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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30. 21:43

오라 꿀잠이여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6. 30. 21:43





일하다 졸고 계시는 구 말썽쟁이 현 감독님.

나도 이녀석도 꿀잠이 필요하다 ㅠㅠ 그래서 꿀잠 기원으로 그려봄.

:
Posted by liontamer
2019. 6. 30. 13:35

일요일 오후, 졸리고 귀찮고... tasty and happy2019. 6. 30. 13:35





새벽까지 잠이 안와서 뒹굴다 얕은 수면. 그래서 무지 졸리고 만사가 귀찮다. 가방 꾸려야 하고 다른 할일도 많은데 깨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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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모닝 티... 라고 우기고 있지만 실은 애프터눈 티 우려 마시며 졸음 쫓고 있는 눈땡글 말썽쟁이 꼬마 시절 미샤. 어릴때도 야행성이라 늦잠둥이였습니다.




오늘 컬러링은 감귤룩~ 눈땡글 미샤는 감귤색 치즈색도 무리없이 소화 :))

:
Posted by liontamer
2019. 6. 29. 15:25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9. 6. 29. 15:25






무척 습하고 답답한 날씨라 몸이 축 처진다. 오후의 차 우려 마시며 책 읽고 있음. 슬슬 금요일 출국을 위한 여행가방을 꾸리기 시작해야 하는데 너무 귀찮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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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폴더 이름이 어쨌든 '지나와 말썽쟁이'이므로, 오늘은 지나랑 말썽쟁이 미샤의 투샷 스케치를 여러 장 쭈루룩 올려봄. 어린 시절부터 학생 시절, 무용수 시절, 나중에 미샤가 구 말썽쟁이  발레단 감독님이 되었을 때까지.

 

 

맨 위는 발레학교 1학년 시절. 지나를 업어주고 있는 미샤. 그런데...

 

지나 : 꼬맹아, 나 무거워??

 

미샤 : 아니야 깃털처럼 가벼워 엉엉... 흐앙...

 

 

 

 

발레학교 졸업반 무렵.

 

어쩐지 잔뜩 뿌루퉁해져 있는 지나와 그 옆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본시 지나가 화내는 것을 매우 무서워라 함)

 

미샤 : 흐엉엉 지나 왜케 썽질난 표정일까... 지나가 화나면 무써운데... 지나의 화를 풀어주려면 외제 쪼꼬를 상납해야 한다... 외제 쪼꼬를 구하려면 강 건너 밀수품 가게에 가야 한다... 그러니까 오후 수업은 땡땡이쳐야지, 나는 지나의 진정한 친구니까~~

 

지나 : 이노무쉬키 왜케 철이 없을까 어휴...

 

 

 

 

하지만 천하의 지나님도 무서운 것이 있었으니... 커다란 까마귀...

 

 

길 가다가 까마귀 보고 으악 하며 미샤에게 달라붙음. 미샤는 '나는 날짐승 좋은데~' 하고 여유있는 미소 :)

 

 

 

 

 

 

그러다 사이좋게 극장에 들어가고... 파트너로 스타가 되었습니다.

 

꽃다발도 잔뜩 받고...

 

 

 

 

그러다 또 세월이 흘러서... 구 말썽쟁이 미샤는 발레단 감독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절친이라는 이유로 지나도 자기 발레단에 끌어들여서 툭하면 어려운 안무, 툭하면 해외 투어, 툭하면 재원 마련을 위해 광고를 물어와서 지나를 피곤하게 만들고...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지나는 이넘때문에 피곤한 것으로 결론...)

 

 

그래도 자비로운 지나님은 빵끗 :)

:
Posted by liontamer





작년 9월 페테르부르크. 모이카 운하 따라 걷다가 돌난간에 얹어놓고 찍은 분홍 장미 세 송이. 료샤가 근처 꽃집에서 사줬다. 그 이유는 여권 생일이 그날이라, 호텔에서 나에게 케익과 샴페인을 주었기 때문임(실은 난 음력 생일이라 그날이 진짜 생일 아니었음)



하여튼 이 사실을 자랑하자 료샤가 '그러니까 꽃 사달라는 거잖아!!!!' 하더니 (호텔을 상대로) 공연히 경쟁심을 불태우며 운하 근처 꽃집에서 장미 세송이 사줌 :) 난 수지맞았다고 좋아하였음.











