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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wild is the wind는 사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제목임. 50년대 자니 마티스의 원곡인데 니나 사이먼즈, 조지 마이클 버전 등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건 바로 데이빗 보위 버전. 



Love me, love me love me 

Say you do 

Let me fly away 

with you


For my love is like

the wind

And wild is the wind...



로 시작하는 가사도 무척 시적이고 아름답다. 사랑 노래이긴 하지만 나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스산한 가을이 생각나고, 때로는 검은 머리와 빨강 스카프를 바람에 휘날리며 걷는 미샤를 떠올리곤 한다. 어딘지 쓸쓸하고 슬픈 눈으로.



그래서 오늘 이 노래 듣다가 크로키로 내 새끼(ㅋㅋ) 그려보았음. 빨강 스카프와 검정 코트는 내가 좋아하는 조합이라 미샤에게도 이렇게 입혀주고 사실 나도 종종 이렇게 입는다~



노래가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조회해보시면 여러 버전으로 들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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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