 들어있음.. 첨엔 일본어 못 읽어서 이넘들이 다 들어 있는 줄 알고 엄청 좋아했었지만 ㅋㅋ

 

 

 

 

이건 어젯밤에 찍은 사진. 쿠마 무릎에 앉아 있음 ㅋㅋ 쿠마 무릎이랑 배 찬조출연~ 나름대로 홍차랑 찻잔이랑 레몬이랑 꿀까지 다 갖춰져 있음~ 앙증앙증!!!!

 

 

 

 

 

 

 

 

 

 

 

 

 

어제도 도지마롤 조각은 다 팔리고 없어서 치즈케익을 사왔음. 이게 맛있긴 한데 내 입맛엔 좀 너무 달다. 절반 정도만 달면 딱 좋겠는데. 절반 먹고 나머지 절반은 내일 2집에 들고 가야겠음.

 

 

:
Posted by liontamer

 

 

화정 집에서 보내는 토요일. 너무 피곤해서 늦게까지 자고 일어났다. 너무 몸이 망가지는 것 같아 간만에 샐러드 브런치 만들어서 냉동실에 처박혀 있던 러시아 흑빵 해동해 같이 먹음. 크랜베리 주스 곁들임.

 

오믈렛 만들까 하다가 귀찮아서 어제 반찬가게에서 사온 계란말이로 대체. 그런데 저 계란말이는 달달해서 싫다... 달달한 계란말이 용서 안됨.

 

 

러시아 그리워져서 로모노소프 접시들 꺼냄. 중간크기 접시는 찻잔 받침접시이지만 하여튼 다 같은 라인임. 아스토리야 호텔 라운지 카페에서 이 라인을 쓴다. 그래서 거기 생각하려고 뻬쩨르 갈 때마다 하나두개 모았음.

 

 

 

 

흘렙(러시아 흑빵)에 버터, 바질페스토, 풀떼기랑 모짜렐라 치즈, 한라봉 얹어먹음. 저 한라봉도 설날 엄마가 한알 쥐어주신 건데 아직도 다 못먹어서 오늘 세조각만 떼어내 샐러드에 넣었음. 냉장고에 있는 거 탈탈 털고 있음.

 

 

 

 

 

 

 

 

 

 

 

 

러시아풍 느낌 배가를 위해 뽀드스따깐닉 꺼냄 :) 뽀드스따깐닉은 요런 컵받침대를 뜻하는 러시아어이다. 우리 말로는 정확히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음. 비싼건 엄청 비싼데 이건 러시아박물관 샵에서 그나마 저렴한 걸로 고른 것임.

 

 

 

 

 

 

 

:
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