료샤야 담주 주말에 만나면 또 꽃 사줘~~ 나는 빨간 장미가 더 좋아 ㅋㅋㅋ

:
Posted by liontamer



오늘의 스케치는 꽁지머리 살짝 묶고 있는 구 말썽쟁이 현 예술감독/안무가 미샤. 90년대. 단원들 연습시키느라 흘러내리는 머리도 동여맸음. 이 사람 사전에 단정함이란 존재하기 어려웠건만 어른이 되어 감독 노릇을 하고 있자니 어쩔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ㅠㅠ(어쩐지 서러워져서 다시 말썽피우고 싶어지는 중인 듯)



근데 머리를 이렇게 꽁꽁 묶어놓았더니 이 사람에게 타타르 혈통이 좀 섞여 있는 게 드러나는 듯(...이라고 해봤자 나의 똥손 때문일지도 ㅋㅋ)

:
Posted by liontamer
2019. 6. 23. 13:05

오늘은 모닝 티 tasty and happy2019. 6. 23. 13:05





원래 아침 7시 기차였는데 늦게 잠들고 너무 피곤해서 새벽 알람 울렸을때 기차표 취소하고(5천원의 벌금을 물고ㅠㅠ) 도로 잤다. 아침 대충 챙겨먹고 차 한잔 마신 후 이제 기차 탔다. 낮 기차 타면 하루를 그냥 날리게 되니 아깝긴 하지만 어쩔수 없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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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22. 15:39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9. 6. 22. 15:39






세스코 점검 때문에 늦잠 못잠. 차 마신 후 지금 침대로 기어들어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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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흑흑 그러게 말이야 엉엉...  왜 인간둔갑을 해서 노동노예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나도 모르겠당... 알리사야 똑똑한 네가 나 좀 구해줘 우앙...

:
Posted by liontamer

 

 

오늘의 스케치 두 컷.

 

먼저 여름이라 신난 미샤. 워낙 춥고 날씨 우중충한 레닌그라드 토박이라 백야의 여름만 오매불망 기다림. 여름 되면 이렇게 신나서 빵끗~~ 머리도 짧게 이발~~

 

 

그러나... 어김없이 겨울이 오고.... 심지어 본격적 겨울도 아니고 10월초가 되자 이미 이렇게 옷을 덕지덕지 껴입고... 시무룩해짐...

 

미샤 : 엉엉.... 맨날 비오고 눈오고 엉엉 추워... 햇살은 어디...

 

토끼 : 너 그래도 레닌그라드가 젤 좋다며!!!!

 

미샤 : 날씨는 빼고 ㅠㅠ 흑흑....

 

 

... 그건 그렇고 나는 미샤랑 달리 여름 무지 싫다 흑흑... 나도 쏘련 살았으면 여름 좋아하겠지... ㅜㅜ

:
Posted by liontamer
2019. 6. 15. 13:10

토요일 이른 티타임 tasty and happy2019. 6. 15. 13:10

 

 

어제 너무 지쳐서 아홉시도 안 되어 잠들었다. 아침에도 계속 자고 싶었지만 등과 허리가 아파서 일어남.

 

정오 즈음 아주 이른 티타임 시작해 천천히 차 마시며 책 읽고 있음. 오늘도 덥다.

 

 

 

 

 

 

 

지난주말에 다시 읽기 시작해 너무 아까워서 조금 남겨두었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읽을 때마다 와일드와 다시금 사랑에 빠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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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13. 22:16

출근길은 다크와 함께 sketch fragments 2019. 6. 13. 22:16






흐아앙... 다크써클 안 가려져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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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받다가 당 떨어진 지나... 너무너무 케익이 먹고 싶어서 말썽쟁이 절친 미샤에게 간절하게 텔레파시 보내고 있음.

 

 

 

 

 

 

수업 땡땡이 까고 밖에서 뛰어놀다 돌아오던 미샤... 진정한 친구 지나의 텔레파시를 받긴 받았는데... 수신 오류 발생. 지가 좋아하는 걸로 사옴. 딸기 아이스크림이랑 초콜릿 에스키모 아이스크림 사서 의기양양 천진난만하게 귀환.

 

 

(어째선지 지나에게 혼나고 억울해졌지만 하여튼 아이스크림 한개씩 나눠먹고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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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6. 9. 20:26

일요일 오후 티타임, 와일드 tasty and happy2019. 6. 9. 20:26

​​

 

 

오늘은 종일 날씨가 너무 끈적거리고 온몸이 축 처지는 기분이었다. 오후에 차를 우려 마시고 쉬면서 보냈다.

