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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사무실 도착해서, 일 시작하기 전에 잠깐 창가에 옹기종기 늘어놓은 빌니우스 초콜릿들. 저 파인애플 그려진 녀석은 웨하스+쁘띠치예 말라꼬+파인애플향이 섞여 있는 맛이었다. 체리 그려진 애는 안에 체리향 나는 알콜이 좀 들어 있다. 그리고 토끼 쁘띠치예 말라꼬. 일하면서 피곤할 때 파인애플이랑 체리술 초코 한알씩 먹었다. 영원한 휴가님, 이걸 언제 다 먹나 했지만 이미 매일 이렇게 한두알씩 까먹고 있어 조금만 지나면 다 먹을 것 같아요~ 

 

 

오늘도 너무 바쁘고 피곤하고 지치는 하루였다. 계속해서 상황이 변하며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보고서는 죽어라고 썼지만 아무래도 가장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파트이다 보니 많이 못 썼다. 그래도 제일 어려운 부분을 지났으니(...그렇다고 생각하고프다ㅠㅠ) 그 뒤는 좀더 빨리 쓸 수 있지 않을까 헛된 희망을 가져본다. 다음주에 힘들지 않으려면 사실 이번주 토요일쯤엔 이걸 붙잡고 일을 좀 해야 하는데 아 정말 너무너무너무 하기 싫으니 큰일이다. 이것 외에도 오전 회의도 진행해야 했고 종일 바쁘고 힘들게 일했다. 여전히 네덜란드 호떡집 콩쥐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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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일하다 엄마에게 전화를 해보았는데 아빠가 수술을 하고 나서도 계속 아프셔서 다시 이것저것 찍어본 후 오늘 추가로 마취를 하고 남아있는 피 등을 긁어내는 수술을 했다고 하셨다. 어제 전화했을 때는 아무 말 안하셔서 다 괜찮은 줄 알았는데. 너무 속상하고 걱정이 되었다. 조금 전에도 다시 전화를 해보니 마취는 풀렸고 수술은 이제 잘 됐다고는 하는데 믿을 수가 없고 많이 걱정된다. 이래저래 정말 심란하고 속상하다. 괜찮으셔야 하는데. 부디 이제 괜찮으시기를, 아픈 것도 나아지고 후유증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며 잠자리에 들려고 한다. 연초에 여러 모로 너무 산란하고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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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