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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꽃돌이님 발로쟈 슈클랴로프 영상 클립.

 

 

2018년 마린스키의 블라디보스톡 투어 영상 중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 인터뷰와 신데렐라 리허설, 무대와 백스테이지 풍경만 편집한 버전. 이때는 나데즈다 바토예바와 췄다.

 

 

영상만 보면 아쉬우니 슈클랴로프님의 인터뷰 내용도 간략하게 아래 번역해본다. 영상 보면서 대충 받아적어서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냥 참고~

 

 

 

(인터뷰)

 

 

블라디보스톡 투어를 굉장히 기다렸어요. 저는 제반 환경과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곳(블라디보스톡 프리모르스키 마린스키 분관)은 분위기가 정말 좋거든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훌륭하고 관객들도 정말 발레를 사랑해요. 그래서 여기 오는 게 기쁘고 더 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올해는 알렉세이 라트만스키가 안무한 신데렐라 무대에 서게 돼요, 추는 게 재미있는 작품이죠. 이 작품은 클래식 발레는 아니에요. 관객들 각자 재미있는 뭔가를 발견할 거라 믿어요. 라트만스키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내부 깊이 유머를 지니고 있죠. 라트만스키는 유머라면 사족을 못쓰거든요.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굉장히 재능 넘치고 좋은 작품이에요. 관객들 눈에도 그게 보일 거에요.

 

 

내년엔 이런 공연 뿐만 아니라 마스터클래스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찾아올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지역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아이들에게는 어떤 직업이든 자기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면 목표를 이루고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게 중요해요.

 

 

 

(리허설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진실하고 솔직해지는 것이죠.

 

 

 

(커튼 콜 마치고 백스테이지에서)

 

무대 위에 모든 걸 쏟아부었어요. 여기 있다는 게 정말 기뻐요. 관객들의 열렬한 환영이 너무 반가웠어요. 마린스키 무대에 서는 건 행복이죠. 감사합니다.

 

 

 

 

사진은 Alex Gouliaev. 영상만 올려두면 버벅거려서.

 

 

내가 제일 처음 마린스키 극장에서 무대로 봤던 라트만스키 작품이 이 신데렐라였는데 그때 나데즈다 바토예바가 신데렐라 데뷔하는 무대였다. 상대역은 콘스탄틴 즈베레프, 계모는 콘다우로바가 췄었다. 슈클랴로프님 무대는 아쉽게 항상 시간이 안 맞아서 못봤다. 영상으로만 닳도록 봄. 아쉬워 흑흑... 원래 저 영상 인터뷰하던 18년의 블라디보스톡 신데렐라 무대도 표 끊어놨다가 너무 바빠서 결국 취소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흑...

 

 

... 기억을 더듬어보면 마린스키 레퍼토리에 들어있는 라트만스키 작품은 모두 무대에서 봤는데 이 신데렐라와 곱사등이 망아지가 가장 내 취향이었다.

:
Posted by liontamer

 

 

너무 힘들어서 토할 것 같은 하루를 보낸 후...

마음의 위안을 위해 슈클랴로프 화보 잔뜩 투척 중..

 

먼저 지난번 올렸던 사진사 Enrico Della Valle가 찍은 슈클랴로프의 알리 화보 몇 장

 

 

사진사 : Enrico Della Valle

 

 

사진사 : Enrico Della Valle

 

 

사진사 : Enrico Della Valle

 

 

 

지금부터는 China Ballet Magazine의 Wang Xiaojing이 찍은 화보들.

 

지금 마린스키가 중국 투어 중이라서... 이 무대에 올라온 슈클랴로프 화보들 몇 장 올려본다.

 

이건 나제즈다 바토예바와 함께 한 in the night. 세 장.

 

이 작품은 세 커플이 순서대로 등장하는데 의상을 보니 제일 첫 커플로 나오나보다. 좀 아쉽다, 세 커플 중 개인적으론 첫 커플이 제일 춤도 재미없고 안무도 별로 맘에 안 들어서 ㅠ

 

근데 이 작품은 두번째 커플은 전형적인 귀족적 아다지오를 춰야 해서 키 큰 남자가 나오고, 세번째 커플은 격렬한 감정을 표현하다보니 연기파 남녀가 나오는데 바토예바와 슈클랴로프는 둘다 예쁘장하고 어려보여서 아무래도 첫 커플에 갖다놓은 듯하다.. (보통 마지막 커플에는 로파트키나 같은 프리마가 나온다. 두번째 커플에는 이반첸코 같은 고전적 프리미에르 당쇠르 스타일이 나오고...)

 

어쨌든 화보를 보니 너무 예뻐서 슈클랴로프라면 첫번째 커플로 등장해도 열심히 봐주리라 하는 마음이 든다...

 

 

 

 China Ballet Magazine, Wang Xiaojing 사진.

 

 

 China Ballet Magazine, Wang Xiaojing 사진.

 

 

여기서부터는 발란신의 스코틀랜드 심포니. 이 작품 얘긴 전에 슈클랴로프 화보 올렸을때 한 적이 있어 생략..

상대는 아나스타시야 마트비옌코.

 China Ballet Magazine, Wang Xiaojing 사진.

 

으음... 발란신도 이 작품도 안 좋아하지만... 슈클랴로프의 화보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이 사람이 이렇듯 화사하게 등장한다면 또 열심히 무대를 봐주고 싶다...

 

스코틀랜드 심포니 사진 몇 장

 

 

 

 China Ballet Magazine, Wang Xiaojing 사진.

 

 

 China Ballet Magazine, Wang Xiaojing 사진.

마지막 화보는 방긋 웃는 이 사람 모습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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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