 

 

 

 

 

 

 

와일드의 거의 모든 작품들을 좋아한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도 무척 좋아한다. 내가 갖고 있는 번역본은 아주 옛날 버전이라 열린책들 버전을 최근 사보았다. 그런데 와일드의 문장은 원체 명징하고 재기넘치지만 사실 번역하기 쉬운 문장은 아닌 것 같다. 물론 모든 작가들의 작품들이 다 그렇겠지만 와일드는 특히 원어로 읽어야 하는 작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레딩 감옥의 발라드도 그렇지만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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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치는 일주일 내내 고된 노동으로 혹사당한 후 집에 와서 청소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해 주저앉아 있는 알리사. 나처럼 노동노예. 심지어 이 사람은 영국에 건너가 일하고 있으니 외노자....

 

집요정이라도 나타나 청소 좀 해줬으면 좋겠다... 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음.

 

흑흑 알리사야 네 마음이 내 마음 ㅠㅠ

:
Posted by liontamer

 

 

이 찻잔은 근 십년 전쯤 쥬인과 도쿄에 놀러갔을 때 기치조지 시장의 어느 그릇가게에서 산 것이다. 자잘한 일본풍 꽃무늬가 그려져 있는 푸른색 찻잔인데 우리 집에 있는 몇개 안되는 커플 찻잔이다. 아무래도 혼자 살다 보니 찻잔을 살때도 하나씩 사는 편이고 그외에도 뭔가 짝 맞춰 늘어놓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도 해서. 그런데 이때는 쥬인이랑 같이 살 때라서 당연하게 한쌍으로 샀었다.

 

 

찻잔이 작고 무늬나 색깔, 도자기 두께도 홍차보다는 녹차에 어울리는 편이다. 그리고 사실 내 취향은 좀더 화려하고 선명한 쪽에 가까워서 이 찻잔은 진짜 오랜만에 꺼냈다. 오늘은 무슨 잔으로 마실까 하고 장 안을 훑어보다 안쪽에 겹쳐져 있는 이녀석을 발견, 맞아 이거 그때 쥬인이랑 쥬인 친구랑 셋이 기치조지 갔다가 그 그릇가게에서 샀었지 하며 꺼내보았다. 마침 오늘의 티푸드도 오설록에서 사온 녹차 롤이라서 어울릴 것 같았음.

 

 

 

 

 

며칠 전부터 다시 읽고 있는 미하일 조셴코의 되찾은 젊음. 이 작품은 그의 일반적인 풍자 유머 미니단편들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데,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작품의 내용과 직접적 연관은 없지만) 그 시대에 인텔리겐치야 작가로서, 그것도 웃음을 다루는 작가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웠을 거란 생각이 든다. 최고의 유머와 풍자작가이지만 동시에 그는 가장 우울하고 섬세하고 예민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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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6. 20:21

눈땡글 빵끗 알리사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6. 6. 20:21

 

 

 

 

오늘 스케치는 간만에 빵끗빵끗 웃고 있는 눈땡글 소녀 알리사 :) 평소의 뿌루퉁 모드 탈피, 웬일로 빵끗 웃고 있음. 핑크핑크~ 하트하트~

:
Posted by liontamer

 

 

 

오늘 그린 두 장의 스케치.

 

 

먼저 바가지 머리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의 범생 스타일 미샤. 80년대. 모스크바 가서 아르바트 거리 걷고 있는 중.  

 

 

 

 

 

그리고 뽀골뽀골 머리 볶아서 붉은색 물들이고 담배 뻑뻑 피우고 계신 라면머리 미샤 :) 90년대. 인터뷰 화보 촬영 중. 위의 바가지머리 시절에서 십여년 이상 지난 후.

 

 

바가지머리~~ 꼬불머리~~

:
Posted by liontamer
2019. 6. 2. 15:07

네버엔딩 노동지옥 토끼 sketch fragments 2019. 6. 2. 15:07






여름이고 뭐고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는 노동지옥의 옥토끼.



다른 스케치 하다가 그렸더니 토끼가 인간모드로 극히 미화됨. 헤어스타일이랑 옷이랑 입술색만 같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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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6. 2. 13:31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9. 6. 2. 13:31





어제 9시 안되어 잠들었고 새벽에 깼다가 도로 자서 거의 10~11시간은 잔 것 같다. 더 자고 싶은 걸 억지로 일어남.







너무 피곤하다. 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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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6. 1. 11:32

출근길 아점 중 tasty and happy2019. 6. 1. 11:32





진짜 피곤하다. 잠도 많이 못 잤음. 오늘 행사 참석이라 구두 신으려다 너무 몸이 힘들어서 그냥 운동화 신음. 원피스에 운동화..







동네 카페에서 대충 아점 먹음. 입맛이 없어 억지로 좀 먹고 차로 카페인만 섭취해 정신차림. 이제 지하철 타러 가야 한다. 아악 주말노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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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