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30. 22:49
월요일 한낮의 빠끄로프 공원 2017-19 vladivostok2018. 5. 30. 22:49
지난주 월요일 한낮. 블라디보스톡.
빠끄로프 사원에 가서 초 켜고 기도하고 심신 정화 후 바로 뒤의 공원을 좀 산책하고 벤치에 앉아 쉬었다. 이번 블라디보스톡 여행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였다. 점심 시간이라 샌드위치 사와서 공원 벤치에 앉아 비둘기한테 부스러기 던져주며 먹는 사람들도 있었고 저렇게 신문 보는 아저씨도 있었다. 강아지랑 나와서 원반 놀이하던 아저씨도 있었다. 월요일 한낮에 회사가 아니라 타국의 공원에 앉아 햇볕을 쬐고 바람을 맞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무척 행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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