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1
2019. 11. 16. 17:28

곧 체크아웃 2017-19 petersburg2019. 11. 16. 17:28





이제 십여분 후 체크아웃한다. 아이 아쉬워라....


잘 쉬다 가요, 아스토리야.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온다. 이번엔 와서 해를 한번도 못봤다. 쫌 아쉽지만 여름도 아니고 가장 날씨 안좋을때니까 어쩔수 없지.



공연은 세개만 봤다. 바리쉬니코프 트리뷰트 공연(Push comes to shove, 젊은이와 죽음), 잠자는 미녀, 백조의 호수. 이번엔 다른 레퍼토리들은 거의가 본 것이었고 아주 좋아하는게 아니어서 이 정도만 봤다. 꽃돌이님의 무대는 너무나 좋았다. 마샤도 이뻤고.



국내선 타고 모스크바로 가서 몇시간 기다린 후 환승해야 한다. 비수기에도 뻬쩨르 직항 있으면 참 좋겠다.



이제 나가야겠다. 또 올게요, 뻬쩨르 :)


:
Posted by liontamer
2019. 11. 16. 07:24

11.15 금요일 02 : 백조의 호수 보고 옴 dance2019. 11. 16. 07:24




오늘의 두번째 메모. 공연 보고 늦게 돌아오고 가방 마저 꾸리느라 이미 새벽 한시가 넘어서 아주 짧게.


마린스키 백조의 호수 보고 옴. 발로쟈의 지그프리드는 흠잡을 데 없는 진짜 왕자였다. 우아함과 깨끗한 선 모두 최고였다. 알리나 소모바는 역시 오데트보단 오딜이 더 잘 어울렸다. 그런데 소모바는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건지 평소에 비해 좀 위태한 느낌이라 아쉬웠다. 발로쟈가 로트바르트 날개를 너무 잘 뜯어서 카타르시스~


끝나고 기다렸다가 발로쟈와 마샤(오늘 출연은 안했으나 남편 데려가려고 와있었음) 잠깐 보고 반갑게 인사하고 짧게 얘기나누고 사인받고 돌아옴. 아아 둘다 넘 다정하고 상냥하다 :) 둘다 고마워요, 한국에 같이 다시 와주세요~



이제 자야겠다. 흑, 휴가가 끝났네... ㅠㅠ





:
Posted by liontamer




막 돌아옴. 씻고 가방도 꾸려야 해서 딱 한장만 :)

:
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