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모임에 간 말썽쟁이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5. 5. 21:34
오늘의 퀵 스케치는 갈랴네 아파트에서 열린 문학모임에 가서 다른 사람들 얘기 듣고 있는 중인 말썽쟁이 미샤. 아직 학생 시절이라 반쯤 바가지 머리~ (바가지 머리 그리는 게 젤 쉽다. 그래도 미샤의 이미지를 위해 앞머리를 많이 길러주었다. 진짜 100% 바가지 머리 버전도 한번 그려보고프다 ㅋㅋ)
예전에 발췌했거나 전문 올렸던 글에서 언급했듯 갈랴네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문학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문학이나 어학 전공한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그들의 인텔리 친구들이다. 미샤는 어느날 지인 누님을 따라 모임에 왔다가 금서 읽는 것도 재밌고 친구들도 맘에 들어서 종종 들르게 된 것 같다(아마 그럴 거라고 트로이나 알리사는 믿고 있다)
트로이랑 알리사가 어떤 영미 소설 놓고 열띤 토론 벌이고 있는 걸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는 미샤. 뭔가 부드러운 미소를 띠며 신비로운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와 알리사 누나 영어발음 진짜 좋다~' 하고 있는 건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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